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플레이어 대부분은 굿엔딩을 볼 수 없었던 80년대 고전 명작

초고전게임 꿈대륙. 한국에선 통칭 몽대륙으로 알려진 게임

병이난 펭귄공주를 고치기 위해 펭귄이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이다

굿 엔딩의 조건이 아이템 올수집이나 빠른 시간 클리어같은 그런 평범한 조건이 아니고

일시정지 횟수를 4로 나눠서 나머지가 1이어야하는 조건이었다

문제는 한국판 재믹스에서는 일시정지가 구현되어 있지 않아서 

뭘 어떻게 해도 펭귄 공주가 사망하는 배드엔딩밖에 볼 수 없었다

일본판은 무조건 한번 일시정지를 해야하는 구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서 한번도 안쉬고 정규 플레이로 끝까지 가면 해피엔딩을 볼 수 있었다

이걸 몰랐던 한국의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해도 펭귄 공주를 살릴수 없는 자신의 실력을 탓해야만 했다

일본판 MSX로는 해피엔딩이 가능했지만 한국에선 대부분 재믹스로 접했을 게임이라..

코지마 히데오가 코나미에 입사해서 처음으로 개발에 참여한 게임이기도 하다

TMI. 

전작인 남극탐험과 많이 착각하는데 보스전이 있고 뭔가 스토리, 스테이지나 아이템이 다양하면 꿈대륙

보스전이 없고 주구장창 길만 가고 다 깨도 스테이지가 처음부터 반복되면 남극탐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