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지구연방의 멸망 과정

대충 1년 전쟁이 끝나고 왠 적전도주한 패잔병들이 지들이 진거 인정하기 싫어서

스페이스 콜로니를 북미 곡창지대에 떨어뜨리는 찐빠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결국 이러한 잔당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세가 약해져가고 지구연방 입장에선 그냥 단순한 소동 수준의

조만조만한 사태만 발생하자 지구연방은 피해복구나 할겸 군비 감축에 들어가게 된다

이 와중에 북미 곡창지대가 괴멸적인 타격을 입어서 지구가 더이상 대량의 인구를 먹여살릴 식량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자

인구를 모조리 우주 콜로니에 떠넘겨서 스페이스노이드가 어스노이드의 몇배나 되는 시대가 다가온다

이런 상황 에서도 지구연방은 콜로니에 인구를 떠넘기고 식량같은 자원을 착취하면서도 군비를 증강시킬 생각은 안하고

결국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 전쟁, 목성전쟁 같은 굵직한 사건이 터지다가

끝내는 사이드 2를 통째로 먹은 잔스칼 제국에게 지구연방이 함락당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진다

비록 잔스칼 제국은 시민군인 라가 밀리티어에 의해 다시 쫓겨나지만

콜로니들은 지구연방에 힘이 없다는걸 알아차린지 오래였고

얼마 안가서 콜로니들이 차례대로 독립을 선포하며 우주 전국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나마 크로스본 Dust의 시점인 우주세기 169년 시점에는 지구 인구도 2억 뿐이라

지구의 특권층들 한정으로는 어느정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수 있았지만

우주 전국시대를 피하려는 난민들이 스페이스 콜로니들을 타고 지구로 피난을 오는 DUST 계획이 실행되면서

순식간에 지구는 인구 과잉과 식량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이에 만신창이 상태였던 지구연방은 독립을 선언한 콜로니들을 회수하고 다시 콜로니 착취를 하기 위해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신형 모빌슈트인 RGM-196 프리덤을 대량으로 주문해서

콜로니 수복 전쟁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정작 애너하임이 내놓은 모빌슈트인 프리덤은 극심한 후기 우주세기의 혼란상속에서

기술손실이 극심했기에 이전의 기체인 자벨린은 커녕 잔스칼 전쟁때 악평을 받은 제임스건 보다도 출력이 딸렸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나 다름없는 이 기체로 이길수 있을리는 없었기에 지구연방은 전쟁에서 패배하고

결국 유지가 불가능해진 지구연방은 우주세기 218년에 완전히 해체된다

그러나 지구연방의 군부세력은 친연방 기조를 지닌 콜로니의 군사 세력과 연합하여

세틀먼트 국가 의회, 줄여서 컨센트라는 국가조직을 만들지만

말만 의회이고 사실은 군사 독재 국가로 전락해 버리며

이 시점에서는 지구 외에 사이드 2,3,5,6,7만 간신히 지배하게 된다

그리고 연방에게 마지막으로 방산비리급 제품을 납품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는 이후 언급도 없는데

가장 유력한 추측은 컨센트 설립 이후 파산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