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도 안 그리려 하니까
미술 선생님한테 뺨 맞아본 삼촌으로서 "삼촌도 못 그리지만 그리는 거 좋아한다" 라고 했더니
하나 그려보라길래 기억 속 치와와를 그려서 보여주니까 애가 너무 웃음
그냥 못 그린 그림일 뿐인데 너무 웃음
자신감 가지라고 그린 건데 너무 웃음
뭔가 마음이 아픈데 이거
조카가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도 안 그리려 하니까
미술 선생님한테 뺨 맞아본 삼촌으로서 "삼촌도 못 그리지만 그리는 거 좋아한다" 라고 했더니
하나 그려보라길래 기억 속 치와와를 그려서 보여주니까 애가 너무 웃음
그냥 못 그린 그림일 뿐인데 너무 웃음
자신감 가지라고 그린 건데 너무 웃음
뭔가 마음이 아픈데 이거
치와와 특징은 다 살아있는데
눈에 담긴 광기랑 증오스러운 표정이랑
치와와는 맞네
안 운것만해도 감사히 여기시오
치와와 특징은 다 살아있는데
눈에 담긴 광기랑 증오스러운 표정이랑
치와와긴 하네
치와와의 악마
그 조카가 나 옛날 보는것 같네
그림 하도 못 그려서 넘 스트레스 였는데
미술 학원 가도 절대 안 늘더라 ㅋㅋㅋㅋ 나름 진지하게 열심히 노력했는데 절대 안 늘음 ㅋㅋㅋㅋㅋ
반대로 음악은 별 노력 안해도 어느정도 되는거 보고(그냥 음같은거 잘 들림)
그냥 재능의 차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노오오오오력 하면 그림 늡니다. 하는 글들 절대 안 믿음 ㅋㅋ
그러니 조카에게도 다른 재능 있을거라고 위로 하는거 어떨까? 싶네.
안되는건 안되지만 다른 재능은 분명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임
나 같은 처지의 아이 썰 들으니 옛날 생각나면서 내 트라우마였던거라
내 얘길 좀 쓸데없이 적어 댓글 좀 여러개 적었는데 이건 미안 ㅋㅋ
애가 너무 스트레스 안 받음 좋겠네
포피 플레이타임?
못그리고 잘그리고를떠나 전달력이 좋은 그림이고
보통 예술이나 현대미술에선 그런부분을 더 높은 가치로 쳐주기 떄문에
웃음이라는 식으로 반응이 나온것도 충분히 예술적 가치를 표현하는거라 생각함
타인의 감정을 자극하는 작품을 만드는건 절대로 쉬운일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