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파인만 : 이론 물리학자)
이런 작업하는데 자료가 필요하잖아
친구 꺼 좀 빌려야겠구만

(동료 과학자 : 자리에 없음)

이런, 항상 필요할 땐 자리에 없구만
뭐 내가 원하는 건 금고에 있으니까 털어야지
(리처드 파인만의 특기 중 하나는 금고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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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두번째 서랍에 넣어뒀구만
그건 그렇고 금고 번호가 죄다 똑같아서야 원
내가 경고장을 좀 날려줘야 정신을 차리겠지
(리처드 파인만의 취미 중 하나는 장난치기였다)

첫번째 서랍엔 어디보자...'이것도 다른 거 만큼 열기 쉽군 - 현명한 사람'
두번째 서랍엔 '서류 빌려간다 - 리처드 파인만' 이걸 써 넣어주고...
마지막 서랍엔 '번호가 다 똑같으면 다른 것도 열기 쉽다 - 같은 사람'
...좋았어!
어디 녀석이 오면 어떤 반응을 보이려나?

(동료 과학자 : 돌아옴)
어디 일을 시작해야하는데...

(기대)
이게 뭐야...
'번호가 다 똑같으면 다른 것도 열기 쉽다'
...뭐라고?

잠깐 저 친구는 서랍을 밑에서부터 여는구만
이러면 앞뒤가 안 맞을텐데
이게 무슨 쪽지람
설마 다른 서랍도...?
'이것도 다른 거 만큼 열기 쉽군'
...지금 멘하탄 프로젝트 자료를 도둑맞았단 건가?

"나는 사람이 놀라면 녹색이 되었다 회색빛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리처드 파인만 회고록 중 발췌
기절하시겠네
난 사형당하고 말 거야!

좋아
저 친구가 날 줘패기 전에 도망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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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은 장난 때문에 친구가 진짜 자기를 때려 죽일까봐 부리나케 도망갔다고 이야기했다
아니 그걸 왜 열어요
열리잖아
그리고 사람마다 서랍여는 순서가 모두 다르다는 교훈도 깨닫게 되었다.
나중에 알려주자 저 친구는 사형안받는다고 기뻐하며 용서해줬다
아니 그걸 왜 열어요
열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마다 서랍여는 순서가 모두 다르다는 교훈도 깨닫게 되었다.
나중에 알려주자 저 친구는 사형안받는다고 기뻐하며 용서해줬다
뭐야 진짜 때려죽여도 할말이 없잖아 ㅋㅋ
멘하탄은 죽을만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