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근거는 2성 인격 송곳니 사무소 홍루
아는 사람은 아는 2성과 3성 인격의 차이는
현재 버스팀 세계와 얼마나 근접한 거울세계 인가에 따라 갈림
그래서 2성은 가까운 세계니까 잘 뽑히는 거고 3성은 멀리 있어서 잘 안뽑히는 것
예를 들어 우리 돈키가 해결사 사랑꾼이 되지 않고 아비 가슴에 대창을 박는 가능성은
무우우우우우우우척 희박한 가능성의 세계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시 홍루 얘기로 돌아와서
송곳니 사무소 홍루의 인격은 2성이므로
홍루가 송곳니 사무소에 속할 가능성은 제법 높은 확률로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그게 시춘이랑 뭔 상관임?"
홍루가 혈귀 사냥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건 알겠는데
그거랑 시춘이가 죽을 거 같은 게 뭔 상관이냐 싶을 거다
근데 이게 상관이 있다
일단 시춘이는 라만차랜드로 간다.
8장에서 풀릴 떡밥인 가문의 어르신들 소원을 이뤄줄 정보를 찾으려고 자기가 일궈놓은 세력을 데리고
나름 준비를 철저히 한 상태로 가서
고즈 아니 산손에 의해 데려온 세력은 전부 무력화 당하고 죽을 뻔 한다
실제로 수감자들이 없었으면
돈키가 저항하지 못했으면 거기서 죽었다고 봐야 한다
송곳니 홍루 세계에선 버스팀도 수감자도 없었을텐데
시춘이 혼자서 도시악몽 라만차랜드에서 살아나갈 수 있었을까?
결정적으로 송곳니 사무소는 혈귀에게 소중한 존재를 잃은 사람들이 도달하는 장소임을 생각하면
송곳니 홍루 세계에서 시춘이는 혈귀에게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게 '2성' 송곳니 홍루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면
시춘이가 죽는 건 제법 가능성이 높은 세계선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과연 우리 깨시춘은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 계속 김롭뿡을 외칠 수 있을 것인가
8장이 기대가 되면서도 두렵다
어쩔 수 없네 송루 넣고 거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