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이 씨1발놈 때문임
같은 엘디아 인들을 자기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노예급으로 냅두고 자기들을 잘 먹고 잘 살면서 마레를 뒤에서 지배
그래놓고 복수 당하려나? 싶으니까 전 세계 사람들 다 모아서 파라디섬 멸망 시키자고 하고 선전포고를 함
압박을 넘어서 실제로 절멸 계획을 실행시킨 그 순간 온건파도 최소한 거인들로 상대의 군사 기지는 파괴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됨
진지하게 저 타이버 가문 놈들은 마레를 뒤에서 지배하고 잘 먹고 잘 살았으면서 무슨 자기들이 엄청난 책임감으로 반드시 해야하는 선택을 해야 했다고 믿는게 짜증나더라 ㅋㅋㅋㅋㅋ
괜히 마지막에
이 책임은, 우리 모든 어른들에게 있다.
증오를 이용하고, 증오를 키우고 증오에 구원이 있다고 믿으며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모든 문제를 전부 「악마의 섬」에 떠넘겼다.
그 결과... 저 괴물이 태어났고, 우리가 뿌려온 증오가 우리에게로 돌아왔다.
라는 대사가 나온게 아님 ㄹㅇ
그래서 결국 온건파 애들도 땅울림말고 답이 뭔데? 하면 그건 반박을 못했지 ㅋㅋㅋㅋ
한지도 땅울림을 제외한 파라디섬이 멸망하지 않을 방법은 찾지 못했으니...
결국 "아무튼 학살은 나빠!"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래서 결국 온건파 애들도 땅울림말고 답이 뭔데? 하면 그건 반박을 못했지 ㅋㅋㅋㅋ
한지도 땅울림을 제외한 파라디섬이 멸망하지 않을 방법은 찾지 못했으니...
결국 "아무튼 학살은 나빠!"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고...
애초에 엘렌 땅울림도 조건이랑 상황이 맞아 떨어져서 된건데 몇 년 유예로 뭐가 될 것도 없고... ㄹㅇ 파라디섬 입장에서는 아무튼 나쁘다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대안이 있나 싶음
이렇게 보면 이컷의 한지 마지막 표정도 시선 내리까는게 자기도 해결 방법 없어서 대안 찾아내지 못하는거 꺼림찍한 표정 같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네...
근데 더 악의 근원 거슬러 올라가면
부전의 조약 걸고 섬에 벽 짓고 쳐박힌
그 왕도 문제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노예 취급한 초대 왕도 문제고,
타이버 가문은 결과일 뿐으로 보임.
갤리어드도 뻔뻔하다고 대놓고 돌렸잖아
ㄹㅇ 걍 땅울림을 할 수 밖에 없었음.
군사시설만 요격한다? 이미 섬에대한 증오가 너무 퍼져있어서
결국 회복히고 나면 다시
"섬 밖의 인류 전체" vs 파라디 섬 구도가 반복됨.
심지어 작중 시점에서 조금만 비행기술이 발달해도 땅울림은 파훼됨.
땅울림이 블아 유우카 껀줄 알았는데. 진격거 였구나
땅울림은 당위성 보다는
엘런이 살아온 배경을 생각하면 그런 귀결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봄
엘런의 삶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든 적을 쓰러뜨리고 죽이라고 강요받고 있었음
평생 적을 죽이는 것만 생각하고 배워온 인간이
멀쩡한 인간이 되어서 "적도 사람이다, 학살은 안 된다"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는 없는 것이지
반대로 말하면 엘런 외에 아르민은 거기에 반대하는 입장에 섰지만
엘런이 아니었다면 아르민이 그런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원래 작가가 마지막 화에서 하려고 했던 얘기는 그런 거였던 거라고 생각해
파라디섬의 멸망+멸족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거인말고 아무것도 없는데 거인이란 패를 버리고, 사실상 느긋한 자1살이란 선택을 해버린 결말
뭔가 좋은 이야기였다-라는 식으로 끝내놓고 대놓고 앞으로 죽고죽이는 미래가 있다는듯 표현도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