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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종차별 논의에서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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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인종차별이 없는 국가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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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의 인종차별은 과연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인종차별의 경향과 완전히 동일하다 볼 수 있는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한국의 인종차별을 해결할 방법은


세계가 일반적으로 채택해 온 인종차별 해결방안과 동일할 수 있을까?


다문화사회 관련 이론(3)


세계의 인종차별, 문화의 차이에 대한 해결책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목표로 해 왔음


하나의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온 것인데


문제는, 이 문화라는 것은 그 자체로 집단, 울타리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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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의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것은 존중이 아니라 타자화임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현대의 평등이란 '타자화가 되는 조건에서는' 일어나기 힘듬


본질적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함에 가까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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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우리가 동화주의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동화주의의 조건인 '주류사회로의 동화' 라는 게


조건에 따라 난이도가 높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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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맥락인 흑인노예가 존재하는 문화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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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인종에 대한 맥락 자체가 희박한 문화권의 난이도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처럼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동화주의'는 과연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가?

또한 우리나라의 '동화주의' 에 대한 조건은 어려워지고 있나? 혹은, 쉬워지고 있나?

우리나라의 동화주의에 대한 조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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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문화사회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했고


다양한 문화는 어떤 형태로 우리 사회에 녹아들어가고 있으며


그 결과는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낳고 있는가?









댓글
  • FNX45 2025/05/09 10:28

    별생각없음.같은 한국인도 이상한사람 많아서

  • 익명-DQ0NTc1 2025/05/09 10:29

    같은 한국계이지만 중국 국적을 가졌다고 중국 동포들 조선족이라고 낮춰부르면서 차별하는거 보면 아직 멀었죠.

  • FNX45 2025/05/09 10:28

    별생각없음.같은 한국인도 이상한사람 많아서

    (A0akNu)

  • 일해야하는데에 2025/05/09 10:32

    바로 이거임
    별 생각 안 하는거
    사실 동화라는 건 목적지점이 '별 생각 안 하는' 지점임. 별 생각 안 할 수 있는 지점이어야 하고
    그런데 다문화주의, '공존' 주의는 끊임없이 우리 사회라는 거대한 울타리 안에 '타 문화' 라는 다른 작은 울타리가 있음을 인식하기를 요구함
    그리고 그 울타리의 영역이 '나의 영역을 좁게 만드는 것' 으로 이해될 때, 동화는 물론이고 공존의 조건인 존중도 어려워짐. 당장 내가 침해되니까
    문제는 공존주의는 우리가 존중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존중해야 할 대상을 인식하라' 는 걸 요구하고 있음
    비난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 그러한 맥락이 흐릿하다는 것을 무시하면서
    오히려 그런 맥락을 만들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고 생각함

    (A0akNu)

  • 익명-DQ0NTc1 2025/05/09 10:29

    같은 한국계이지만 중국 국적을 가졌다고 중국 동포들 조선족이라고 낮춰부르면서 차별하는거 보면 아직 멀었죠.

    (A0akNu)

  • Lapis Rosenberg 2025/05/09 10:31

    조선족은 중국이 정한 소수민족 정식 명칭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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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Q0NTc1 2025/05/09 10:32

    그건 중국 공산당의 입장이구요. 한국 정부에서는 중국 동포를 정식 명칭으로 하고 한국어로 그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는건 멸칭이에요.

    (A0akNu)

  • 일해야하는데에 2025/05/09 10:39

    중국 동포라고 부르기를 바라는 것 같으니 중국 동포라고 말하겠는데
    중국 동포라는, '타자' 에게 있어서 부르는 말을 규정하고, 그 규정에 맞춰서 부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머무르는 것은
    타자의 울타리를 견고하게 만드는 행위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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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Q0NTc1 2025/05/09 10:40

    중국 동포는 한국계 중국인을 말하는건데 어떻게 부르는걸 바라시나요? 한국인이 아닌데 한국인이라고 부를수는 없잖아요. 한국계 미국인을 미국동포라고 부르듯이 중립적으로 부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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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해야하는데에 2025/05/09 10:43

    뭐라고 부르든 신경쓸 이유도 없고, 신경 쓸 필요도 없는 환경이 되는 것
    물론 지금은 그런 환경이 아니고, 표현을 주의해라 말할 수는 있음
    그러나 '중립적인 언어에 대한 규정' 은 그 자체로 비중립적 언어가 존재함을 내포한다
    결국 우리는 '발화되는' 언어에 악의가 있냐 없냐를 판정하기를 목표로 해야지
    '존재하는' 언어 그 자체에 악의가 있냐 없냐를 판정해서는 안된다고 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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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Q0NTc1 2025/05/09 10:43

    네 님 말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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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샤이너 2025/05/09 10:31

    드라마에서 조차 자폐인 우영우가 배려 받는거에 대해 역차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약자에 대한 배려조차 못받아들이는거 보면
    차별은 어디서나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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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M5MzIw 2025/05/09 10:32

    한국이 인종차별 없다 말할 순 없지
    근데 전세계 평균으로 동양인이 해외 나가서 받는 취급정도로 한국이 인종차별 한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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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Q0NTc1 2025/05/09 10:33

    인종차별은 정도 차이에 대한 비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존재하는것만으로도 같은 수준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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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해야하는데에 2025/05/09 10:36

    그게 내가 말하는 문제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인종차별의 맥락과
    해외에서 발생하는 인종차별의 맥락은
    전통적으로는 다르고 흐름으로 보면 '같아지는 중' 인데
    이 '같아지게 만드는 원인' 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인종차별의 맥락을
    해외에서 발생하는 인종차별의 맥락과 동일하다고 보거나 그 차이에 의미를 별로 안 두면
    오류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정답이 되어 있기 때문임
    공존주의 자체가 해외에서도 성공하지 못했고 오히려 갈등을 지속중에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 그것을 적용하는 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 그것을 적용하려는 관점 그 자체가
    우리나라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상황' 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게
    본문 제목에서 말한 '주의해야 할 점' 이라고 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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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해야하는데에 2025/05/09 10:38

    미안하지만 우리나라가 '같은 수준으로 되어가고 있다' 라고 말하면 인정할 수 있어도
    같은 수준으로 만드는 맥락성은 네가 보는 인종차별의 맥락성에 대한 무조건적 인식에서 온다고 본다 나는
    결국 최종적으로는 문화는 동화, 최소한 서로 배제는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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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Q0NTc1 2025/05/09 10:39

    네 님 말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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