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까지 부려가면서 우리와 함께 가마에 탑승 한 이유 치고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
소드가 전하는 말에 타당성을 따져보려던 찰나 오티스가 뭔가 낌새를 느낀듯 우리 모두를 긴장 시켰다.
하 이런 제기랄.
어째 조용히 가는 날이 없네.
기다리는 도중에 습격, 가마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습격
이러다 도착하고 난 뒤에도 기습 한번은 당하겠어.
무탈한 진행은 애초에 기대도 하면 안되었다 싶은 생각이 들며 수감자들은 각자 무기를 챙겨든다.
가마가 부서지는 것 보단 어느정도 지체하는 것이 났다 싶은 생각이 드는건
아마도 내가 도시인이 다되었기 때문일까?
죽어가는 방해물들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