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뛰어나 회사에서 가장 빨리 승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던 남자

그러나 부장직급 이후 임원 승진에서 막히며
현타가 오고
회사 생활이 재미가 없어짐

그래 내 실력이면 어디서든 성공하지!!
마음이 콩밭에 가버리니 회사가 싫어질 수 밖에
신 : 아니 내가 언제.....?? 그거 아니야......

신 : 아.......



준비도 안된 퇴사
새 분야에 뛰어드는데 아무런 공부도 안된 상태라
굳은 머리로 공부도 쉽지 않음



근데 컨설팅은 사업하다 막히면 도와주세요
하는 거지 다 떠먹여주는게 아니었던 것


결국 컨설팅비 천만원만 날리고
이젠 교육을 받음
그렇게 수천을 들이고 나서 사무실 차리고 걸음마를 시작하는데

옛 동료로부터 동업 제안!!
자사몰!!
자사몰이란 : 쿠팡 지마켓 네이버 같은 오픈마켓 파트너사로 입점하여 물건파는게 아닌
자체적으로 쇼핑몰을 만들어서 물건을 파는 독립 쇼핑몰.
(00년부터 10년대 후반까지 유행)
장점 : 오픈마켓사에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되고 통제와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
단점 : 오픈마켓과 경쟁해서 이겨야함.(존. 나 유명한 셀럽과 연예인들도 이걸 못해서 망함)

신 : 하지마..... ㅈ 된다 진짜


결국 남자는 대출까지 해가며 투자했으나


애초부터 얼마 팔았는지
수익이 얼마인지 알려주지도 않은 것

에이스였던게 맞는지 의심까지 드는 상황





그냥 만년 부장으로 은퇴할때까지 월급이나 타먹지 ㅉㅉ
패배가 한번도 없는 인생살앗나봄
주어진 업무를 빠르게 파악해서 수행하는거랑 0에서부터 먹거리를 만드는건 별개니깐 에이스였다는 과거를 굳이 부정할 필요는 없어보임.
난 저정도 성공 경험해본 사람이 딸배를 하면서도 악착같이 삶을 살아간다는 근성을 오히려 높이 평가하고 싶음
그건 자기 잘못이 없는거잖아
환생말곤 답이 없을껄
패배가 한번도 없는 인생살앗나봄
한번 정도 미끌했음
리스크 체크 정돈 할텐데
임원 승진 막힌 것 부터가 미끄러진 거 아닌가..
그건 자기 잘못이 없는거잖아
환생말곤 답이 없을껄
저게 에이스였다는 게 솔직히 이해가 안 가는데... 그냥 라인 잘 타서 부장된 거 아님?
아랫 직읍이였을때와 위로 올라갔을때 업무가 달라서 에이스가 폐급되는건 당연한 이야기임 모든 인간이 만능인건 아니라
그건 당연한건데, 컨설팅? 당연히 모를 수 있음. 근데 부장이면 아래 애들이 제안 올린 거 검토 정도는 해봤을텐데 자사몰 무조건 성공한다는 거 검토나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들어가서 돈을 박았다는건데 그게 이해가 안 감
대기업에서 잘나가던 사람이 퇴직하고 나와서 바보취급받는 일화는 종종 있잖아
시장에서 물건하나 볼줄도 모르고 통장 계좌도 못만들어서 쩔쩔매더라 등의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만 하다보니 그에만 특화된 사람이 되는거고
대기업이면 업무가 더욱 파편화 되니까
주어진 업무를 빠르게 파악해서 수행하는거랑 0에서부터 먹거리를 만드는건 별개니깐 에이스였다는 과거를 굳이 부정할 필요는 없어보임.
난 저정도 성공 경험해본 사람이 딸배를 하면서도 악착같이 삶을 살아간다는 근성을 오히려 높이 평가하고 싶음
회사에서 일잘하는 사람들 일부중 위험한 착각이 정말 자신이 잘해서 회사가 돌아가는걸로 착각함.,..
그 뒤에는 같이 일해주는 동료들 후임들의 노고 선임들의 커버, 회사의 시스템이 있는것인데 ...
에이스가 괜히 긁? 이거 하나때문에 배때기에 구멍난게 아니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