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에서 이국종교수님이 "CT를 찍었는데 문제가 나오면 삭감 안되지만, 문제가 없으면 삭감당한다."라고 말씀하시고
내과전문의가 "환자 살리려고 ECMO(체외막산소화장치) 돌렸는데 환자가 죽으면 전액 삭감당한다."라고 말했는데
도대체 왜, 삭감의 주체가 누구인지 안나오나요?? 왜 외상센터가 적자가 나는지, 누구때문에 적자가 나는지요. 최소한의 진료, 소극적인 진료를 하도록 강요하며 몇십억씩 삭감시켜 외상센터 목죄는 기관이 어디인지요.
심평원이 저런 중증 외상센터 운영비 삭감하라고 만들어진 기관입니까?
막장 운영하는 넘들 싹다 잘랐으면 합니다.
별 이상 없는데도 의사가 돈벌려고 남용하는거 막자고 저런 조항이 있는 거로 아는데요.
한편으로는 일리있는 규제같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특별함이라는 것도 있고
어떤 상황이면 꼭 필요할 수도 있으니 예외조항으로 무언가 디테일한 보강을 해야 하리라고 보입니다.
심평원에서 엄격하게 약 처방이나 진료 또는 의료기 보험적용코드 안 지키면 의사들 의약품, 의료진단등등 엄청 남발합니다.
일례로 감기약 처방하면 항생제 넣고 약이 4~7개 처방하잖아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감기약에 항생제 처방안 합니다.
푹 쉬고 따뜻한 차 드세요 하죠...
우리나라 제약 회사 중에 순순히 의약품 개발한 게 20개도 안됩니다.
전부 특허가 풀린 카피약이죠.
카피 약은 연구 개발비 얼마 안 듭니다.
대신 제약회사 영맨을 이용해서 리베이트 엄청 유혹하게 하죠.
의사들 리베이트에 자유로운 사람 별로 없습니다.
리베이트 받고 환자들한테 약 남발합니다.
심평원과 보건복지부에서 나름 규정 만들어서 규정 벗어나면 삭감하는 거죠.
삭감 안하면 정부 세금으로 감당을 못합니다.
물론 규정대로 삭감하다보면 부작용도 나오죠.
이건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간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약회사 10년 넘게 다녔는데... 의료업계 보면 참 답답합니다.
필요한 규제에요. 특히 외상환자의 경우에 진단을 남용하는 경우가 허다해요. 지금도 그렇구요.
정말 복잡한 문제구만...
중복검사 검사낭비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응급실에 예외적용이 있는걸로 압니다만.
의료기기가 많다보니 의료진들도 과잉진료할 때가 많죠.
소비자가 의료인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강요하는 것 처럼 의료인도 환자의 건강을 빌미로 진료를 강제하기도 하고요.
본인들의 상업정신을 왜 엄한 의보개정에 반영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수가도 올리라고 거드는데 뭐가 문젤까요.
댓글 다신분들 병원 오세요. 심평원 기준으로 섬사해드릴테니까
규제를 할 필요는 있는데 ㅇㅅㅇ... 문제는 항상 그렇지만 과도한 규제인 거죠. 약물을 과다 처방하는 것과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기회에 합리적으로 고쳐야죵.
결국 총체적 문제내요, 의료수가인상과 심평원개혁,
그리고 의료오남용을 막는 제도및 의사들의 자발적 노력
거기에 최대집같은 이상한 지도부 교체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하...
시작 첫단추를 잘못꿰고 오랫동안 지속된 문제를
한번에 바꾸기 힘들죠.
중간에 바꾸려했지만 그것도.. ㅅㅂ.
곪아서 터지기 전에 잘해여하는데 닭괴 달걀처럼 무ㅜ가 먼저냐의 문제니. 쉽지만은 않죠.. 에휴..
와이프가 예전에 건보 외주인력으로 상담원 일했던적이 있었는데 상담받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대면하게됨.
근데 웃기게도 몇만원 돈없어서 못내는 사람하고 몇백억 자산가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전화올때 그 괴리감이 상당하다함.
자산은 수백억인데 직장인 아들한테 이름 올려서 보험 안내는 사람도 있었고.
의료보험이 웃긴게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식들에게 이름 올려버리면 그 자식들이 내버리면 끝인거임.
그때가 2009년이었으니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진 모르겠는데 그땐 그랬음. 오죽했으면 이명박도 시장직일때 건보료 2만원 조금 넘게 냈을까.
그러게요 수가정상화 이외에도 심평원에 대한 문제도 많이 이야기되던데 자세하게 다루는건 못본것같아요. 기준이 문제가 많고 고인물이라는 인상은 받는데 이것도 국민들 잘 알도록 구조부터 개선방안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는게 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의료계와 심평원 내부자들의 이야기로.
오유에서 난리난 이슈이기도 하고 해서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열심히 봤거든요
삭감한다는 이야기 잠깐 언급했는데, 심평원이야기는 안나오고 공단에서 삭감한다는 말만 한번 하시더군요
근데 내용이 외상센터 운영이 힘든 부분을 전체적으로 언급하는 과정에서 삭감 이야기가 나온거라....
심평원만 저격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언론에서 굳이 심평원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솔직히 그 부분도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럽긴 하네요.
어떤 상황이던 그 목적대로만 간다면 탈 날 것 없지만, 그걸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땜에 문제가 생기고 또 추가 법이 생기고 무한반복! 인류는 그런 부류와 아닌 부류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교통수단도 학생 일반인 어르신으로 나누는 판국에
의료행위에 있어 중환자 일반환자 똑같이 취급하면 뭐 어쩌라는겨?
정신 있는 사람이야 어디가 아프다고 이야기라도 하지
목숨이 경각에 달려 기절해 있는 사람 깰때까지 기다렸다가 진료하라는겨 뭐여?
하튼 썩어 문드러진 것들 지들은 특권층이라 지식구 아파도 바로 기댈곳 있다고 저따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