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던파는 가치를 보존해주는편이고 그게 롱런요소임

가장 먼저 템값이랑 여기서 말하는 가치랑은 비슷하지만 좀 다름 

템값은 교환가능 아이템에서나 쓰는 말이고 

여기서 말하는 '가치보존'은 강화나 증폭을 뜻함 

강화 증폭은 김성욱 이후 7년 가까이 쭉 계승되어왔으나(가치보존) 아무도 그 사실에 불만을 품지 않음.

반대로 강화 증폭이 날라가는거에 두려움을 느끼면 느꼈지.

왜냐고?

던파가 가치보존을 꾸준히 해줘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유가 

1.가치보존의 핵심 요소인 강화와 증폭은 교환불가

현금이 오고가면 이래저래 지저분해질 요소가 많은데,증폭은 그럴 일은 없기 때문

물론 골고니 뭐니 하면서 증폭 관련 BM요소를 팔기는 하는데 유저가 쓰던걸 되팔수는 없음

2.뉴비에게 필수가 아닐 정도로 효율이 더럽게 낮음 

12증폭과 시즌제 장비를 예시로 들자면 

시즌제 장비인 에픽 무기 -> 태초 무기로 가면 평균적으로 딜량이 30퍼센트 오르는데다, 방어구나 악세서리같은 장비도 상위등급 하나  먹을때 5%넘게 강해지는데 

12증폭은 파티플 기준 딜량이 한 부위당 1퍼센트정도 상승함 

12증폭 한부위 하는데 현금으로 30~40만원이 들고,11부위(혹은 12부위) 발라주려면 400~500은 깨짐 

13증으로 올라가면 거기서 현금 기대값이 5배가 더 들어감, 거기서 14증으로 올라가면 또 5배 상승이고

효율을 따져보자면 일반적인 유저가 박탈감을 느끼기도 힘든편

물론 현금 500만원으로 모든 부위 12증 싹다 바르는 기준으로는 0증폭하고 차이가 없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뉴비들이 큰 불만을 가지지 않는이유가

3.시즌 컨텐츠의 최종 던전이 쉽고 상위 난이도랑 보상차이가 매우 적음

레이드나 던전이 허벌임 

증폭을 하면 더 빠르고 쉽게 가는건 맞는데, 버퍼를 제외하고 딜러는 증폭같은거 안해도 레이드 돌기 하나도 무리가 없는 수준

13증폭이랑 0증이랑 똑같은 던전 돌고 똑같은 보상 타먹음

클리어 타임도 레이드 초반이나 차이가 살짝 나지 중반 지나가면 0증도 던전을 그냥 개박살낸다고 말해도 좋은 수준

게임에 300억 쓴 놈이나 5만원 쓴 놈이나 똑같은 던전가서 똑같은 게임을 함

4.이벤트로 10증까지는 만들기 어렵지 않음 

패스마다 10증권 2장씩 들어있기도 하고, 이벤트때 1장씩 가끔 뿌리기도 해서 패스좀 사다보면 1~2캐릭정도는 10증폭 만들기 쉬운 편

보통은 버퍼에 발라줌

5.유저들이나 게임사나 반쯤 약속된 구조 하에서 돌아감

불확실성이 시장의 투자를 줄인다는 말이 있는 만큼, 반대로 말하자면 던파의 구조는 어느 정도 약속된 대로 돌아가는만큼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함

BM의 경우 칭호 오라 크리쳐는 1시즌 1갱신이고, 증폭은 유지되고, 시즌 한정 사장님 템(산물,불가침,유일장비)등등이 있는 등 

한 시즌의 내용자체는 바뀌어도, 근본적인 시스템은 할렘리셋 이후로 꾸준하게 유지되오는중

가끔 던파가 하드리셋을 하니 어쩌니 하는데

던파는 명백하게 소프트리셋겜이고 가치보존에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지는 않는 게임임 

반대로 강화증폭을 싹다 날려버리면 할렘리셋보다 더 큰 규모로 대부분의 유저가 접을걸?

어디서 창팝같은거 보고 무지성으로 하드리셋이 옳니 어쩌니 하는놈들은 정액제 게임이나 하러 가라고 말해주고 싶음

하드리셋은 와우나 파판같은 정액제에서나 가능한 게임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