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아빠가 나 태어나기 전에 나름 사법고시패스하고 변호사 준비했던 사람이라,
법 이런거에선 무지하게 깐깐함.
초등학교 3학년이였나 4학년이였나,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역시 다른사람들 하는것처럼 촌지압박이 있긴했음.
물론 그때당시엔 대놓고 촌지안줘서 뭐라한다 보다는 그냥 부모님이랑 안면을 안터서 그렇나보네 싶었지만..
암튼 그래서 부모님이 내 손잡고 선생님이랑 면담하는데,
그때당시 봄인데도 아직 추워서 긴팔을 입고있었는데,
아빠가 들어가기전에 이상한 마이크 비스무리한걸 주면서 소매에 넣고있다 책상에 앉을때 슬쩍 안보이게 들고있어라 라고함.
그래서 앉아서 아빠가 시키는대로 소매 슬쩍 올려서 마이크를 들었음.
그 사이 대화가 오갔고, 정확히 무슨대화인진 기억이 안나지만,
아빠가 대놓고 "촌지를 줬음 하신다고요?" 식으로 질문유도를 한건 기억남.
선생도 대놓고 촌지달라고는 못하겠는지 "자그마한 성의를 주면 아이도 학교 잘다니고 좋죠" 이런식으로 돌려말한걸로 기억남.
결국 그날 다녀와서 아빠는 학교 교장한테 말 안하고 교육청에 직빵으로 신고했고,
한 2~3주 있다가 담임 바뀌더라.
그 담임은 학생들한테 이상한거 안시키고 착해서 잘 지냈던 기억이 있음.
ㅅㅂ 아버님은 그렇게 멋지신데 닉이 왜 그러냐 임마...
허 시발 잠깐 그런 부모님한테서 니가 왜나옴
햐 역시 똑똑한 부모가 최고지
인.실.jot 은 휼룡한 교섭이지
ㅋㅋㅋ 올라가서 닉 보고 왔네
ㅅㅂ 아버님은 그렇게 멋지신데 닉이 왜 그러냐 임마...
ㅋㅋㅋ 올라가서 닉 보고 왔네
햐 역시 똑똑한 부모가 최고지
허 시발 잠깐 그런 부모님한테서 니가 왜나옴
패드립임?
어떻게봐야 패드립임?
왜 임마 나도 루리웹에서 뿅뿅이라 그렇지
나름 착실히 살고있다고;;
착실한 사람은 유게 안해!!!
인.실.jot 은 휼룡한 교섭이지
ㅋㅋ 닉으로 맞네 ㅋㅋ
정의구현 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