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결국 인간을 싸이바-세상에 집어넣어서
모든 활동을 싸이바-세상 속에서 하게 만드는 거잖아?
근데 이미 싸이바-세상을 거치지 않아도 현실은 충분히 메타버스 스럽게 흘러 가고 있다는 거임..
아침에 일어나서 SNS로 사람들 하고 인사,
쿠팡으로 다음날 먹을 거 주문하면 문 앞에 배달옴
배민으로 점심 시키고 PC로 직원들 하고 업무보다가
게임 접속해서 게임 좀 하고 있으면 점심식사 옴
유투브로 재밌는 영상 보면서 당근으로 뭐 살 거, 팔 거 없나 확인..
겸사겸사 당근에서 저녁 같이 먹을 사람을 구하는 등
그냥 파편화 되어 있을 뿐 메타버스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바가 걍 현실에 다 구현 되어 있음
그리고 딱히 그게 불편하지가 않음
근데 저걸 굳이 또 '메타버스'라는 거창한 걸로 하겠다고..? 왜?
지금도 이미 불편할 게 없잖아.
물론 저 혜택을 다 받을 수 없는 곳에서 메타버스를 통해 해당 혜택을 누리게 만들 순 있겠지만
저 요소를 한 자리에 다 모으는 게 쉬운 것도 아님
지금 메타버스를 만들어봤자 아바타 채팅게임이 태동하던 시절의 그 수준 밖에 구현을 못함..
하지만 현실은 그 시절보다 곱절로 발전했음 메타버스로써 기능을 못하는 메타버스보다
이미 현실이 더 최첨단임
결국 내가 생각하는 작금의 메타버스라는 건 '물 속에서 물 팔기' 임
물 속에서 물을 파는 건 존나 신박하고 새로운 개념 처럼 느껴지지만
걍 겉치레 다 때고보면.. 물 속에서 물을 살 이유가 있느냐? 라는 질문이 나옴
하려면 전혀 새로운 세상을 구현해야지. 근데 그게 온라인겜이네? 이미 있네?
그거 뛰어넘으려면 진짜 소아온 수준은 되야하고
ㄹㅇ 오큘러스가 너브 기어 수준의 대중성과 가성비를 갖춘 물건이었다면 어느 정도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정도까지 하드웨어가 발전한 건 아니었으니까 메타버스도 결국.....
하려면 전혀 새로운 세상을 구현해야지. 근데 그게 온라인겜이네? 이미 있네?
그거 뛰어넘으려면 진짜 소아온 수준은 되야하고
ㄹㅇ 오큘러스가 너브 기어 수준의 대중성과 가성비를 갖춘 물건이었다면 어느 정도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정도까지 하드웨어가 발전한 건 아니었으니까 메타버스도 결국.....
옛날 유비쿼터스랑 똑같음. 인터넷 여기저기 된다 하는데
그냥 스마트폰이 싹 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