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보고 마법의 가루 마법의 가루 그러니까
진짜 이거 넣기만 하면 다 완성되는 그런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msg는 그냥 순수한 감칠맛임
역할적으로 순수한 단맛인 설탕, 순수한 짠맛인 소금하고 똑같음
어떤 맛에 붙어서 더욱 맛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
근데 근본적으로 없는 풍미를 만들어내는 그런건 아님.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게 라면스프하고 착각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함
예능에서 라면 스프 넣었더니 맛이 확 좋아졌다 이러고
얘네는 MSG 이미지가 강하니까
근데 라면스프에는 MSG가 들어간건 맞지만 동시에 온갖 재료가 다 들어가 그 자체로 완성품인 육수 재료임
비슷하게 최근에는 알약 형식으로 "풍미가 굉장한 MSG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순수 MSG가 아니라 온갖 재료들의 맛을 다 추출해서
즉 라면스프처럼 "MSG + 온갖 재료들"인 조미료인거임
조미료 = MSG가 아님
Msg는 앰프처럼 맛을 증폭하는 역할을 한단다.
Msg는 부스터지 엔진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무슨 소리야 msg가 맛소금의 약자잖아
말하자면 소리안나는 기타 베이스와 같은 역할인데
자체적으로 뭐가 맛이 나는건 아닌데
없으면 맛의 깊이가 사라지고 밋밋해짐
맛소금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