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프로젝트로 풀 야근한 두 사람
새 팀장은 결과물을 내일 오전까지 제출하라고 지시
문제는 보고가 원래
새
다음날 오후 5시라 여유가 있었던 것
새 팀장 : 오후 보고면 오전에는 당연히 돼 있어야지
오전중으로 내놔
업무 중 서로 안마해가며 다독이는 사수와 부사수
동료끼리 의리가 좋다
팀장 : 노가리깔 시간있는거 보니 일 다했나봄??
팀장 : 노가리깔 시간에 야근 안하고 끝내겠다 ㅉㅉ
팀원들은 새 팀장에 대한 불만만 쌓여가고
풀 야근 중
지친 두 사람은 다음날 마무리 하기로 하는데
다음날
팀장 : 오전 중으로 제출하지 말고 1시간 안에 내놔
바로 부장님께 제출하게 내놔
사수 혼자 손이빠지게 작업
이 와중에 부사수는 늦잠을 잤다
겨우 제출하고 사수는 화장실에 가고
그 사이 칭찬받는 부사수
부사수는 모두 사수가 한거라고 공을 돌리지만
칭찬에 인색한 팀장
또 부르는게 귀찮음
이제 자기도 불러서 칭찬받나 했는데....
2주간 풀야근 플젝 완성한 주역인데
사기 관리도 안해주는 팀장에 매우 빡치는 사수
팀장은 여기다 한술 더떠서
야 너 일 좀 더하자
저 지금 당장 뒤질 거 같은데요
그래서 못하겠다고??
결국 플젝 끝난날 반차는 커녕 칼퇴도 못하고
또 혼자 야근함
조선시대 노비도 이따위는 아닐거라며
분노하는 사수
거기다가
다른 팀 동기가 새 팀장이
혼자 아첨하며 공을 다 챙겼다는 썰을 퍼뜨리고
혼자 성과급을 다 먹었다는 루머에
사수는 폭발하기 직전까지 가는데...
?!?!?!?!?!
사수는 400
부사수는 200
성과급 입금됨
팀장 : 성과급 다들 받았지? 아마 금액은 차이 있을거야
팀장 : 난 붙임성 없어서 일일히 칭찬하고 사기관리 못해줌
대신
팀장 : 돈으로 보상한다
이정도면 좋은 팀장이다
vs
그래도 좀 인간적이어야하지 않냐
조까 돈필요없어. 저거 돈받아봐야 병원비로 다나가
돈좀 빨다 못버티고 퇴사행이지
ㄴㄴ 돈이면 다 된다는 마인드는 분명 문제가 생김
왜냐면 부하직원이 기대 이상의 돈보다 조금 챙겨주는게 대부분이거든
어차피 돈도 안주고 꼰대질 하는 사람 널렸어
돈이라도 주는게 어디야
돈좀 빨다 못버티고 퇴사행이지
조까 돈필요없어. 저거 돈받아봐야 병원비로 다나가
팀장 : 필요없음 내가 먹도록 하지 꺼억
충성충성
어차피 돈도 안주고 꼰대질 하는 사람 널렸어
돈이라도 주는게 어디야
ㄴㄴ 돈이면 다 된다는 마인드는 분명 문제가 생김
왜냐면 부하직원이 기대 이상의 돈보다 조금 챙겨주는게 대부분이거든
둘다 해야함.
그럼 더 일 열심히 할꺼야
금융치료.... 환영
금융치료의 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오^
요컨데 몸 갈아가면서 일하라는거 아님?
가끔 한두번이면 몰라도 그걸 맨날 하라는건 고문아님?
그래도 일정은 지켜다오
초안 만들자고 야근도 같이하고 성과급도 챙겨주는건 너무 판타지다
그래서 주인공인 사수 성과급으로 400만원 받았다는거? 짤려서 헷갈리넹
ㅇㅇ 부사수 200
사수 400
400이면 중견 부장급 월급인데 ㅋㅋㅋ
설명 보강함
음... 1년에 1~2번 저러면 참고 하겠는데
매일 저렇게 야근 11시까지하고 주말출근 이러면 난 못할 듯..
그 밤 10~11시까지 일하고, 주말출근으로 1년 해봤는데 못할짓이더라
하긴 11시 한번만해도 피곤한데 어우 다음날 일어나도 몸 갈려나가는 느낌
끔찍하다
스케줄 버티고 그걸 커버할 만큼 돈이 나오면 괜찮지만 맨날 야근하고 이러면 결국 몸이 못 버티더라
왜 팀장 외모와 마지막 판타지임?
돈으로 받는것도 좋은데 스트레스 준만큼 챙겨주는게 가능할까 싶음
암만 그래도 수고했다 한마디는 해줄수 있잖어;;
어음... 애매하긴한데 차라리 저러는거 보다 불러와서 칭찬 한번 하는게 더 싸게 먹힐텐데 성격문제면 어쩔수 없는것 같기도함
사람마다 다르겠지.
견딜만 하면 붙어있고, 워라밸 챙기는 사람이면 나가는거지...
난 후자.
성과급 400 몸갈려서 일한번 해보면 병원치료 일주일만에 나가는 돈이다
저건 결국 못버틸텐데
끝에 저렇게 이야기 하고 돈 꼽아주면
아 우리 상사가 대인관계가 약하신분인가 보네 하고 넘어가짐
저게 괜찮은거 아님? 하는 친구들은 당신들을 위한 2교대 고수익 직장이 기다리고 있음. 월 500도 문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