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이번 백화요란2장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쿠즈노하의 존재유무임
코쿠리코도 아야메도 현실에 절망하고 마지막으로 찾은게 쿠즈노하인데
정작 이 둘은 쿠즈노하를 만날수가 없었음
하지만 쿠즈노하와 만난건 정작 쿠즈노하에 대해선 관심도 없고 누군지도 모르는
세이아와 나구사뿐
여기서 한가지 떠오르는게
대책위원회3장에서 센세가 쿠로코의 현재를 인정하고 색채로 반전된 학생을 그대로 두기로 하고
“쿠즈노하 찾기”를 포기함
이로써 센세도 쿠즈노하의 현황에 관심없음의 영역에 도달함
즉 세이아와 나구사와 동일한 상태가 되었다는거지
시나리오 라이터들 진짜 잔인하게 코쿠리코와 아야메는 그토록 쿠즈노하를 원했는데
원하면 원할수록 만날수없게 만들어놈
오
쿠즈노하 본인도 원하는 사람에게 찾아갈 수 없게 된 몸이라면...?
그래서 자기를 원하지 않으면서도 찾는 사람만이 쿠즈노하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도 참 끔찍하겠네
파밍겜에선 물욕센서라 불리는 그건가
나도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욕망같은걸 버려야 만날 수있는 존재인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