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워해머40K가 흔히 다루는 전쟁과 고통, 피와 유혈은
세계관의 극소수에 불과한 내용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저냥 먹고살고
ㅈ같지만 ㅈ같은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세계관이란 말임
운이 나쁘면 뭐 외계인이 주기적으로 쳐들어와서 사람 몇명 끌고가고
운 나쁘면 자식이나 형제가 사이킥 각성해서 세금으로 저 멀리 지구로 끌려간다거나 (희생될 날 까지는 본인이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지내긴함)
뭐 이런거지 사실 다른데는
스페이스 마린?? 네크론?? 엘다?? 그게 뭐시당가유
쇤네들은 그저 세금만 내면서 열심히 살아왔슈... 가 대부분 이라는 얘기지
이번 작품은 어떨까? 아 물론 극소수의 사례쥬
어린이용도 예외는 없서요
어린이용 워해머의 줄거리는 대충 이럼
로그 트레이더 (쉽게 말해 법적으로 모든게 허용된 탐험가) 가 어떤 행성으로 모험을 떠났는데
딸을 우주선에 냉동수면 시켜놓고 모험을 떠났단 말임
그러자 행성 갱단이 그 우주선이 침입해서 털려고 시도하는데
이 과정에서 딸이 위기에 처하고, 그걸 보다못한 한 갱단원이 그 딸을 구해줌.
그리고 그 갱단원은 배신자로 낙인찍혀 구타를 당하게 됨
딸은 우주선을 떠나 어머니를 찾아가는데
짜잔
네크론이 갑작스럽게 준동하고
울트라 마린 - 스페이스마린들도 나타나서 전쟁을 벌이기 시작함
스페이스 마린들은 패배해 모두 죽고, 탈출민들도 죽고 몇시간만에 행성은 폭8 해버리고...
등장인물들은 간신히 탈출에 성공함
이 과정에서 주변사람들이 네크론에게 어떻게 죽었는지 트라우마를 말한다거나
제국군에 입대한 형이 어떻게 죽었는지 말한다거나...
세계관에 대해 쉽게 쉽게 설명해주려고하는데
말이 쉽게쉽게지 그 뒷편에 나는 피 쩐내는 지우질못함
심지어 지키려고 온 지원병력들도 싹 다 죽어버리고
간신히 탈출한 주인공들을 네크론들이 공포스럽게 계속 추적해옴..
과연 이들은 "생존"에 성공할 수 있을것인가 삐슈빠슝
뭐 이런내용
테마 자체는 기존 워해머40k와 상당히 반대되는 내용임.
비폭력주의, 약자에 대한 배려, 전체주의 ㅈ까...
그렇지만 근본적인건 사라지지않음
"생존"과 "용기"는 너 스스로 쟁취해야한다는것.
아...어린이 용이란 뭘까
아무리봐도 어린이용 탈을 쓴 로그트레이더(진)가 주인공인 작품인데...?
아무리봐도 어린이용 탈을 쓴 로그트레이더(진)가 주인공인 작품인데...?
로그트레이더나 이단심문관은 유능하기만 하면 나이 인종 성별 안가리니까 더더욱 그럴싸하고
귀멸의 칼날도 그랬지만
어린애들은 피와 폭력에 환장하긴 하지 음음
황제:(흐뭇)
네크론 이니깐 피는 '덜' 나오겠내
아 네크론은 기계라 피가 안나옴
애초에 워해머 미니어쳐 주요 구매층이 남성 중학생이라는건 유명하다.
40k를 보면 사이버 펑크가 살만한 세계관이라는걸 상기시키게 함
뭐 사실 어린애들일수록 잔인한거 좋아하는거 생각해보면 워해머도 아동용이라고 할만함 ㅋㅋ
약자에 대한 배려...
어떤 인상이 강렬한 프라이마크가 흡족해할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