혼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워낙 좋아하던 영화라 기대를 가득 안고 갔지요
원래 제 왼쪽자리는 빈자리고 그 다음에 아빠아들이 앉더군요(애는 한5-6살?)
제 자리가 가운데쪽이라 영화시작쯤 제 옆자리로 옮기더군요
그때부터 팝콘먹는소리, 얼음 달그락 거리는 소리 (전혀 주변 신경 안쓰며 내는 소리)
로 이것저것 쳐먹더니, 이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네요
뭐 먹는거 까진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거뭐야?" "저거뭐야?"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저도 애 아빠 입장 이해하느라 참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좀 조용히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애 앞이라 그런지? 째려보네요? 하 간만에 전투력 상승해서
바로 크게 이슈 만들려다가 애가 있어서 참았습니다.
조금 있더니 원래 자기 자리 왼쪽으로 옮기네요?
잘됐다 ^^ 싶었는데..
애 새끼가 아빠 무릎에 눕더니 제쪽으로 다리를 뻗네요.....
아 이러다가 영화못보겠다 싶어서 아예 신경 안썼습니다..
어찌나 부스럭 거리는지.. 정말 화나 머리 끝까지 치밀더군요
다리에 3번 정도 차였구요 ㅋㅋㅋㅋ
영화 중반 이후부턴 아주 서로 토크박스를 펼치데요. 다른 사람들도 다 흘깃흘깃 ㅋㅋㅋ
참 희한한 사람 많다...
영화 다시 보러 가야겠어요. 뭘 봤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애 안키워봤냐고 하겠지만 진짜 죽빵을...
애 셋 키웠다 ㅅㅂ라마 시전
애 하나 키우면서 유난들 졸라 떠는 ㅅㄲ들 많음..ㄷㄷ
우리 와이프 애 하나 키웁니다.
좀 큰 애라는데 유난 쩌네요.
늙은 애인가
그럴때 그냥 나오셔서 환불받으세요 ㅠㅠ
저런 경우에 환불 되나요?? ㅎㄷㄷ
환불이 가능한가요? 정말 뭘 봤는지 모르겠어요
상영시작한지 오래됫으면 저도 잘모르겠는데 예전에 15분정도 보다보다 열받아서
직원분한테 옆에인간이 이러이러한데 저사람을 치워주던가 내 티켓을 다른시간으로 옮겨주던가 해달라해서 본적있어요 ㄷㄷㄷ
애새키들 보는 영화는 그런거 감안하고 보셔야함
아님 애새키들 안오는 시간에 보던가
애새끼아니여도 커플끼리오는것들도 사람없으면 지들끼리도 계속 토크해요
남자새끼들끼리오면 신발벗고 앞 좌석이 발올리고
제가 영화관 저런게 싫어서 늦게 가는 편인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좀 일찍 2시 타임에 봤씁니다 ㅠ
아 네 막판에 앞자리에 진짜 발 올렸어요. 앞사람이 뭐라해서 내리더란;;
아니 어떻게 그런 시도(?)를 할 수가 있지?;;
그 애아빠도 매너가 없네요 ㅠ
이런건 밤에 늦게 보는게 났습니다
일찍보면 애들이그냥........
어떨때는 학원? 같은데서 애들 한트럭 몰고와서 단체관람하는데...하...미침
요즘 정말 영화관 가기가 싫어져요 갈수록 기본 애티켓지키는 사람들이 없는것같아요
그래서 12시 넘어 갔는데~ 조용하고 매니아분들만 오신듯 좋더군요!
이글보니 예전에 롯대월드 놀러 갔을떄 생각나네요 풍선 탄다고 줄서 있는데 뒤에 애아빠 유머차 운전을 어떻게 하는지 계속 다리를 치는겁니다 나중에 좀 쨰려보니 알겠다하더니 또. 하아.. 유모차 운전도 제대로 못하는넘이 조이드 운전은 어케했는지 ㅋㅋ
전체관람가등 혼자볼때는... 조조를 보면 좋음... 애들 별로 없어요...ㄷㄷㄷ
저도 오늘 조조로 스타워즈 보는데...
옆의 옆자리 남자 둘이서 어찌나 리액션이 심한지..
스타워즈 볼만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