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레스토랑서 퍼스트쿡으로 일하고 있었고
경제에도 관심이 많아서 경제 잡지도 구독 중이었는데
거기에 그 아저씨의 인터뷰가 3부작으로 실린다더라고
그 첫번째를 읽었는데
반은 공감가고 반은 부정하는 내용이었음.
요식업은 건강을 파는게 아니라 맛을 파는거다.
맛만 있으면 설탕이던 미원이건 때려넣어라 라거나
요식업은 장사이기 때문에 효율과 마진이 중요하다거나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다른건 몰라도 건강보단 맛을 위해 뭐든지 하라는건
당시 제이미 올리버의 사상과 웰빙트랜드, 그리고 영양학과를 나왔던 나로서는 좀 거부감이 드는 방식이었지만, 저러고도 성공하셨으니 뭐 어떻게든 성공하기만 하면 되는가...인가 하며 넘겼지.
그리고 2년 뒤, 본점에서 일하다가 근처 그 아저씨의 포차를 갔을때
세상엔 이렇게나 작은 통닭이 있었구나. 이런 닭? 병아리?를 잡는건 뭔가 문제 아닌가? 이걸 이 가격에 판다고? 하고 두번 놀랐었고, 이보다 더 건강하고 튼실하고 맛있는 닭을 요리해서 파는 여러 동료의 매장과 사장님들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 그 아저씨의 사상과 철학은 이런 작은 통닭에서도 나오는구나 싶었지
뭐 장사는 잘되니까...
후에, 이 아저씨의 짬뽕집과 우동집을 어쩌다 가서 먹게 되었는데, 가격은 가격대로 비싼데 짬뽕은 짜고 건더기는 고작 홍합 4개와 오징어 3개뿐. 이게 짬뽕인가? 맛은 왜이리 없고 짜? 하고 남기고 그냥 나갔고, 우동집은 꼬치우동의 어육맛의 밀가루맛이 너무나서, 매번 어육함량때문에 업체 바꾸고 그러는 우리 회사와 우동의 가격은 같은데 이 가격에 이런 꼬치를 팔아도 팔리긴 하는거야? 싶었지
의욕은 있는데 시작을 못하는 노력만 하면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는 그런 프랜차이즈를 한다면서, 프차 개수가 우리나라 회사들 중 가장 많은편에 속하고 또 많이 망하면서 , 망한 업주의 다음은 책임지는 회사인가?
프차에서 가장 많은 비용 중 하나가 인테리어와 집기인데,
한물갔다고, 인기없다고 바로 쫑내고 브랜드자체를 없에버리면
거기서 그거 하나 믿고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들의 수천 수억의 손실은 과연 누구의 책임인걸까, 그들이 본사의 레시피를 적극 따르지 않아서 손님이 안와서 본사는 브랜드 자체를 버린건가? 다 그들 책임으로 넘기는건가?
웃기지말라고 하고싶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프랜차이즈가 많은 나라라 해도
림스치킨,아딸등등 30년 넘은 프차들도 자기브랜드 유지하려고 고생중인데, 벌려보고 아니다 싶으면 버려버리는것엔 어떤 쉴드도 될 수 없다.
이제라도 화제가 되서 다행이다..이런 이유들로 예전부터 싫어해서 글을 써도 욕만 먹었거든
나도 백종원 인기있었을때도 백종원 프차가 맛있는가? 는 좀 의문이었음 그걸로 몇번 글쓰기도 했었고
내가 겪은 백종원 프차중 제일 나은곳은 의외로 홍콩반점이었음. 홍반에서도 짬뽕은 별로였고 쟁반짜장하고 탕수육만 먹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집이 좀 잘볶고 잘튀겼나봄 ㅋㅋ
그 중국집에 갔었는데 짜장면이 하나도 안달고 맹탕이라는 글을 썼었는데 반박댓글이 달리더라. 내가 경험하고 쓴 댓글인데 왜 극구 부정하는지...
난 홍콩반점 3번감
처음갈때 진짜맛있어서 와 맛집이네 했는데
거기만잘한거였고
나도 백종원 인기있었을때도 백종원 프차가 맛있는가? 는 좀 의문이었음 그걸로 몇번 글쓰기도 했었고
내가 겪은 백종원 프차중 제일 나은곳은 의외로 홍콩반점이었음. 홍반에서도 짬뽕은 별로였고 쟁반짜장하고 탕수육만 먹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집이 좀 잘볶고 잘튀겼나봄 ㅋㅋ
홍반은 정해진게 적어서 점바점이 심하다더라. 난 맹탕 짜장면 먹음
그 중국집에 갔었는데 짜장면이 하나도 안달고 맹탕이라는 글을 썼었는데 반박댓글이 달리더라. 내가 경험하고 쓴 댓글인데 왜 극구 부정하는지...
프차에 점바점은 분명히 감점 요소인데... 아무튼 그럴 수도 있지 않냐, 다른 프차도 점바점 심한 곳 많은데 백종원만 깐다, 중식은 표준화 어려워서 어쩔 수 없다... 별 쉴드 참 많았...
림스치킨 죤맛인데 진짜 몇군데 없음 ㅠㅠㅠㅠㅠㅠ
난 홍콩반점 3번감
처음갈때 진짜맛있어서 와 맛집이네 했는데
거기만잘한거였고
2번 더 가보고 다신안가긴함ㅋㅋ
프차 문제는 한창 빨리던 시절에도 말 나왔고 빽보이들도 그냥 비추나 눌렀지 제대로 실드도 못쳤음.
근데 그 프차야말로 백종원의 본업이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