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여평 되는 옥상 3층 천장 곳곳에 빗물 누수가 있어서....올봄엔 옥상 방수를 다시 하기로 하셨습니다.
아들, 옥상 방수좀 해보거라??? 어머니의 말씀.
대답을 하고보니...
암만 생각해봐도
저 녹색 방수층 다 걷어내고 다시 칠해야하고, 그 작업하기전에
저 많은 화분들과 잡동사니들을 1층으로 내렸다 올리는 작업이 저 혼자 하기엔 상당히 무리수네요.
어머니 설득해서 전문 업자 부르기로 하고 오늘부터 작업 들어가네요.
사다리차 불러서 화분 1층으로 내려서 싹다 버리고, 방수 작업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업자가 최초 300만원 제시 했다가 요즘 인건비, 재료비 올라서 500만원 달라고 하네요.
방수칠할떄 하도 중도 상도 재대로 칠하는지 확인하세요.
5백.. 우리집이라면 직접할듯요..
저 녹색을 다 제거하고 다시해야 하는 건가요? 전 그냥 덮어쓰기 할려고 했는데 ㄷㄷㄷㄷㄷ
제거 안하면 하나마나에요 하자덩어리 됨
유튜브 보면 충분히 직접 할수 있다고 엄청 나오던데..
화분 올리고 내리고가 문제가 아니라
기존 방수층 죄다 걷어내고 갈아버리는게 도저히 인간이 할만한 작업분량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포기
요즘은 방수공사 대신 옥상에 판넬지붕 올리는 게 대세던데요.
우리 동네 단독주택들도 하나 둘 판넬지붕 올리고 있습니다.
판넬지붕은 사람이 그 안에서 왔다갔다 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아야 합법입니다. 불법으로 많이 올리지만, 누가 고발이라도 하면 과태료 계속 내야 하죠. 그리고 비용이 또 2배 이상 들겁니다.
직접하려면 흡기되는 그라인더 장비 사야하고 비 안오는 날 맞춰야하고 재료 사고 휴가 써야하니...
지붕 설치하세요 최곱니다
가격 너무 싸게 하면 얉게 도포되요.
몇 미리 할건지 잘 물어보세요.
장마철 오기전에 언능해야함.
당연히 저 녹색층 다 걷어내야하구요
하려면 한쪽으로 몰아서 절반하고, 또 한쪽으로 몰아서 절반하면 될듯
저거 일 힘듭니다. 깨끗한 표면에 물청소 잘 하고 바짝 말려 상도만 다시 추가로 올리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태면 바닥 다 갈아내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사람 부르는게 최선입니다.
무조건 걷어내고 해야합니다~ 괜히 비싼게 아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