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원이 죽은 코끼리의 녹음 파일을 틀었다.
소리가 나는 스피커는 무성한 관목 사이에 숨겨 놓았다.
죽은 코끼리의 가족들은 죽은 코끼리를 미친듯이 부르며 사방을 둘러보았다.
죽은 코끼리의 딸은 그 이후로도 며칠 동안 죽은 코끼리를 찾았다.
연구원들은 두번 다시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한 연구원이 죽은 코끼리의 녹음 파일을 틀었다.
소리가 나는 스피커는 무성한 관목 사이에 숨겨 놓았다.
죽은 코끼리의 가족들은 죽은 코끼리를 미친듯이 부르며 사방을 둘러보았다.
죽은 코끼리의 딸은 그 이후로도 며칠 동안 죽은 코끼리를 찾았다.
연구원들은 두번 다시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굳이 실험 안해봐도 일상에서도 보이는것을
동물들도 감정 있엉
아.. 이건 좀.. 연구원 너무 하네
개 한마리만 키워봤어도 아는걸 저런 잔인한 실험을..
이건 연구원들도 맨탈 터졋겟는데
동물들도 감정 있엉
굳이 실험 안해봐도 일상에서도 보이는것을
아.. 이건 좀.. 연구원 너무 하네
개 한마리만 키워봤어도 아는걸 저런 잔인한 실험을..
이건 연구원들도 맨탈 터졋겟는데
경우따라 진짜 살아가는것만으로 코딩된 본능만으로 사는 동물도 있긴하지만
대놓고 지능 높은 동물한테 이런 실험을 하면 ㅋㅋㅋㅋ
코끼리는 워낙 지능 높으니깐
인간이면 하면 안 된다 싶은 것들 보면 누군가는 이미 한 것들이어서
금지된 거더라... 저것도 감정이 있을까? 있네... 우리가 무슨 짓을 식으로 금지됐을 듯...
연구원들이 선 넘었네
단장(斷腸)
동진의 환온이 촉을 정벌하러 가는 길이었다. 장강을 거슬러 가는 수로 중 나무가 우거지고 강폭이 좁았던 한 지역에서, 병사 하나가 새끼 원숭이를 잡았다. 이 병사는 지루한 항해에서 잠깐의 여흥거리로 삼을까 해서 이 원숭이를 큰 생각 없이 잡았던 모양이나, 장강을 거슬러 가는 삼협의 길목에서 내내 어미 원숭이가 새끼 원숭이를 구하러 슬피 울며 따라 오고 있었다.
병사도 그걸 보고 놀라서 새끼 원숭이를 돌려주고자 했으나, 이미 전함은 움직이고 있었고 강폭은 넓어서 새끼 원숭이를 던질 수도 어미 원숭이가 거기에 뛰어들 수도 없었다. 게다가 일개 병사가 그런 이유로 전함을 세우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백여 리를 지나고 나서야 겨우 수로가 좁아지는 길목에서 어미 원숭이가 몸을 날려 배로 뛰어들어 새끼를 구하려고 했으나 이미 체력이 다 했는지 곧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병사들이 딱하게 여기던 중 어미 원숭이의 배가 뭔가 이상해서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기에 다들 매우 놀랐다.
배 위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환온은 자초지종을 듣고는 분노해서 병사의 목을 베려 했지만, 그가 곧바로 새끼 원숭이를 돌려주려다 그러지 못했다는 걸 듣고는 "내가 자네를 죽이면 자네의 어머니 역시 창자가 끊어지듯이 슬퍼하다 죽을 것이니 앞으로 다시는 이러지 마라."라고 하며 살려주었다.
물론 이런저런 이치를 따져본다면 어미 원숭이가 배 위로 뛰어내린 충격으로 장기가 파열되었음이 타당한 추측이나, 이는 그만큼 한낱 짐승에게도 감정과 애정이 있으며, 부모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에 사람과 축생의 구분이 무의미함을 알려주는 이야기라 볼 수가 있다
동물은 표정도 없고 감정도 없다는 어떤 영화 제작진들 이야기라도 들은걸까. ㅂㄷㅂㄷ
코끼리는 잊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어...
니체가 동물은 감정이 없을거라 했는데
사람들이 그거 니체가 동물 안키워봐서 하는 소리라 했지 ㅋㅋㅋ
외할아버지가 기르던 믹스견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식음 전폐하더니 며칠뒤에 같이 죽었음.. ㅠㅠ
음성파일 데이터를 불러올수 있는가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상태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실험은 연구자의 마음의 상처를 만들며 끝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