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이 생각하기를
서울대교구의 총괄 업무는 너무 중하다 생각하여
교황에게 아뢰기를
"젊은 후배 사제에게 교구장을 넘기는 게 교구 발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여 사직서를 제출하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답하기를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교구를 위해 좀 더 봉사해주십시오. 필요하다면 장기 휴가를 다녀오십시오.
나를 보십시오, 김 추기경보다 두살이 많은데 교황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며
윤허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못쉬고 이렇게 죽어라 일하고 있는데 당신이 뭐라고 퇴사를 신청합니까
내가 못쉬고 이렇게 죽어라 일하고 있는데 당신이 뭐라고 퇴사를 신청합니까
교황은 (죽을때까지) 정년보장
허나 윤허하지 아니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