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이 초차원적 지뢰계 미소년 페이스는
압도적인 퇴폐미로 날 미치게 하고
파우스트의 아인 앤젤라 근친교배 결과물 페이스는
절대적인 프문적 첫사랑의 배덕감을 불러오는데다가
돈키호테의 밀랍인형 같은 지고의 아름다움은
정신을 잃기 전 환각적 약물과 같은 번식욕을 불러오고
료슈의 짓누르며 피어나는 애정과 미소는
한순간의 욕망을 위해 생을 포기하는 곤충의 파탄적 감정을 내게 내리며
뫼르소의 경건한 눈썹과 그 안에 잠긴 냉철함은
내 안에 잠든 피학적 의존욕과 여성성을 불러일으킴
홍루는 말할것도 없잖아. 저 웃음을 봐 저 웃음
네가 먼저 날 유혹했어. 홍루. 네가 먼저. 날.
아아, 히스클리프. 꺾이고 일어선 불쌍한 승냥이.
너의 이해자는 이제 나 하나.나하나. 그래 나 하나..
내가 너의 반려를 지웠어. 내 손으로
그래. 그래
이스마엘의 뒤틀린 가치관. 흔들리는 발판 위의, 온전함.
너는 내 어깨에 낸 상처조차 하나의 이정표로 삼겠지.
그것이 너의 아름다움이며, 흔들리지 않을 창끝이란다.
싱클레어가 품은 연약하면서도 단단한 아름다움은.
꽉 쥐면 질척해질 것 같은, 작은 새.
피를 흘리며 부리짓하는 그 발버둥은
분명 나의 쾌락이자 너의 미덕이겠지.
오티스의 비밀과 역사를 숨긴 숭고한 아름다움.
아름다움에서 새로운 것을 탐하는 이도 있겠지만
한번 절망을 겪고 농축된 아름다움이야말로, 그녀의 상징.
그레고르. 길에서 벗어난 중년의 상징. 거무스름한 눈가와 수염.
그의 내면에 숨겨진 성실함과 일상에 대한 갈망은
내게 자신이 아직 인간임을 유지하게 해주는 등대.
그래. 모든 이는 아름다움을 품었고.
그것은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자 온전한 기둥.
그런데...
로쟈는... 잘 모르겠어.
센서가 반응을 안해
모르겠어 진짜.
어째 여자 수감자들보다 남자 수감자들의 꼴림도를 설명하는 것에 더 진심이 느껴지는걸
꼴림에서도 범부란 나쁜 말은 ㄴㄴ
역시 하융삣삐의 꼴림을 잘 아는군
이거 로쟈혐오야!
나를 지배하는 감성에 거짓말을 할 수 는 없다!
게이게이야
라만차 로자를 사렴
어째 여자 수감자들보다 남자 수감자들의 꼴림도를 설명하는 것에 더 진심이 느껴지는걸
돌로쟈를 보면 뭔가 반응이 올수도있어
일러는 그냥 (작성자 기준) 대표적인 이미지라 생각하고 뽑은거라
난 t사 로쟈가 대꼴이던데 퇴폐미 쩔잖아
예쁘긴 했는데 뭐 그런거 있잖슴. 뭔가 반응 오는 그런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