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란티스는 플라톤에 의하면 자기 지인의 조상이 이집트의 어디 한 사원에서 주워듣고, 그걸 후손에게 대대로 남겨서 플라톤한테 얘기해준거다.
일단 그 '지인'이 실존인물인지도 애매하게 다른 저작에서 나이가 오락가락하다는 것이나,
플라톤이 원래 자기 철학을 설파하기 위해 픽션을 진짜처럼 꾸미는 것을 종종했다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큰 문제가 있는데,
바로 아틀란티스가 진짜 있다면 왜 플라톤(그리스도 아니다)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설이든 신화든 기록이든 교차검증이 안되냐는 것.
즉, 아틀란티스가 있다면

이미 수천년 동안 문자문화를 이어온 이집트에는 그리스에서 온 관광객한테 아틀란티스를 알려줄 신전과 사제는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자기들이 독자적으로 아틀란티스를 기록으로 남겨둔 적은 없으며,
그뿐만 아니라 최소한 천년 넘게 기록문화를 유지해온 동시기의 히타이트, 바빌론, 아시리아 등의 문화권들도 아틀란티스에 대한 기록은 남긴게 없으며,
이건 고고학자들이 계속 연구성과를 쌓아온 21세기에도 마찬가지다.
그 뿐만 아니라 플라톤이 태어나서 살던 그리스에도 기록은 커녕 소문도 안 남아있었다.
소문이라도 있었으면 플라톤이 애초에 늘 하던대로 소설을 쓸때 내 지인의 조부가 이집트에서 들었다카더라~하는 방법을 쓸 필요도 없었겠지.
즉, 아틀란티스가 진짜였으면 왜 플라톤 뿐만 아니라 고전시기 그리스보다 훨씬 오래된 이집트나 다른 문명들은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교차검증이 하나도 안되는지 설명이 안된다는 뜻.

이건 완전히 신화인줄 알았다가 역사인 것으로 증명된 트로이와 비교하면 더 명확한데,
미케네 문명이 멸망하고 바다민족의 침공앞에 미케네 기록문화가 실전된 시점에서도 트로이의 대략적인 위치 만큼은 고대세계에 계속 알려져서 전해졌고,
(대표적인 예시로 알렉산더 대왕이 원정초기에 트로이에 참배를 하러 간적이 있다.)
기록화 되기 전에 광범위하게 구전문화로 널리퍼진 정황이 명확하다.

다른문명과의 교차검증에서도 서로 격이 다른데,
아무런 흔적조차 없는 아틀란티스와 달리 트로이는 히타이트 기록에서 '월루사'라는 이름으로 지칭 된 것으로 추정된다.
똑같이 신화와 전설로 생각되었지만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기 전이나 지금이나 트로이는 훨씬 더 근거가 많았다는 뜻.
고대 근동문명들에 대한 연구가 백년이 넘는기간 동안 축적된 현대에도 아틀란티스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여전히 플라톤인 것과 대조적이다.
그리고 이런 것을 지적하면 사하라의 눈이 어쩌고하는데,
사하라의 눈은 발견된지 100년이 다되가는 지역이며 연구가 다 끝난지도 한참되었다.
결론은 그냥 평범한 신석기시대 인간들이 잠깐 머물면서 돌깨며 돌아다닌 흔적뿐이 없다는거.
그냥 프랑스 연구자들이나 좀 돌아다니다 보니 영미권에서 사라하의 눈이 연구도 안된거 처럼 호들갑을 떠는거다.
제작년에 어떤 유게이가 설명해줬으니 한번 봐보자.
나 미스티오스인데
내가 감춤
https://youtu.be/ah8ByQFO6gs
나 미스티오스인데
내가 감춤
꿈도 희망도 없는 녀석!
다시말해 아틀란티스는 페가수스 은하계에 고대인이 세운 도시라는 것이다
반박하려면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시즌6부터 가져와달라...
근거가 될만한 사실을 가져와봐야
그게 고대인들도 이세계 라노벨을 써서 즐겼을지도 모른다는 사실보다 강력함?
을 이기기가 쉽지 않음.
그런가... 아틀란티스는 단층속으로 사라진건가 ㅠㅠ
내가 아틀란티스인데 나 카드속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