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 안변한다는 말 싫어함.

관성이라는 게 참 무섭지
살아온 삶의 궤적을 바꾼다는 점에서도
타인의 삶을 판단하는 관점을 바꾼다는 점에서도

그냥 사람은 계속 바뀜 1년전 나 하고 지금의 나도 다른데
안 변할리가 가치관은 계속 변하는거임

사람이 안변한다 라는 말이 그만큼 변하기 힘들기때문에 나오는 말이니까
그래서 뭔가 변했다 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정도라면 보이던 보이지않던 그 노력이 엄청난거겠지

ㄹㅇ. 사람은 변하는 게 맞음. 다만 나쁜 쪽으로 변하긴 쉽고 좋은 쪽으로 변하긴 매우 어려울 뿐이지.

사람이 안 변한다는 소리는 사람을 너무 대단하게 보는 것 같음
환경이 변했는데 전혀 안 변하는 사람은 어떻게 보면 초인이라고

사람의 성격이 그렇게 간단히 변해서 성장할 수 있다면 아무도 고생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타인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한번 내린 판단을 다시 검토해볼 생각이 없는 사람)일 뿐임

사람이 변하긴 하지만, 뇌의 가소성을 생각해본다면, 나이가 들수록 잘 안 변한다고 봐야겠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걸 인정해버리면 나도 바뀔 수 없다는 얘기가 되니까 나도 그 말 싫어해
계속 새벽 3시 넘어서도 유게를 하는 삶을 살 순 없잖아

나도 주변에 절대 안변할거 같았던 사람이 변한걸 직접적으로 봐서 안좋아하는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