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지배자로서의 그릇은 절대 아님, 바르블로보다도 못하던가? 비슷하던가?
2. 대인배도 아님, 소시민이고 소인배에 가까움
3. 자기주관이 확실한 성격도 아님
4. 자기 안에 들어온 애들 아니면 별로 신경도 안씀
이 성격과 주변에서 절대 충성하는 부하들이 합쳐지니까 존나 일이 골때리게 돌아감
아인즈보다 능지도 능력도 뛰어난데 주인 의중은 제대로 파악도 못하는 애들이 이세계 입장에서 지랄맞은 계획을 짜옴
-> 아인즈 당황, 근데 거절하기는 또 뭣해서 걍 해줌
-> 부하들은 이게 맞는줄 알고, 또 이것도 아인즈의 의도구나 하면서 또또 계획 짜옴
-> 그럼 아인즈는 또또 해줌
-> 덕분에 부하들 충성심은 지랄맞게 높은데 그런 부하들한테 끌려다니는 골때리는 지도자상이 탄생함
-> 아인즈 본인이 만족하거나 그거에 별 생각 없으면 몰라, 또 이런식으로 끌려다니는게 내심 또 피곤은 함
=> 총체적 짜침
그리고 저런 짜침이 제대로 터진게 그 유명한 7권임
저런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가고 있었는데 하필 상대가 살아남는 방안으로 동료 언급하니까
지가 계획 나자릭에 워커들 침입하는거 승인해놓고 그거에 화내는 하이퍼 짜침 시츄에이션이 발생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런 피곤이 쌓이다 어떤 계기로 터지면 지가 계획 승인해놓고 지랄하는 짜침의 절정이 발생함
멸망직전의 세계관에서 찾아온 초졸인 주인공이니까 뭐...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소모임 리더로는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그런 놈을 지도자로 군림시키려니 이 개판이 나는것
주인공인데 주관이 약해서 ㅈㄴ 휘둘림 ㅋㅋㅋㅋㅋㅋ
멸망직전의 세계관에서 찾아온 초졸인 주인공이니까 뭐...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소모임 리더로는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그런 놈을 지도자로 군림시키려니 이 개판이 나는것
알베도는 왜??
알베도는 모몬가의 저런 인물상을 '어느정도' 눈치깠음
문제는 그걸로 모몬가를 전부 파악한 줄 알고 다른 애들이랑은 다른 방향으로 엇나감
그리고 저렇게 세상이 억빠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막상 그런 억빠를 받는 주인공인 아인즈 본인은 과거에 대한 집착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진정한 인간관계도 쌓지 못하고, 그냥 정신병자로 계속 썩어감.
가장 문제는 '내가 좋아하니까 우리 주인님도 좋아하시겠지?'라는 계획들이 죄다 악해빠졌단 거지.
'어차피 능동적으로 행동도, 대화도 못하는 NPC 캐릭터 설정일 뿐인데 대충 멋지게 정하자! 너는 조오오온나 사악! 극악!'
저래버린 게 현실화 되면서 더할나위없는 불운이 되어버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