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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부른건 청군인데 왜 일본이 와서 진압했음?
그깟 사과 한번 하는게 그렇게 어려워서 나라를 말아 쳐먹냐
동학농민군 본인들도 왕을 몰아낼 생각까진 안했던 모양인데
동학군한테 털렸었으니, 나라는 모르겠고 자기 살길 찾은 거지 뭐
다른놈이면 모를까 왕이라는놈이 그러니 존나 한심한거지
털린건 지방군이고 나름 무장 잘된 중앙군 투입하니 동학군이 밀리고 슬슬 추수철 다가오니 이탈자가 늘었음
사실 대국민 사과 할필요도 없고 경군(중앙군)이 조지기 시작하고 있었음
그 중앙군이 청군 왜군 온다니까 놀라서 동학이랑 협상해버림
자국군 능력으로 민란 잡을수 있었는데 그마저 외국군 투입으로 날린거
근데 부른건 청군인데 왜 일본이 와서 진압했음?
그건 청나라랑 일본하고 맺은 조약때문에
그 전에 임오 군란 정리할때 조약 맺어서 조선에 뭔일 나서 한쪽이 파명하면 다른쪽도 파병 하기로 해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