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상편에 나온 내용들과 떡밥들을 플레이하는 내내 정리해보았습니다.
내용과 떡밥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잘 안되긴 했지만...
그래도 읽어보시고 무언가 다른 추측이나 생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바랍니다!
- : 확인된 사실
-> : 개인적인 추론과 생각, 감상
- 스토리 첫 도입부에 홍루가 시즌 PV 티저에 나왔던 장화인 시를 읊음
- 가시춘과 홍루가 형제들과 같은 식탁에 앉아 본 것이 10년 전이라고 함... 이 정도면 형제가 아니라 남 아닌가...
- 유달리 홍루를 '진귀한 보물'이라 칭하는 이들이 많음 (7.5장에서 죽은 경도, 8장의 가모)
- 림버스 컴퍼니는 홍루가 가주 대전에 참가한다는 것을 아직 H사에 알리지 않았음
- 이 때문에 H사에서는 단순히 귀향한 홍루와 가시춘을 환대하려고 가마와 사람을 보냄
- H사의 초대 대상이 홍루와 가시춘, 각자의 세력들이라서, LCCB팀, 베길수, 카론은 초대 받을 수 없었음
-> 7.5장에서 베길수가 따로 LCCB팀이랑 일한 이유가 이것 때문인 듯. 초대를 받지 않고 H사에 접근할 경로를 찾는 모양임.
- 가주 대전은 '가주 심사' 라는 정식 명칭이 있으나, 목숨을 노리는 암습과 모략이 많아서 '가주 대전'이라 더 자주 불림
-> 가시춘이 유달리 홍루 본인의 의사를 묻거나, 가주 대전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히 가주를 정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 있음
-> 실제로, 이후 가주 후보자들이 무참히 죽는 것으로 인해, 가주 대전이 굉장히 위험한 심사임을 알게 됨.
- 실제로, 홍루가 뒷골목에서 대관원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여러 차례 습격을 받음
-> 근데... 가환이나 시춘이 언행을 보면, 홍루가 그렇게 경쟁력 있는 가주 후보가 아닐 텐데...
-> 이상하게 홍루를 우습게 여기거나 약하다고 평가하는 형제들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방해를 넣음
-> 약한 적 상대로 방해를 넣어봤자 의미가 없단 걸 생각하면, 홍루에게 다른 형제들이 무시할 수 없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임
- 홍루의 부모님은 홍루가 '가보옥' 이 아닌 '홍루'라 불리는 것에 대해 놀라며 못 마땅해 함
- 부모님이 '가보옥'을 고귀한 이름이라 칭하자, 이후 홍루가 고귀한 이름이기 때문에 부르지 않는 것이라 설득함
- 이에 홍루의 부모님도 '가보옥'이란 이름이 고귀하니 아무나 함부로 불러선 안 된다며 납득함
- 이상이 덧붙이길, 홍원을 포함한 동부에선 부모가 자식의 이름을 지을 때, 세상에 어떻게 쓰일 지를 이름에 담는다고 함.
-> '가보옥' 이란 이름에 무언가 중요한 의미나 상징이 있는 듯함... 진짜로 이름을 보옥이라 지은 탓에 무언가 힘이 생긴 건가?
- 홍루는 '가보옥'이란 이름에 부모님과 많은 이들의 소망을 담아서 만들었다고 답함
-> '가보옥'은 "태어날 때부터 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뜻으로, 홍루몽 원작의 내용이 반영되었음
-> 왕부인이 홍루에게 '소임'에 대해 언급한 것을 보면, '가보옥'이란 이름에 H사의 어떤 목표를 담아둔 것으로 보임.
- 왕부인는 홍루에게 '소임'을 얼른 다하여야, 가모와 맺은 약조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함
- 홍루는 '옥을 가지고 태어난' 덕분에 가주 대전에 참가할 필요도, 이를 위해 수련할 필요도 없었다고 함
->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숨은 여러 번 노려지고, 결국 수련을 하게 되었다는 건가...
- 홍루는 본래 성격이 지금과는 달랐으며, 본래 무언가를 바꾸거나 본인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였음
-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모든 선택을 포기하고 현재와 같이 모든 것에 초연한 성격으로 바뀌어 버림.
-> 뒷이야기를 생각하면, 구 H사의 축출이 원인으로 보임
- 버스팀의 목표는 가주 대전 10위 내에 드는 것으로, 10위 안에 든 후보는 가문 창고에서 원하는 것을 하나 가져갈 수 있다고 함
- 버스팀의 창고 내부에 있는 황금가지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단, 물건은 순위 순서대로 받을 수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2등이 목표임
-> 근데... 이거 헤르만 측의 가환도 똑같이 생각할 법한 작전 아닌가? 아니면, 1장처럼 중간에 탈취하는 것도 가능하고...
-> 실제로, 뒤에 가환이 구보와 함께 가주 대전에 참가하는 모습이 등장함
- 가주 대전의 1차전 : 가씨 가문의 어르신들이 원하는 불로불사에 대한 진정한 답을 보여주기
- 버스팀의 1차 작전은 홍루와 버스팀이 진정한 불로불사의 실마리가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하는 것임
- 1차전에서 가환 & 구보와 만나기도 하고, 설반에 의해 사람들이 공격 받기도 하고, 가치우가 도서관 생환자들을 데려오기도 함.
- 홍루는 1차전에서 료슈에 의해 반갈죽 된 후, 단테에 의해 다시 부활하는 것으로 1차전을 합격함.
- 료슈의 검술이 대단한 덕분에 홍루는 죽을 고통을 못 느꼈고, 단테도 부활 시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음.
-> 수감자가 죽거나 다칠 때 고통이 없으면, 단테도 부활 시에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 진통제나 무언가의 조치로 통증을 억제하면 단테도 고통을 덜 느끼게 되고, 반대로 고통을 증폭시키는 방법도 있을 수 있음
- 다만, 본래 뇌까지 완벽한 부활은.머리가 정한 금기이기에, 이에 분노한 가원춘이 흑수(소, 닭, 용, 원숭이)들을 불러냄.
- 특히, 이전 H사를 이끌던 가문이 머리의 금기를 어기면서 축출되었기에, 가원춘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함.
- 가모는 가원춘을 말리고서 잠시 지켜보았고, 머리가 찾아오지 않자 1차 심사 합격시킴
- 가주 대전의 2차전 : 난전, 연전을 통해 가주로서의 전투력 증명하기
- 버스팀에게 있어서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며, 소드 또한 편지에 평소대로 싸울 것을 권함.
- 2차전이 열리기 전에는 가주 후보 간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은 금지하였으나, 우회적 혹은 들키지 않고 공격하는 것은 암묵적으로 허용됨.
- 밤에 방문한 가시춘 또한, 홍루와 버스팀에게 이 점을 지적하며 야습을 경계할 것을 조언함
- 밤에 누군가 절정의 순간을 경고하는 시를 읊은 후, 취수야객에 의한 야습이 시작됨.
- 취수야객은 전투 중 홍루를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단테의 부활 능력에 대해 몰랐기에 홍루는 무사히 부활함.
- 2차 심사 장소는 여러 개의 승강기들이 모여 있는 지하였음.
- 이곳에서 홍루와 버스팀은 임대옥과 처음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게 됨
- 이후, 승강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과거 가리온에 의해 축출된 구 H사 건물의 터였음.
- 구 H사 건물 주변 배경을 살펴보면, 가리온이 홍차를 마셨던 테이블과 하늘인 것처럼 꾸며진 천장과 거대한 벽이 보임.
-> 이상한 점은... 구 H사는 가리온에 의해 축출되었기에, 본래는 외곽에 있어야 됨.
-> 그러나 구 H사의 건물이 현 H사 어딘가에 있고, 심지어 그 장소가 외곽처럼 꾸며진 거대한 방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됨
-> 따라서, 이 구 H사 건물은 외곽에 있는 실제 건물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축출되고 빈 터에 가씨 가문이 만든 가짜일 가능성이 높음.
-> 굳이 축출된 구 H사를 일부러 가짜로 만들어 가주 대전의 싸움터로 만든 건... 멸문한 공씨 가문을 더욱 모욕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높음...
- 구 H사는 본래 멸문한 공씨 가문이 운영했다고 함.
-> 공씨 가문이 권모술수로 몰락했다는 걸 생각하면, 공씨 가문이 머리의 금기를 어긴 것도 음모였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새로운 H사가 된 가씨 가문이 그 음모를 직접 주도하여 공씨 가문과 구 H사를 축출시킨 것으로 추정됨
- 홍루를 구 H사의 터를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했고, 그 때 어린 홍루는 누군가의 시신을 보며 처음으로 슬퍼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음
-> 홍루의 성격이 변한 계기는 구 H사의 축출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임.
- 뒷골목 배경 그림에 '가마' (자동차 몸체를 바퀴 대신 사람 4명이 진짜 가마처럼 들고 있음...)가 나옴
- 뒷골목 배경 그림에 머리가 의체인데 중화풍 옷을 입은 사람도 있음.
-> H사 내에서 의체 사용을 꺼리지 않는 모양임. 가마꾼도 의체 머리인 단테를 평범한 사람으로 인식했음
-> 다만, H사의 특이점이 '환'인데... 의체 사용자한테 '환'을 사용할 수 있나?
-> 실제로, 가마꾼은 H사에는 일반적인 의체보다 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생체 시술이 많다고 함. 이 때문에 의체는 있긴 한데 드문 듯.
-> 그리고... 시계 대가리 의체는 사기 당한 거라고 가마꾼이 여길 정도임... ㅎㅎㅎ... 천인공노할 짓... ㅎㅎㅎ...
- H사에서 돈만 있다면 전신까지 싹 다 교체하는 것도 간단하다고 함. 생체 시술이 그 정도라고?
- H사의 생명 보험은 뇌만 멀쩡하면 얼마든지 부활이 가능하며, 기억에는 문제가 없음
-> 다만, 부활한 사람에게 신체 변형, 성격 변화, 감정 소실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 사실상 온전한 부활이 아님을 암시함.
-> 이러한 부활 부작용은 부활을 반복할수록 정신과 신체에 풍화를 일으켜 악화된다고 함.
- 재적일 : 한 달에 한 번, 사람들의 재산 수준과 노동 가치에 따라 건물과 공간의 위치, 구조, 면적을 재분배하는 H사 고유 현상
- H사에서 중요한 재산의 척도는 공간의 소유 규모인 '방'이라는 단위로 결정됨
-> 유달리 홍루 집안의 저택 규모가 큰 것도 재산이 많아서 재적일에 많은 방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임
-> H사에서 넓은 집이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기에, 비효율적으로 크고 넓은 집과 방 구조를 선호하는 것처럼 보임
-> 대관원이 길 잃을 정도로 넓은 집과 너무 넓어서 소리가 안 전달되는 연회장을 가진 것도 이 탓으로 보임
- 재적일이 되면 H사(홍원) 어디서든 타종 소리가 울림. 해당 종소리는 이상이 느끼기에 굉장히 탁하고 불길하다고 함
- 재적일에는 사람들의 재산 수준에 따라 모든 건물들이 복잡하게 얽힌 레일을 따라 위치와 구조가 변경됨.
- 7.5장에서 심야에 건물이 이동한 것도 재적일의 전조 현상으로, 공간 재분배를 위한 준비 작업일 뿐이었음.
- 재적일 현상은 현 H사보다 훨씬 이전의 H사가 남긴 잔재로, 어떤 이유로, 어떤 특이점에 의해 발생하는지 알 수 없음.
- 다만, 현재의 재적일은 현 H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움직인다고 함.
-> 과거의 H사가 남긴 특이점 현상을 현 H사가 이어받았고, 현 H사는 이를 활용하거나 통제할 수도 있다는 건가?
-> 그렇다면 어떤 회사가 경쟁 끝에 새로운 H사가 되면, 재적일의 통제 권한도 얻게 된다는 것인데... 이거 미친 권력인데?
-> 타인이나 경쟁 회사의 건물과 주거지를 마음대로 빼앗아 재분배가 가능한 권한이라니... 여러 제약이 있겠지만, 그래도 막강함...
- 누군가 재적일과 건물의 재조립에 대한 시가를 읊음.
-> 시가의 내용을 생각하면, 본래 재적일은 가난으로 머물 집조차 없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거주지를 나눠주기 위한 현상으로 보임
-> 또는, 노력으로 재산을 불린 자들에게 그에 걸맞는 집과 건물을 주는 것으로 위로 향하는 보상 심리를 자극하는 장치일 수도 있음
-> 또는, 몰락하는 이들이 억지로 버티지 않도록, 권세를 놓아주도록 만들어 권력의 순환을 유도하는 장치일 수도 있음
-> 다만, 도시가 늘 그렇듯, 이 또한 사람이 죽거나, 건물을 팔아 회생할 가능성조차 짓밟는, 도시의 현상으로 변질된 것 같음
-> 재적일의 시가 속 '놓아야 할 때를 알아라' 라는 내용과 홍루몽의 원작 내용을 생각하면, 8장의 엔딩이 조금 예측이 가능함
-> 8장 마지막에 가씨 가문이 몰락하면서, 가씨 가문의 저택 또는 대관원이 통째로 재적일에 의해 사람들에게 재분배될 가능성이 있음
- 재적일의 분배 방식과 규칙이 굉장히 정교해서, H사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재적일로 분배받은 집을 받아들인다고 함
- 대관원 : H사의 주요 가문의 일원들이 거주하는 장소
-> '주요 가문'이면, 가씨 가문 외에 다른 가문 사람들도 거주한다는 건가? 대관원은 가씨 가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건가?
- 대관원이 너무 넓어서 실제로 방 곳곳에 미아보호소 시설이 있으며, 달마다 한번씩 시종들이 길 잃은 사람들을 구조해준다고 함.
-> 대체 재적일에 방을 얼마나 많이 받았으면 집이 길 잃어서 죽는 마경이 되는건데...
- 재적일이 되어도 대관원은 방이 늘어날지언정, 줄어들지 않는다고 함.
-> 말이 안 되는데?... 날개도 까딱하면 몰락하는 세상에? 심지어 최소 13년 전에 구 H사가 머리에게 축출 당했는데?
-> 홍루 나이를 생각해도 구 H사가 축출될 때는 어린이였으니 한번은 대관원이 난리가 난 걸 봤었어야 함.
-> 구 H사가 축출되었음에도 대관원의 방이 줄어든 적이 없다면, 대관원의 실소유주가 구 H사가 아니었다는 뜻이 됨.
-> 대관원은... 어떻게 그 넓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거지? 무언가 편법으로 대관원의 크기를 유지하고 있는건가?
-> 아니면, 대관원의 소유주가 구 H사에서 현 H사로 통째로 넘어가서 그런가? 모르겠다...
- 대관원에 가까워지자 황금가지 공명이 시작됨. 대관원 내부 어딘가에 황금가지가 존재함.
- 대관원에는 건물마다 가족이 따로 살고 있다고 함. 가족끼리 함께 살지 않는다고 함.
- 대화청 : 대관원에서 연회를 여는 방으로, 방 규모가 마을 수준이며, 내부에 호수 규모의 연못도 있음.
- 연못에는 뱃놀이를 위한 배도 마련되어 있음.
- 연못 건너편에는 가시춘이 지내는 건물이 있음
- 대화청 연회장은 식탁이 너무 넓어서 소리가 잘 안 들릴 정도임. 호그와트 연회장 식탁 같은건가?
- 이홍원 : 홍루가 대관원에서 지내던 건물. H사에서 가장 향긋한 꽃나무로 만든 방이라고 함.
-> 여기서도 꽃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8장은 꽃잎이 중요한 스토리 소재인 듯 함.
- 이홍원을 포함한, 가문의 자제들이 지내는 건물에는 목인장을 사용하는 연무장이 있음
-> 그리고 목인장 상대로 기술 쓰고, 비싼 총알 쓰고, 반격 맞고, 운 나쁘면 합 지는 우리 수감자들...
-> 이 목인장들 나중에 거던 8장 팩으로 나오는 건가... 지금은 쉽지만, 거던 고층이면 목인장한테 맞아죽는 꼴을 볼 수도 있겠다...
- 철벽당 : 투기장 형태의 건물로, 가주 대전의 1차 심사가 이루어지는 장소
- 철벽당의 4개 기둥은 각각 '가 씨', '설 씨', '왕 씨', '사 씨' 가의 기둥을 상징한다고 함
-> 임대옥의 '임 씨', 그리고 멸문한 '공 씨' 의 기둥은 없는건가?
- 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심사대가 열리면서 깊은 바닥으로 추락사함... 미친... 이거 스파르타 300 인가?
- 추락한 바닥에는 가문의 오래된 비밀들이 숨겨진 장소로, 이 장소를 알려고 들면 흑수들이 찾아와서 제거함
-> 스토리상 황금가지나 뭐 찾으러 여기 가야 겠네...
- 구 H사의 터 : 2차 심사 장소로, 축출되었을 구 H사 건물이 남아 있음
-> 구 H사 축출되었던 걸 생각하면, 축출되고 남은 빈 터에 구 H사 건물을 가짜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임
- 건물 주변은 황량한 외곽으로 꾸몄고, 과거 가리온이 홍차를 마신 테이블과 하늘로 가장한 천장과 벽이 보임
* 홍루 : 8장의 주인공.
- 고향 집에 보고 싶은 이가 아무도 없다고 대답함.
- 이유를 묻자, 다들 잘 지내고 있다고 믿는다면, 구태여 그리워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함.
-> 이것이 거짓말인지, 진실인지는 모르나... 홍루의 성격상 진실일 가능성이 높음
-> 심지어 임대옥에 대한 기억을 읽은 직후에 나온 대답이니... 어쩌면 임대옥이 이미 죽은 상황일 수 있음.
-> 이후 등장한 임대옥 또한,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임대옥이 죽었다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임
- 단테가 홍루에게 꽃잎을 계속 가지고 있는지 묻자, 출가할 때 전부 흩뿌리고 왔다고 대답함.
-> 이거... 분위기나 말하는 내용이... 홍루몽 엔딩 시점이거나 임대옥이 사망한 이후 시점의 느낌인데...
- 홍루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본인이 살던 방 주위에만 다녔다고 함.
- 예시로, 5살 때 누가 나뭇가지에 맹독을 발라 놓았다고... 이 때문에 남동생인 가령이 독에 당했음...
- '가보옥' 이라는 이름에 무언가 깊은 의미나 뜻이 있음. 부모님과 많은 이들의 소망을 담아서 만들어졌다고 함.
- 가족들이 홍루를 '하나 뿐인 옥', '진귀한 보물' 이라 부르며, 사람보다는 무언가를 이룰 도구처럼 귀하게 여김.
-> 이후의 홍루 언행에서도 홍루 본인이 물건이나 도구처럼 쓰이는 것에 익숙하게 반응함.
- 부모님과 가시춘의 말을 보면, 홍루는 본래 고집이 세고, 현재 성격과는 달랐다고 함
-> 그러나 어떤 일을 계기로 성격이 크게 변하고, 지금처럼 모든 것에 초연한 모습으로 변함.
-> 해당 사건은 구 H사의 축출 사건으로 보임
* 가모 : 홍루의 할머니이자 가주. H사의 수장. 원작에서도 가모라 불리며, 원작 속 본명은 사태군. 홍루에게 굉장히 살갑게 대함.
- 홍루의 날개 직원 인격들은 대부분 할머니가 연줄로 지정해준 일자리임
-> K사나 W사의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은 절대 아닌데...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걸까? 아니면 막연히 날개 직원이니 좋다고 생각한 걸까?
-> 원작 속 홍루의 할머니도 설보채와의 결혼을 강제로 추진한 것처럼, 손주 자식을 위하는 선택이 안 좋게 작용한 것을 반영한 걸지도?
- 가모 또한 몇몇 이들처럼 홍루를 '진귀한 보물' 또는 '가문의 하나 뿐인 옥'이라 부르며, '보물로서의 가치'를 강조함
- 가모는 홍루가 일찍 돌아오지 않도록 당부하며, 돌아올 때가 되기 전까지 많은 것을 그저 보고 있으라고 말함.
-> "그저 보고 있으라"... 왜 이리 의미심장하게 느껴지지... 챕터 명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이랑 매칭되서 그런가...?
- 가모 본인은 너무 오랫동안 가주 자리를 맡았다고, 이번에 새 가주를 뽑아 물려주려고 함.
- 연회장 등장 당시, 갈색 복장에 붉은 깃으로 장식된 삿갓을 쓴 흑수들과 함께 나타남
-> 붉은 깃이 용의 깃인지... 닭의 깃인지... 가주의 지위를 생각하면 '흑수 - 용'인가?
- 왕부인의 말로는, 홍루가 어떤 '소임'을 다해야 가모와 맺은 '약조'를 지킬 수 있다고 함
- 가원춘이 심사에서 흑수들을 불렀을 때, 가모가 [부시불보 / 시후미도] 라 외우자 장막을 덮고 있던 어떤 기운이 사라졌다고 함.
-> 무슨 뜻인지 혹시 아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 왕부인 : 홍루의 어머니. 원작에서도 왕부인으로 소개됨.
- 홍루가 돌아오자 몹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출가할 날이 언제인지 물어봄.
- 홍루가 제 소임을 다하기 위해선 집에 계속 머물러선 안된다고 염려함.
-> 홍루가 싫어서가 아니라, 가주 대전으로 홍루가 다치기 전에 집을 벗어나길 원하는 것처럼 보임
- 가모 또한 왕부인의 말에 동의하며 때가 되면 집을 다시 떠나 '보물로서의 가치'를 다할 것을 명함.
- 버스팀이 홍루를 '가보옥'이 아닌 '홍루'라고 부르자, 놀라며 홍루를 타박하며 '가보옥'을 고귀한 이름이라 칭함.
- 홍루는 이에 되려 '가보옥' 이라는 이름은 고귀한 이름이란 이유로 불리고 싶지 않다고 함
- 왕부인과 가정은 '가보옥'이란 이름을 고귀한 이름이라 부르며, 함부로 불러선 안된다는 홍루의 설득을 받아들임.
* 가정 : 홍루의 아버지. 가주 대전 1차전의 사회를 맡음
- 홍루가 돌아오자 벌써 돌아왔냐며 놀라면서 왕부인처럼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임
* 가시춘 : 홍루의 여동생. 홍루와 함께 가주 대전의 경쟁자가 됨
- 웨이를 포함해 자신의 세력이 홍루와 버스팀의 목숨을 노릴 수 있다고 경고함.
-> 그걸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면 오히려 안심되는데... 진짜 노릴 거였으면 웃으면서 같이 협력하자고 말하고 뒤통수 노리겠지...
- 경고 후에는 홍루에게 다시 한번 마음을 바꾸고 자신의 세력에 들어오라고 설득함.
- 이후에도 홍루의 진심을 물으며 홍루가 진정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지,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지 물음
-> 홍루보다도 가시춘이 홍루 본인의 선택과 의사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8장 스토리 핵심 주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임
- 가시춘은 어린 시절 홍루와 그나마 가씨 가문 중에서 제대로 된 가족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음
- 그러나, 과거 홍루와 가시춘은 어떤 대화를 계기로 크게 사이가 틀어져 버림
- 가주 심사 1차전으로 불로불사에 대한 답으로 레테의 강물을 가져옴. 정신의 불사와 관련하여 합격함
-> 파우스트는 실제 강에 접근한 게 아니라, 모종의 방법으로 새어 나오거나 맺혀진 일부를 채취한 것이라 추측함
-> 오티스는 레테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며 민감하게 반응함. 왜 오티스는 다른 것보다 레테에 집착하는거지?
- 가시춘은 홍루가 심사 1차전에서 직접 죽고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을 눈치채고 버스팀을 방문함.
-> 홍루의 초연한 언행을 질타하면서도, 여러모로 홍루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홍루에게서 유일하게 가족애를 느끼고 집착하는 듯함.
* 임대옥 : 홍루의 여동생. 원작 속 주요 여주인공 중 1명.
- 푸른색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인상적인 여인임... 데미안이 떠오를 정도로...
- 홍루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자신이 꽃잎을 묻어주면, 자신은 누가 묻어주는가"란 내용의 시를 읊음
- 임대옥은 꽃잎을 모으는 것을 비 오는 날의 추억이라며 버리지 않겠다고 함.
-> 이에 대해 단테가 묻자, 현 시점의 홍루는 더 이상 비 오는 날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답함
- 과거의 임대옥은 홍루의 호위무사로, 홍루와 대화할 때 지금과 달리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음
-> 홍루가 출가를 할 때, 임대옥은 홍루의 떠난다는 말에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떠나는 것에 슬퍼하고 돌아섬.
- 현재는 설보차의 세력 소속으로, 창을 무기로 씀.
- 현재의 임대옥은 홍루를 상대로 어떠한 감정도 보이고 있지 않았음.
- 또한, 임대옥은 자신의 장례식이 이미 치뤄졌다고 언급함.
-> 다른 시종과 습인의 상태를 생각하면, 임대옥도 '환' 과 생명보험의 부활 부작용으로 감정이 없어진 것으로 보임.
* 설보차 : 홍루의 누나이자 약혼자. 원작 속 주요 여주인공 중 1명. 원작에서도 발음 때문에 한국어 번역 시 '보차' = '보채' 로 혼용된다고 함
- 다른 이들처럼 설씨 가문의 가주 후보자 중 1명.
- 원작처럼 굉장히 발랄하며 생기 넘치는 성격임. 자뻑도... 심함...
-> 근데... 말하는 거나 느낌이... 그... 겉과 속이 다를 거 같은데...
- 다른 형제들과 달리, 원작처럼 홍루에게 굉장히 살갑게 대함. 언행을 보면, 홍루에 대한 연심이 있어 보임
-> 다만... 이게 과연 홍루라는 사람에 대한 연심일지... '가보옥'이라는 보물에 대한 욕망일지...
- 홍루와 혼인을 언약한 사이지만, 가씨 가문 어르신들이 정한 사이라고 함.
-> 원작과 달리, 홍루는 설보차와의 약혼(결혼)을 굉장히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음.
- 취미 중 하나가 도시 괴담 서적 모으기로, 잔인한 내용을 엄청 좋아한다고... 모험담도 좋아한다고 함
- 가치우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을 가지고 있음.
-> 사이화가 죽은 것을 "이번이 3번째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가치우가 벌써 가주 후보 3명의 목을 날려버린 듯...
- '형무원'이란 장소에 지내고 있으며, 홍루에게 자신의 거처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함.
-> 스토리상 한 번은 형무원이란 곳으로 갈 듯 함.
- 가주 대전 1차전에서 불로불사에 대한 답으로 무언가를 보여주었고 합격함
* 가치우 : 가주 후보 중 1명. H사 뒷골목에 떠도는 노랫말의 주인공.
- 멸문한 공씨 가문의 마지막 남은 후손으로, 모친이 공씨였다고 함.
- 공씨 가문은 홍루가 어릴 적에 권모술수에 의해 몰락했다고 함.
- 설보차의 발언으로 보아, 가치우가 사이화 포함 가주 후보를 이미 3명이나 죽인 것으로 보임
-> 덕분에, 대관원의 가주 후보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듯함
-> (추가) 다른 유저분들 글을 읽어보니, 가주 후보를 3명 죽인게 아니라, 사이화가 죽은게 3번째인 듯함... 죽어도 안 고쳐지는 바보...
- 놀랍게도 가주 심사 1차전에서 '밤의 송곳' 조직의 부두목 '알란', '정사무소 사무소' 소속의 '하나후다'와 함께 등장함.
-> '알란'과 '하나후다' 둘 다 도서관에서 사망하여 책이 되었던 이들로, 이후 책에서 부활해 가치우와 함께 온 것으로 보임
- 가치우는 도서관 생존자들을 심사 1차전에 내보였고, 책이 되었다가 되살아난 것을 단서 삼아 합격함
-> 죽어도 책이 되었다가, 원래 몸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면, 그 또한 불사일테니... 도서관 사서들이 그러했듯이...
- 가치우와 홍루의 대화에서 홍루가 사이화와 경도의 머리를 붙여주었는지 묻자, 가치우는 답하지 않음
-> 생명보험으로 되살려서 정보를 뽑아내는 중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 가치우는 홍루의 말버릇을 지적하며 '관조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함)'를 흉내 내고 있다고 언급함
-> 즉, 홍루의 언행은 고요한 척을 하고 있는 것일 뿐, 실제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뜻일 수 있음
* 가환 : 가주 후보 중 1명. 구보와 함께 등장함.
- 놀랍게도 가환은 '경멸의 시선'의 EGO를, 구보는 '흉탄의 사수'의 EGO를 입고 옴
-> EGO를 어디서, 어떻게 추출해낸 거지? 파우스트 말대로 L사 폐허에서 구해오거나, 본인들이 직접 추출법을 알아낸건가?
-> 아니면, 짐작 가는 곳으로 4장의 기해연인가? '장막'이라는 비싼 물건을 구해준 뒷배가 N사고, 대가로 EGO 기술을 넘긴 건가?
-> 근데... 저거 EGO 장비는 단련 안 된 사람이 오래 쓰면 정신 나가는데...
- 가주 대전 1차전에서 불로불사에 대한 답으로 환상체의 알을 가져오고, 합격함
- 가환은 과거 어떤 사건에서 홍루가 한 아이만을 살리자, 홍루에게 분노하고 혐오하게 됨
-> 이 때 왜 한 명만 살렸나는 가환의 물음에, 홍루의 답이 "사람은 필연코 죽기 마련이야" 였음...
-> 가환의 목표는... 설마 황금가지로 누군가를 되살리는 건가?
- 가환이 철벽당의 어느 시종을 향해 "죽어 있는 시종 따위가" 라고 말하며 모욕함.
-> 시종이 죽어 있다고? 비유적인 의미인지? 실제로 죽은 것을 꼭두각시처럼 부리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음...
-> 이후 스토리를 보면, 시종이 부활을 반복하면서 감정이 죽어버린 것을 비웃은 것으로 보임
* 설반 : 설 씨 가문 소속의 가주 후보 중 1명. 설보차의 오빠. 대량의 부적을 몸에 지니고 있음.
- 가주 대전 1차전에서 부적으로 봉인된 항아리를 가지고 왔으며, 항아리에서 주술로 조종 당하는 괴물들을 소환함.
- 학살을 저지른 후, 자신이 가져온 항아리의 진흙이 불로불사의 답이라 주장하였고, 합격함.
- 덕분에 좋든, 나쁘든, 가주 경쟁자 수가 확 줄어듬
- 2차전을 치르러 가는 승강기에서 설반이 갑자기 홍루를 죽일 것이라며 선포함... 뭐야...
* 왕인 : 왕 씨 가문 소속이자 가주 후보 중 1명.
- 가주 심사 1차전에서 불로불사의 해답으로 피주머니를 데려옴.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히고 탈락.
-> 돈키가 연기도 안 하고 진지하게 반박함. 왕인이 말하는 거 보면 혈귀 사냥꾼한테 사기 당한 듯... 심지어 혈귀도 아니고 피주머니라니...
- 탈락되면서 피주머니와 함께 지하 바닥으로 추락함.
-> 추후 버스팀이 지하로 가게 되면, 추락사 할 뻔 했지만 피주머니에게 물려서 살았다는 전개가 나올 수도? 근데... 이것도 산 건 아니네...
* 왕대위 : 왕 씨 가문 소속이자, 가주 후보
- 가주 대전 1차전에서 불로불사에 대한 답으로 거대한 관을 가지고 옴
-> 스탠딩 이미지가 제대로 있는 걸 보면, 추후 중편이나 상편에서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음
* 가원춘 : 홍루의 첫째 누나. Q사의 고위 인물과 결혼 후 계속 Q사에 지내다가, 가주 심사를 위해 돌아옴
-> Q사면 괴문자 특이점을 사용한 부적이 주력 상품이니, 흑수를 만드는데 가원춘을 통해 Q사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짐
-> 근데... 원작에선 가원춘이 죽으면서 가씨 가문 몰락이 시작되었을텐데... 이번 스토리에서 죽는 건가?
- 단테의 부활 능력을 보고 머리의 금기를 어겼다며 분노하면서 흑수들을 부름.
- 구 H사가 축출된 원인이 머리의 금기를 어겼기 때문이라, 민감하게 반응한 것임.
-> 다만, 구 H사를 운영한 공씨 가문이 권모술수에 의해 몰락한 것을 생각하면, 가씨 가문이 머리의 금기를 어기도록 유도했을 가능성이 높음
-> 그런 주제에 홍루가 머리의 금기를 어겼다고 화내고, 머리가 찾아올 것을 걱정하는 것을 보면... 내로남불 쩔어줌...
* 가령 : 홍루의 남동생. 홍루와 매우 친하게 지내던 관계였음
- 홍루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임대옥과 함께 등장한 어린 소년으로 추정됨.
- 이후, 누군가 나뭇가지에 발라둔 맹독에 당해서 수년이 지나도록 몸이 썩어 들어가는 고통을 겪게 됨
- 독에 의한 괴사가 심해지면서 신체 절반 이상과 뇌까지 괴사 되어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었음.
- 홍루를 가령을 치료하고 구하기 위해 환약을 주거나, 가령의 상태를 묻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함.
-> 홍루가 언급한 "누군가를 살릴 지, 죽일 지, 고민하며 시도한 선택들" 중 일부는 가령에 대한 것으로 추정됨.
* 습인 : 홍루의 전담 시녀. 원작 속 본명은 '화예주'로, 원작에선 홍루가 '습인'이라는 이름을 하사했었음
- 오른팔이 녹색 식물? 비슷한 신체 시술로 변형되어 있음.
-> 해당 오른팔은 '환'에 의한 치료 부작용으로, 습인이 여러 차례 죽었다가 되살아나면서 생긴 부작용임
- 홍루는 습인을 살갑게 여기긴 하는데... 습인은 굉장히 차갑고 딱딱하게 행동함
-> 차갑게 변한 성격 또한 '환'에 의한 치료 부작용임.
-> 원작의 습인이 굉장히 상냥하고 다정한 인물이었던 것과는 반대되는 성격임.
- 심지어 소드가 홍루에게 보낸 서신을 누군가 뜯어보았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여김.
- 홍루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습인은 현재의 습인과 달리, 홍루를 다정하게 대하며 돌보았고, 오른팔이 멀쩡했음.
- 처음 가령이 독에 당했을 때는, 홍루가 습인에게 가령에 대해 묻자, 과거의 습인은 상냥하게 달래며 100일 지나야 된다고 답함
- 이후, 100일 지난 시점에서 홍루가 습인에게 다시 묻자, 현재의 습인처럼 차갑게 1000일은 지나야 한다고 답함
-> 이때, 습인은 100일 전 자신의 말에 대해 전혀 기억을 못했고, 굉장히 차갑고 냉소적으로 홍루를 대함.
-> 가령이 독에 당하고 100일 동안에 습인이 습격을 당하고 죽었다가 부활한 것으로 보임.
-> 가령의 상황과 습인의 상황을 고려하면... 두 사람 모두 원래는 홍루를 노린 암살에 당한 것으로 보임...
- 이후, 가령이 독에 당한 지 수년이 지났을 무렵, 습인의 오른팔이 현재처럼 녹색 식물?로 변형되었음
- 이때도 홍루는 습인에게 가령의 상태와 가령에게 준 환약에 대해 묻자, 습인은 그 환약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었다고 독설을 함.
-> 가환이 시종을 향해 '죽어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습인 또한 부활을 반복하면서 성격과 신체에 문제가 생긴 상태임
-> 가환이 모욕한 시종들도 습인처럼 사망과 부활을 반복하면서 어떠한 문제가 생긴 상태일 가능성이 높음.
* 뇌횡 : 엄지 소속의 인물. '뇌횡' 이란 이름 자체는 수호지에 등장하는 인물임.
-> 그럼... 료슈의 9장은 '지옥변' + '수호지' 가 모티브...인가? 아니면, 그냥 이름만 따온 건가?
-> 혹은, 엄지와 관련 있는 동부 십검의 인물 모티브가 수호지일지도 모름...
- 키 2m의 커다란 덩치와 조폭 같은 사투리가 특징이며, 총신이 달린 건블레이드를 무기로 쓰는 듯함
- 카포 중 가장 높으며, 언더보스 직전의 직급을 가졌음.
-> 히스와 뫼르소의 언급으론, 중지 리카르도보다도 강하다고 하며, 료슈가 처음으로 강하다고 인정한 상대임.
- 가주 대전에 온 것으로 보아, 가주 후보 중 누군가와 협력 관계가 된 것으로 추정됨.
-> 이전, 사이화가 죽기 직전에 엄지와 동부 십검에 대해 언급한 걸 생각하면, 사씨 가문의 누군가와 협력 중일 가능성이 높음
- 료슈와 안면이 있는 인물로, 료슈가 보자마자 욕설을 내뱉었으며, 흔치 않게 분노로 격하게 반응함.
- 심지어 한 번도 뽑은 적 없는 대태도를 뽑을 준비까지 했을 정도임.
-> 언행에서 료슈에게 검술을 가르친 인물로 추정되며, 압도적인 강자로 여겨짐
- 뇌횡은 료슈를 '요시히데'라 부르고, '거미집'이라 부르는 장소에 대해 언급함
- 료슈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거미집'에 있었다고 언급하나, 뇌횡 본인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고 함.
- 또한, 료슈의 '애비들' 에 대해서도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 함.
-> 료슈는 '아버지 요시히데'와 '요시히데의 딸', 2명의 존재를 모티브로 섞은 것이 확실해보임.
-> 료슈의 자식이 친자식일 지, 아니면 거미집에서 다른 이들과 부모 자식의 연을 맺는 절차가 있는지, 아직 알 수 없음.
- 추후 9장 료슈 챕터에서 엄지 인격들을 얻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 거기에, 료슈가 '소지' 에 대해서도 짧게 중얼거림에 따라, 소지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짐
* 취수야객 : 1차전 종료 후, 밤에 버스팀을 습격하러 온 암살자들의 우두머리. 상편의 중간보스
- 특이하게도 지팡이를 든 채, 술을 마시면서 등장함...
- 암살자인 만큼, 본명을 밝히지 않으며, '취수야객'이란 호칭도 다른 이들이 붙여준 별명임.
- 열세에도 불구하고, 본 실력을 내서 순식간에 홍루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단테의 부활 능력에 대해선 모르는 상태였음.
-> 버스팀의 부활 능력을 모르는 가주 후보가 보낸 것으로, 가환과 가시춘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됨.
-> 버스팀은 가치우를 의심하고 있지만... 흑수-묘를 부리는 가치우가 굳이 취수야객을 보낼까?
-> 심지어 흑수-묘와 자로는 버스팀과 교전을 벌였던 만큼, 이미 가치우도 버스팀의 부활 능력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 이번 상편의 중간 보스역인 만큼, 이번 주차에 예고될 신규 3성 인격 후보 중 하나임.
- 박도를 쓰는 다른 암살자들과 달리, 나무 몽둥이를 들고 있지만, 주요 공격 유형이 참격임.
-> 다른 암살자들과 전투력 차이가 크다는 점을 보면, 몽둥이로 참격 날리는 무림 고수 같은 존재임
- 주요 키워드는 출혈로, '한 모금' 이라는 특수 스택을 활용해 체력 회복 & 공격 위력 증가 & 취약을 얻음
-> 또... 또 출선족이냐!!! 근데 좋다 ㅎㅎㅎ... 무림 고수 인격...ㅎㅎㅎ
-> 인격 출시 시 어울리는 수감자로는, 이전에 출렁마엘로 술꾼 이미지가 생긴 이스마엘 또는 암살자 이미지가 어울리는 료슈가 떠오름
-> 혹은... 캐서린의 존재가 사라져서 생긴 공백을 이유도 모른 채 술로 채우게 된 히스라던가?
-> 사실 술 좋아하는 로쟈나 능글 맞은 그렉이 제일 어울리긴 하는데, 둘다 사로쟈, 사그렉이 나왔으니...
* 소드 : LCCB팀 소속 과장. 버스팀과 H사 내부에서의 작전 프리핑을 위해 잠시 가마에 동행함
- 소드가 시계 대가리 의체를 핑계로 [가마 인원 12명 (소드 포함) + 1개 (시계 대가리)]로 대관원에 동행함... 복수할 테다...
-> 근데, 말빨이랑 협상, 뇌물 사용이 절묘하다... 대단하네...
- 이후, 가주 대전 1차전을 합격하자, 소드가 미리 적어둔 편지를 통해 2차전인 전투에 대한 조언을 함.
- 편지 마지막에는 함부로 편지를 읽은 다른 가주 후보를 향한 저주로 채워둠... 그 때문에 몰래 읽은 누군가가 찢어놓음...
- 특별 패스에 붉은 옷을 입은 소녀가 있으며, 분홍빛 섬광 이펙트 후 웃고 있는 가시춘으로 바뀜
-> 소녀는 어린 시절의 가시춘으로 추정됨. 중편이나 하편에서 홍루의 어린 시절 속 가시춘이 등장할 예정인 듯함
- 8장 맵, 스토리, 패스 디자인 등에서 유달리 분홍색 꽃잎이 흩날리거나 강조됨
-> 장화인이란 시즌 이름 때문인지, 6장 히스 꽃처럼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음
- 8장 스테이지 맵 배경에 홍원과 대관원의 모습이 보이며, 마지막 19 스테이지의 배경은 과거 축출된 H사의 모습이 나옴
-> 축출된 H사 옆에는 가리온이 홍차를 마셨던 테이블과 의자도 보임.
- 여담으로, 파우스트 목소리가 또다시 허스키 해질 듯, 말 듯한 상태가 되었네요...
-> 개인적으로 허스키한 목소리의 파우스트를 더 좋아해서 녹음이 안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8장 상편의 내용과 떡밥들 정리가 끝났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생각나는 대로, 되는 대로 적은거라 엉망진창이네요...
그래도 8장 상편이 너무 재밌네요 ㅎㅎㅎ 다음 주 중편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
그리고... 내일 신규 인격 PV가 뜨겠죠?
스토리 중에는 매주 떴던 걸로 기억하는데...
모가지 세 번 날렸다는 건 세 명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이화 모가지가 세 번 날아갔단 말로 봐야 할 듯.
다른 분들 글을 읽어보니 그런 거 같더라고요.
3번이나 죽어도 안 고쳐지는 바보라니... 세상에... 얼마나 멍청한거지?
세번 죽어서 그런거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죽어도 되살아난다고 오만방자해져서
아. 그거 일리가 있네요.
하도 많이 죽어서 겁을 상실하는 건, 우리 수감자들한테도 보이는 현상이니...
-> 7.5장에서 베길수가 따로 LCCB팀이랑 일한 이유가 이것 때문인 듯. 초대를 받지 않고 H사에 접근할 경로를 찾는 모양임.
-> 이상하게 홍루를 우습게 여기거나 약하다고 평가하는 형제들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방해를 넣음
-> 근데... 이거 헤르만 측의 가환도 똑같이 생각할 법한 작전 아닌가? 아니면, 1장처럼 중간에 탈취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 부분들 흥미롭고 마지막은 거의 확정같아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파일럿이 바깥에 할 일 있다고 말한 것도 있으니, 외부에서 LCCB가 도와줄 방법을 찾고 있는거 같아요.
2) '가보옥' 이름의 떡밥도 그렇고, 묘하게 홍루를 우습게 보면서 경계하는게 이상하더라고요.
3) 설마 했는데, 가환이랑 구보가 떡하니 등장해서, 또 뒤통수 맞을 까봐 걱정되네요;;;
- H사에서 중요한 재산의 척도는 공간의 소유 규모인 '방'이라는 단위로 결정됨
-> 유달리 홍루 집안의 저택 규모가 큰 것도 재산이 많아서 재적일에 많은 방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임
-> H사에서 넓은 집이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기에, 비효율적으로 크고 넓은 집과 방 구조를 선호하는 것처럼 보임
-> 대관원이 길 잃을 정도로 넓은 집과 너무 넓어서 소리가 안 전달되는 연회장을 가진 것도 이 탓으로 보임
문화적 분석 재밌네요 전개에 영향이 있을까는 모르겠지만 이런 배경을 추측하고 작중 문화와 사회상을 분석하는거 자체가 나름 재밌단 말이죠
- 재적일이 되어도 대관원은 방이 늘어날지언정, 줄어들지 않는다고 함.
-> 말이 안 되는데?... 날개도 까딱하면 몰락하는 세상에? 심지어 최소 13년 전에 구 H사가 머리에게 축출 당했는데?
-> 홍루 나이를 생각해도 구 H사가 축출될 때는 어린이였으니 한번은 대관원이 난리가 난 걸 봤었어야 함.
-> 구 H사가 축출되었음에도 대관원의 방이 줄어든 적이 없다면, 대관원의 실소유주가 구 H사가 아니었다는 뜻이 됨.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진짜 직유로 해석하면 확실히 이거 의문점이네요
오늘 유출 뜬거 보면 금요일에 공개되는 인격이 취수야객 인격은 아닐 가능성이 높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