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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6살먹고 이제 뭘해볼려구하는데요..

정말 인생 한심하게살았습니다...군제대하고...아무생각없이 게임이 처음눈에들어왔고...그뒤부터 거의 집에서 부모님 소일거리 도와드리며 게임만해댄 인생입니다...성격도 심하게내성적이라 거의 친구도없고  반 히키코모리상태로 살아왔구요...외모가 평범하지않고 키도작고 왜소하구그래서 사회에 처음진출했을때 좌절을 마니겪고 그충격으루 아무생각없이 게임에만 몰두한거같아여...아주뒤늦게라두...뭐라도해볼려구 요즘 1종대형면허에 도전해볼려구합니다...마침 친구가 그걸하고있어서요... 주로하는일은 전국각지에있는 물류센터에 물건을 배달하는일같아요....제나이에 또다른 당장할수있는 일거리가 생산직외엔 없겠죠? 생산직은 이제 적당한대도 들어가기힘들더라구요...

댓글
  • ZmdrZ 2017/12/07 18:55

    지난 글 보니 한달전엔 제빵을 할까 요리를 할까 문의하셨는데 아마 빡세다는 얘기에 이번엔 1정면허를 따서 물류배송일을 할까 고민중이시군요. 뭘 하든 게임중독히키코모리인생보다야 낫겠습니다만 우선 적성 검사나 좋아하는 일 종류 등 자기자신찾기를 가닥을 잡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래야 도전을 해도 끈기있게 결실을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고용센터같은 데 문의하시면 직업적성 검사나 면접팁  강의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ㅡ 적극적으로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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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Zsa 2017/12/07 21:24

    폴릭텍 대학교에 가서  원하는 분야 기술 배우는 건 어때요? 수업들으면 돈도 나오고 열심히 하면 취업도 될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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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뱀 2017/12/12 19:27

    사실 이제 적성찾아 직업구할 단계는 지났고, 뭐 하나라도 붙잡고 꾸준히 들이박으실때죠... 여기저기 발만 들이밀다간 또 한세월 그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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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29oa 2017/12/12 19:29

    비슷한 입장에서 ,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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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메일변경 2017/12/12 19:33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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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Rmb 2017/12/12 19:4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가 조금 더 어리긴하지만 비슷한 상황이라.. 같은 입장의 사람 있으니 같이 힘내봐요. (아이디 보니 창세기전 좋아하셨나봐요. 저도 왕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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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Nja 2017/12/12 19:50

    무엇을 시작해보려 하는데 늦은 나이가 있을까요?? 저는 늦은 나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분 말씀처럼 아직 부모님이 도와주길 여력이 있으시다면 고용노동부 가셔서 취업 지원 프로그램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취업카드 발급해주고 기술 배우는걸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배울수 있는 기술 종목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취업지원금도 많지는 않지만 지원해주고 하니 작성자님께 도움이 될것 같아요!  서툴더라도 한발짝씩 사회생활 시작하다보면 분명 지금보다 더 나아져 계실거에요!  항상 응원할게요 작성자님! 종종 소식 들여주시면 반가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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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2FiY 2017/12/12 20:04

    36살이면 아직 한창 젊은 나이군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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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ll 2017/12/12 21:22

    응원합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든 처음 몇달간 몸이나 마음이 많이 힘들거에요.
    일주일만, 한달만, 3개월만, 1년만, 3년만!
    그때그때 그 순간 견뎌나가겠다고 맘 먹으면 무슨일이라도 하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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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5ya 2017/12/12 21:22

    고용노동부에서 하는 취업성공패키지라는 게 있는데 한번 신청해보니는 게 어떨까요? 훈련기간 동안 수당도 나오고 직업적성도 할 수 있는 상담도 받았던 기억이 있고.. 나이대들도 다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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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물 2017/12/12 21:24

    만약 물류센터 등 일을 알아보시고 계시다면 그것 역시 만만치 않음을 생각하시고. 지입이든 대출로 차량을 마련하셔서 화물 콜을 뛰시든
    업주, 화주와의 관계만 잘 하시면 다른 분야대비 성격 때문에 힘드실 일은 많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친구분께서 하신다니 더 잘 아시겠지만 절대 만만하게 보고 덤비시지 마시고 앞으로 하시는 일 모두에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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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파리 2017/12/12 21:28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3.76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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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XFqZ 2017/12/12 21:31

    힘내시게
    내나이 45되네
    기회가 되서 내년에 덤프하려고 1종대형 신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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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2Vsa 2017/12/12 21:35

    저기... 저도 쓰니님이랑 비슷했습니다.
    저도 대학 휴학 군대 전역하고 나서 게임에 빠져 히키생활 5년 넘게 하고 28살에
    어머니가 점심쯤에 먹으라고 사다주신 닭강정 먹다 이틀을 울고 정신차리고
    근처 공장에 알바라고 할까해서 들어갔습니다.
    사정이 있어 빌려쓴 사채 갚느라 담배도 끊고
    공장집 공장집 특근이란 특근은 다 뛰고 잔업이란 잔업은 다 했습니다.
    그 공장에서 지금 10년째 이제 생산팀장에 과장입니다. 연봉도 4000됩니다.
    저는 모두가 쟨 안되라고 할때 얜 아직 할수 있어라고 해주신 어머니덕에 정신 차렸지만
    쓰니님은 스스로가 바꿔보려고 하는게 멋있습니다.
    뭘하시더라도 지금 마음만 잡고 계신다면 쓰니님 분명 잘하실거라 생각 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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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Gxrb 2017/12/12 21:36

    저랑갑이네요 저도 이제 다시도전해요 십년정도 다른직종에 있었는데 다시  컴백해볼까해요 거의 처음이라해도 될정도네요 여기 다들 좋은말씀 많이해주셨네요 같이힘내요
    우선 뭐든해보자도 좋지만 본인의 적성부터 파악하시면 저처럼 10년돌아가는 그 시간 만회하는거니까 늦었다는 생각하지 말고 본인마음 탐구를 조금 더해보세요^^
    저도 탐구중이예요
    글구 글 안지워지면 좋겠어요 힘들때마다 댓글보고 힘내러 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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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lpY 2017/12/12 21:36

    하시고  싶음  하셔야지요!
    저는  35살때  엄마  돌아 가시고  .정신  바짝
    차려서  고등학교  자퇴  한거  후회하구
    6개월  공부  하고   검정 고시  땄어요.
    그리고  미용쪽  공부 해서  피부관리사
    일 하고  애  낳고  잠시 쉬었지만
    검정고시  출신 이  제가   대학교  출신
    제자 들도  키우고  선생님 소리  듣고  삽니다.
    저는  시궁창  인생 였는데  ..
    님..그때  저  보다  젊으시죠?
    제발  힘 내셔서  저  같은  사람 도  있다고
    힘 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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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씨가오리 2017/12/12 21:38

    아저씨.. 저는 41살 이지만, 사회생활 하다보면, 맘같지 않게 사기당할때도 있고, 회사에서 짤릴때도 있고, 빚더미에 앉을때도 있고.. 별별일이 많아요...
    만약 어떤 사람이 나이가 40인데..
    사기를 당해서 재산 다 날려먹고, 빚더미에 앉아서 1년간  절망하다가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자!"하고 1종 대현면허 따는거랑,
    아저씨랑 누가 더 처지가 나은 사람 일까요...
    마음만 잘 먹는다면 아저씨가 훨씬 더 좋은 상황일 꺼에요.. 아저씨! 맘 다잡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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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우차우 2017/12/12 21:46

    국비무료교육하는거이썽요
    거기보면 직업군이 엄청많은데 자기가 원하는 직업골라서 교육받고 일자리 찾는게 장기적으로 좋을듯해요.
    뭐 자신의 의지로 뭔가 정해서 한다면 적성이고뭐고 상관은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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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프리코알라 2017/12/12 21:50

    눈팅만하는데 이글 보고 오랜만에 댓글 쓰네요 힘내세요 지금이라도 이런 마음 먹은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승을 빌겠습니다. 하다보면 분명 힘든일도 많겠지만 처음 마음가짐을 잘 기억하고 꼭 원하는바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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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on 2017/12/12 21:58

    글을읽다보니. 생산직은 마지못해하는일.최후에 선택하는일. 다른일보다 안좋은일정도로 생각하는게 느껴집니다. 기술직은 요즘 잘나가는 대기업직원들 부럽지않은 일도 많습니다. 기술직이나 생산직을 천시하는사람들보면 어이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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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오우으모 2017/12/12 22:01

    저는 이것 저것 하다가 길이 아닌 것 같고 돈벌이도 안돼 그만 두고 3년째 공무원 준비 중 입니다
    늦은 나이라 머리가 안 돌아가니 공부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지금 당장의 안위보다 미래에 나이 먹고 은퇴했을 때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으려면
    공무원밖에 없다 생각했고 후회는 안 합니다ㅋ 꼭 합격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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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dpZ 2017/12/12 22:09

    인생의 방향키를 잡기 힘드시다면 상담도 받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제가 오늘 상담 받으면서 선생님께 들은 말이
    시작하기 전에 가지는 무수한 걱정과 불안이
    현실이 되는때는 시작하지 않았을때다라고 하셨어요
    나이 잊으세요
    어디서 무얼 하시든 님보다 경험이 많으면
    존중하시고 하나라도 배우세요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마세요
    님은 초보잖아요 게임으로 치면 1랩 뉴비죠
    그럼 당연 모르니 헤매는건 당연한거예요
    또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뭐가 되든 됩니다
    무엇을 하시든 열심히 하시고
    본인의 노력과 그에 따른 보상에 행복감을 느끼셨으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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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RiZ 2017/12/12 22:10

    응원합니다.
    댓글들보니 많은분들이 열심히 자기길을 가시는모습 또한 멋집니다.  배우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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