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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70년 넘게 박멸하려고 노력하는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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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인 파리는 모기, 바퀴벌레와 더불어

3대 해충으로 뽑히는데


단순히 외형의 문제가 아니라

각종 질병의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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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한 파리가 있음,


미대륙에 사는 이 파리는

성체인 파리의 이름보다 유충인 구더기의 이름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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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물들은 그 성체를 주 이름으로 쓰는것에 비해

유충이 그 이름의 주가 되는 것은 누에나방의 누에 처럼

유충이 성체보다 더 임팩트가 뚜렷한 경우라는 것을 고려하면


위에서 소개한 파리 역시 유충이 메인임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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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옮기는 질병이 몇개인데

파리 성충보다 유충이 더 위험하다는건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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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한 파리의 이름은

"신대륙 나사벌레 파리" 로


성충이 아닌 구데기인

"신대륙 나사벌레" 가 치명적인 파리


다른 파리들 처럼 병균을 옮기는 것보다

구데기의 몸에 나사선 처럼 둘러져 있어

생살을 파먹고 나오는 기생성 때문에

성충보다 유충이 더 치명적인 이 파리는

1900년대 초중반 미국 가축들을 학살했고


심지어 동물에 비해 매우 소수지만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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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 파리의 생태를 분석해

암컷이 단 한번만 짝짓기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단 한번의 짝짓기에서 무정란을 만들어내면 된다는 생각에


방사선을 이용해 수컷 파리를 고자로 만들어 뿌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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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륙 본토에서는 1960년대 박멸,

이후 중미 국가들과 협력을 통해 2000년대 초에는

코스타리카 등 중미국가에서 완전 박멸에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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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콜롬비아-파나마 국경인 다리앤 갭에서

지속적으로 수컷 고자 파리들을 날려보내면서


생물학적 장벽을 건설한 상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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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통제되지 않은 가축의 이동 등으로

이미 감염된 가축들이 중남미를 이동하며

멕시코 남부에까지 다시 퍼져

생물학적 장벽을 무효화하면서


멕시코에 고자 파리 공중폭격을 시행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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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Y4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