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 레오다니아는 미국이 플로리다 주, 바이스시티는 플로리다주의 Miami를 모티브로한듯
플로리다주는 은근히 인구가 많아서 미국내 3위 인구의 주. 2020년에 이미 인구로 뉴욕주를 제쳤다. 2025년 기준 23,802,523명이다. 인구가 많고 이주민들도 많은 주 인만큼 인종 구성도 다양한 편이다. 백인이 과반 이상으로 가장 많지만 히스패닉과 흑인 비율도 40% 내외 수준으로 상당한 편. 백인의 경우에도 다른 주와는 좀 다른게 동북부에서 은퇴한 은퇴 이주자들과 쿠바에서 건너온 쿠바계 미국인들이 많다. 이들은 쿠바가 공산화되자 탈출한 케이스가 많다. 그래서 플로리다는 동북부 은퇴 이주 백인들의 경우 그 지역의 리버럴한 성향을 그대로 가지고 온 사람들이 많은 편이고, 반대로 히스패닉들은 반공 정서 때문에 도리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상당한 편이다.
2000년 미 대선에서는 선거인단이 1개주 차로 뒤집힐 상황에서 초접전 상황이던 플로리다주가 수백표 차로 승패가 갈리며 재검표까지 가기도 했는데, 이런저런 사유로 대통령 취임 일정까지 꼬이게 되자 연방대법원 직권으로 재검표를 중단하면서 결국 앨 고어가 패배를 인정하고 조지 워커 부시가 잠정 수백 표 차로 진땀승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었다.
다만 반이민 스테레오 타입이 있던 트럼프까지 지지한다는 것은 의외이기는 했다. 이는 민주당 오바마 정부 말기 미-쿠바 국교 정상화가 이뤄진데 대해 특히 중장년층 쿠바계 미국인들의 반대 정서가 있었고, 우고 차베스가 사망한 2013년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의 경제실정과 더 심해진 철권통치에 반발하여 망명한 베네수엘라계 히스패닉들이 플로리다에 유입되고 있는 것, 특히 민주당 내에서 민주사회주의를 표방하는 AOC, 버니 샌더스 등 강경 좌파의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인해 사회주의/권위주의 체제에 반감을 가져 탈출한 상당수 플로리다 히스패닉 표심이 민주당에 반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파고든 트럼프가 민주당에 대해 사회주의 색깔론을 엄청나게 퍼부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로 인해 플로리다 지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 후보들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대선에서도 악영향을 주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국으로 따지면 이북 5도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지역구에서 북한에 대해 직접적으로 우호적인 발언을 할 경우 선거에서 어떻게 될 지 뻔하다. 덕분에 2020년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이런 요소들이 먹혀들어가 플로리다에서 공화당이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 의원 2개 지역구를 뺏어오는 데 성공했다.
요약 원래는 중도 성향의 주였지만 오바마의 쿠바 국교 정상화에 분노한 쿠바계 히스패닉들이 트럼프 & 트럼프 후계자라 불리는 플로리다 주지사 드산티스 지지. 이후 보수 강경화됨.
여전히 공산주의 나빠요가 먹히는주, 날씨가 따듯하고 세율이 낮아서 미국 동부의 부자들이 여기로 많이 이주함.
(빨간 Maga 패러디 모자를 쓴 여자들과 총기를 강력 지지하는 마초남, 도시 외곽쪽에 사는 백인 레드넥들 전형적
트럼프 지지자들의 모습이다) 미국 GTA 팬들은 과연 락스타가 트럼프 거주지인 마라라고를 넣을지 기대중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