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영화]시빌워의 로저스와 버키

작가가 DC 팬이라는게 ㅋㅋㅋㅋㅋ

안패면 구이 되는거니까.

버키랑 캡틴은 계속 그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 팰려고 하진 않았음 그 장면 전까진. 물론 스타크한테 몹쓸짓한 건 사실임

뭐랄까 도망갈꺼면 끝까지 도망가지 존나 패는게 어째좀...

아이언맨급 피지컬이 도망가려는 족족 지붕 부수고 뭐 부수고 하면서 앞길 가로막아서 무력화시키지 않는 이상 도망간다는 게 불가능이었지
프라이데이로 캡아 공격 패턴까지 파악해서 역관광시키던 앤데

유일한 탈출구인 뚜껑 미사일로 막아버렸잖아

것도 그렇긴하네 근데 부모 원수 눈앞에두고 믿엇던 친구한테 쳐맞는거보니 맘아프긴 하더라 표정연기가 하도 오져서

밑으로 떨어지구 둘이서 다굴칠때 캡틴이 방패버리고 나간거보면 거기도 나갈구멍은 있다고 생각되서

거기서 보이지 않는 출구까지 생각해서 도망쳤어야 한다고 얘길하면
너무 야박한거 아닌가 싶음..
마지막은 누구 잘못을 따지지 못할정도로 처절한 상황이어서

걍 내가 아이언맨이 너무 좋아서 이러는가보다 싶기도 한데 진짜 말마따나 '이건 니 애비를 죽인 팔, 이건 니 애비가 만든 방패!' 이 수준이라 좀 너무하지 않나 싶드라고...

? 아닌데여 캡틴은 토니가 빡치자마자 계속 후려팼는데

그게 도망간다 해도 상대는 날아다니는 아이언맨이니까. 게다가 캡아랑 버키도 맞다보니 빡쳐서 방패로 얼굴 찍기 직전까지 간 모습까지 나오니까. 결국은 무력화 하는 걸로 끝냈지만.
무엇보다 시빌워 후반은 명분없는 감정싸움임. 위에도 나왔지만 캡아나 아이언맨이나 논리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위해 싸우는 거임.

확실히 어쩔수 없어서 방어용으로 공격하는거 치곤 존나 뚜까패긴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딱 분위기가 "니가! 감히! 내친구를! 공격하려해!" 였음..

캡틴이 계속 후려패기만 했으면 그가 한 일이 아니라느니 얘기도 안 했겠고, 뒤에서 기습을 하면 했지 방패로 밀친다던지 계단 앞으로 뛰어와서 앞길 막는다던지 하지 않았겠져
토니도 캡틴 발 묶거나 공격 패턴 파악한 후에 끝마무리 안 지은 것처럼
서로 버키가 목적이었지 서로가 서로를 목적으로 하진 않았었음 버키가 무력화되니까 어쩔 수 없이 캡틴이 토니 무력화를 목표로 한 거고

잘 보면 초반부분 캡아는 버키한테 떼어놓고 슈트 장비 무력화로 기동성 하락등을 노리고 공격했음. 어디까지나 버키를 지키기 위한 행동만 함. 그러다가 아이언맨이 멈출 생각이 없다고 확인한 후부터는 뚜까패기 시작한 거지. 여기서 눕혀놓지 않으면 어디까지라도 쫓아올 걸 알았으니까.

토니 무력화가 "안돼 세뇌당했던 버키에게 화풀이하는건 옳지 못해!" 뭐 이런게 아니라 "얘가 내친구 때리려 그러네? 화나네? 아가리 싸물때까지 패줘야지" 였던게 문제일 뿐이지

?? "얘는 내 친구야" "그가 한 짓이 아니야" "이런다고 바뀌는 건 없어"라면서 감정에 호소하면 호소했지
띠껍네 패줘야지라는 생각은 안 한 것 같은데

자기한테는 공격 안하려 하는걸 알았으면 그냥 팔다리 잡고 매달리기만 했어도 충분하지. 근데 그러고 있으면 곤조도 없고 어쨌든 감히 내친구를 공격해? 맞고보자 한거임.

완전무장하고 사람죽일라고 작정하고 덤벼드는 사람한테 팔다리 잡고 매달리기만 했어도 충분했다고?

근데 시빌워 내내 행적은 보기에 따라 달라서. 그리고 토니는 부모 죽음전에도 감정적이라 보기에 따라서 눈살 찌푸려졌음.
특히 팔콘때 워머신이 비전보고 쏘라고 한 걸 팔콘은 피한 것 밖에 없고 , 심지어 워머신 떨궈질 때 아이언맨과 함께 구할려고 하강하고, 마지막에 사과까지 했는데 쏜 건 토니편 비전이고, 명령한 건 토니편 워머신이요, 피해자도 워머신이고, 그거 구하고 사과까지 한 유일한 사람이 팔콘인데 그거에 사과하는 상대면상에 빔갈기는 꼴을 보면 솔직히 어느 정도 대응하면서 무력화 안 했으면 아이언맨이 살인자도리 삘이라고 느껴져서 딱히 "이건 니 애비를 죽인 팔, 이건 니 애비가 만든 방패!"라는 느낌은 덜 들었음. 그렇다고 캡아가 겁나 이성적이었던 건 아니었고, 둘 다 잘못했는데 딱히 캡아가 거진 잘못이 더 크다라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
자기 친구 불구된 걸로 가해자도 아닌 애가 사과했는데도 냅다 빔부터 갈긴 인성이 자기 부모죽인 애, 죽일려고 달려드는 거 진심이었고, 딱히 캡아나 버키가 도망만 치거나 했으면(실제로 도망가려는 거 아연맨이 막기도 했고) 진짜 살인 날삘이라 그건 캡아랑 버키한테 ■■하라는 소리밖에 안 된다고 봄.

아연맨 슈트 출력이 겨우 백키로짜리 사람 매달렸다고 거동이 힘들어지는 게 아님

사람죽일라고 작정했으면 첫타로 미사일 폭발시키든 레이저로 찢어버리든 유니빔으로 상체를 뚫어버리든 했지... 캡아파들이 꼭 하는 얘기가 버키는 도망만 쳤어요 캡아는 감정에 호소했어요 근데 토니가 사람죽이려고 눈이 시뻘개져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인데 말이 되는 소릴 해라..

캡아가 아연맨 날아가는거 한손으로 잡아채는거 나오는ㄷ..?

전개가 아이언맨이 선빵 때려 날아감 - 아이언맨이 버키 머리에 리펄서 쏘려 해서 방패 던져서 빗나가게 하고 방패빵으로 밀쳐냄 - 아이언맨이 발목에 수갑 채워서 못움직이게 함 - 그 사이 아이언맨이랑 버키랑 싸우다 미사일이 빗나가고 버키 도망 - 수갑풀고 도망가는 버키 쫓던 아이언맨의 앞을 막음 - 날아가자 다리 붙잡고 자기 힘으로 안되니 발목의 부스터 고장냄 - 버키가 미사일 발사구로 도망가고 아이언맨이 쫓음 - 방패 던져서 아이언맨 막음 - 아이언맨 리펄서 방패로 반사함 - 방패 떨어지고 싸우다가 아래로 떨어짐
이 이후에 말로 하다가 안되니 주먹질 시작한 건데 처음부터 뚜까패긴

팔콘은 사과를 한게 아니라 유감을 표한거고... 토니가 거기다 빔갈긴게 막나가자는거라는건 알겠는데 그건 버키한테 빡치자마자 아구창 날려버리는 캡아도 마찬가지지

시작부터 버키 머리 날리려 했음. 리펄서도 쏘고 미사일도 쐈음. 처음은 버키가 힘으로 막고 다음번은 조준장치 고장나서 다른 곳 쏜 것 뿐.

아이언맨 리펄서 쏘려면 모으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럴 틈도 안주고 후려 갈긴게 큼
처음 지모랑 대면 하는 순간에도 토니가 모으는 틈에 캡틴 방패가 찍고 돌아옴
토니가 맘만 먹었으면~ 이런 얘기 하는 사람 있던데 프라이데이 도움 받아서 패턴 분석하기 전엔 반격도 못하고 있었음

..? 뭐래는거야 아이언맨이 선빵 날린뒤에 버키가 총쏘려는거 막는게 먼전데

당장 빡돌아서 가장 쓰기 쉽고 자주 써서 익숙한데다가 한대 날려서 사람을 백팔십도 넘게 돌려버릴정도의 위력을 가진 무기로 대갈통 날리려고 한게 뭐?? 리펄서가 자주나와서 그렇지 이미 업글 존나 되서 위력은 사람죽이기 충분한데.

유니빔으로 윈터 솔져 팔 날려버린것도 뽑겠다고 힘주고 있는 사이에 모아서 쏜거고

그리고 갑자기 총알도 막는 쇳덩이 주먹으로 얼굴 때렸는데 안빡치면 그게 현자지.

버키가 총 쏜다고 아이언맨에 씨알이 먹히나.

ㅋㅋㅋ 그건 그렇네 ㅋㅋㅋㅋ 쇳덩이 두들겨서 동굴에서 젤 처음 만든것도 방탄이 됐는데 ㅋㅋㅋ

응 버키가 머리를 라이플로 노린 뒤에 말이지. 확인한다고 구글무비로 시빌워 다시 돌려보고 있자니 역시 이 팔은 니애미를 죽인 팔이지! 이 방패는 니애비가 준 방패고! 콤보 쩌는듯. 어디 감히 우리 끈끈한 버디버디를 방해하려들어? 하는듯한..

버키 철판 아닌팔로 주먹질해도 효과가 있는데 그게 총알보다 셀거 같음? 그럼 걔가 총을 왜쓰냐 차라리 새총을 쓰지

어쨌든 결론은 "이 팔은 니애미를 죽인 팔이지! 이 방패는 니애비가 준 방패고!"

"사람죽일라고 작정했으면 첫타로 미사일 폭발시키든 레이저로 찢어버리든 유니빔으로 상체를 뚫어버리든 했지... 캡아파들이 꼭 하는 얘기가 버키는 도망만 쳤어요 캡아는 감정에 호소했어요 근데 토니가 사람죽이려고 눈이 시뻘개져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인데 말이 되는 소릴 해라.."
난 캡틴파도 토니파도 아닌데, 토니가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둘 다 감정적이고 이기적이었는데 팩트만 보자구. 부기영화 웹툰 말이 맞음. 캡틴은 버키를 포기할 수 없었고, 버키랑 토니를 떨어뜨려놓으면서 자기 옆에 버키를 두기 위한 선택이 그거였던 거야.
캡틴은 배우도 감독도 인정할 정도로 캡틴 아메리카로서가 아닌 스티브로서의 이기적인 선택만 하고, 버키는 토니랑은 친구도 아니고 그냥 잘해야 타인 밖에 안되니까 그 정도 행동 밖에 안 함. 근데 "감히 내 친구를 때려? 넌 좀 맞자" 이건 절대 아님.

아이언맨이 그래서 리펄서 쏠려고 했잖아. 모아야 사람죽일 출력 나오니 뭐니 하는데 자기 대가리에 최신무기인 빔 들이대는 선빵치는데 "아, 이거 출력약하니 맞아도 안 죽겠다", "빔을 안 모았으니 맞아도 안 죽으니 맞아라"라고 생각해야 되나?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하기전에 전투 장면다시 보고 오셈.
그리고 관객입장에서 그거 그대로 맞으라는 건 위에 ㅁㅁ처리되어서 그렇지, 버키한테 진짜 자. 살. 하라는 소리밖에 안 됨. 그리고 본문에도 적었듯이 "그렇다고 캡아가 겁나 이성적이었던 건 아니었고, 둘 다 잘못했는데 딱히 캡아가 거진 잘못이 더 크다라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이라고 적었고 첫 시작을 행적보기에 따라 다르다했는데 사람의견을 순식간에 개소리로 만드네.

아이언맨 1탄에 나온 초기형도 대공포탄 맞고도 멀쩡했는데 기관총 쏜다고 먹히겠냐. 그리고 총을 쏜 건 아니었음. 겨누기만 한 거일 수도 있고 쏘기 직전에 막은 건지는 모르게 연출되고. 겨눈건 기지에서 만났을 때도 겨누고 있었음. 버키가 총을 쓰는 건 그냥 캐릭터 컨셉임. 이번 어벤저스 3에서도 총들고 달려가더만.

시발 ㅋㅋㅋㅋㅋ 그건 어떻게 할수가 없네 ㅋㅋㅋㅋ 처음 드립친새끼 진짜 ㅋㅋ

모아야 사람죽일 출력..? 내가 언제 그런 소릴 했다고? 게다가 모으던 말던 리펄서 둘다 여러대 맞고도 멀쩡했는데. 레이저는 캡아 못쫒아오게 건물 부술때나 썼지 캡아 버키 둘다한테 안썼고.
둘다 잘못이 없냐면 아니겠지만 캡아파들은 꼭 '토니가 사람죽이려고 살상무기만 사용해서 평화주의자인 버키와 동료애가 끈끈한 캡아가 정말 어쩔수없이 필요최소한의 반격만을 했을 뿐이라구요!'운운하는거 빡침..

다시말하지만 어쨌든 결론은 "이 팔은 니애미를 죽인 팔이지! 이 방패는 니애비가 준 방패고!"

결국 캡아도 빡쳐서 싸운 거지. 그래서 마지막에 그 방패 우리 아빠 거라고! 하는 말에 던져두고 가는 거고.

지금와서 보니 재밌는게 세명 모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잃는 싸움이었음. 아이언맨은 아크 리액터가 박살나고 캡아는 방패 놓고가고 버키는 팔 날아가고. 결국 세사람 모두 히어로서의 자신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인 자신으로서 싸운 싸움이었다는 거임.
그리고 그 싸움의 결과는 자신이 히어로가 아니라 토니 스타크와 스티븐 로저스일 뿐이라는 걸 발견하는 결말이지. 그와 동시에 악당인 윈터솔져가 아니라 예전 스티브 친구 버키로 돌아가는 버키도 있고.

아이언맨3서 토니는 그걸 이미 발견함. 캡아랑 버키가 니애미 니애비 하면서 토니 린치하고 '우리는 영웅따위가 아니라 진정한 버디버디야!'를 깨닫을 뿐이지

아니 그래서 캡틴이 그런말하면서 팬것도 아니고 버키 살리려고 무력화시킨것 뿐인데 계속 헛소리하네

아이언맨 3는 슈트를 입은 내가 아이언맨이다에서 내가 아이언맨이다. 라는 주제의식에 가까웠다고 봄. 시빌워의 아이언맨은 그 아이언맨이라는 것마저 사라진 토니 스타크 그 자체인 거임.

버키한테 쏘려다가 막혀서 천장에 쏴버렸고 캡틴한테 쏴서 방패로 막으면서 둘이 대립했는데 뭔소리지?

토니는 영웅따위가 아니라 감정에 집착하는 소인배일뿐이지

죄수 번호가 왠지 낯이 익은데... 모바일이라 작성글 보기가 안 되네...;;;

이야 거참 진짜 영화하나 드럽게 잘만들었네 개봉한지 1년다되가는영환데 아직도 이렇게 장문으로 댓글릴레이 달리니

그러고 보니 들을때마다 궁금했는데 죄수번호는 뭔소리야

젠카이노나 외치는 캡아는 맞아야 제맛이지

네가 일부러 닉네임을 특이하게 지은 게 아니라면, 루리웹-번호 이런 닉네임은 뭔가 제제먹은 흔적이니까.

..? 난 첨 로그인할때부터 저랬던걸로 기억하는데..? 네이버로 로그인해서 이런가 하고 있었지

제제 하니까 뭐야 그건 있었던거 같은데.. 오유선 트럼프 빤다던데 현실? 했다가 차단당했던거 같은데. 근데 그 이전에도 아이디는 이랬음

아무튼 이거임 아무튼 이거임
완전 감독이네 감독이야 ㅋㅋㅋ

젠카이노 어쩌고 하는거부터 노답이었네

응 니엄마 모가지를 꺾고 니애비 뚝배기를 깬 팔이지만 내 소중한 팔을 파괴하는건 비장한 음악과 함께 슬픈 장면으로 포장될 거라고!

비추 수가 논쟁의 판정을 알려주고 있는데
언제까지 아무튼 내말맞아!!!! 하는거지

비추 수가 판정을 알려준다니 뭔소리야 비추 수가 알려주는건 해당 풀에서의 취향이겠지

솔직히 졸라 재밌었음ㅋㅋㅋㅋㅋ

이 짤 보고 부기영화 정주행했지... 부기순이 예뻐욧

근데 제모 남작은 소방서 헬기가 집에 불 더 번지게 했다고 화내는 입주민 같은거 아님?

제모남작은 불쌍한건 맞는데 욕은 처먹어야지.

원흉인 울트론을 토니가 만들었으니까 가해자가 된 피해자는 맞지

그거랑은 완전 다르지..
불쏘시개 던진놈이 토니 스타크... 그놈이랑 친구들 몰려와서 불을 꺼주기는 했는데 그 와중에 자기 아버지, 와이프, 아들이 다 죽음..
화낼만 하지 않나?
시빌워가 좋았던게
아이언맨, 캡틴, 윈솔, 블랙팬서, 제모등의 갈등 구조가 얽히고 설켰는데 모든 등장인물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완벽함...

울트론을 누가만들었더라?

그러니까 악당인 거지. 같은 이유라도 한 사람은 영웅이 되고 다른 사람은 악당이 될 수 있는 거.
바로 전의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역시 토니 스타크의 무기로 가족을 잃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다른 선택을 함으로 영웅이 되고 제모남작은 스타크가 만든 무기로 가족을 잃고 악당이 된 거.

스칼렛위치랑 퀵실버는 좀 다른게 강도한테 부모님이 칼맞아 죽었는데 강도가 아니라 칼만든 공장장 찾아가서 따지는 격이라...

인정.. 나도 보면서 어이가 없었음 왜 토니한테 가서 따지는지 이해 1도 안됨

둘이 어릴 적 떨어진 폭탄에 스타크 쓰인 거 보고 트라우마가 될 정도였는데. 울트론도 아이언맨이 실수로 만든 거지 아이언맨이 지구 멸망시키려고 만든 건 아니잖아. 똑같은 거임. 스타크는 간접적인 원인 제공이었고 그로 인해 미움받는 거.

그리고 둘이 그렇게 된 건 어릴 적에 강렬하게 박힌 기억과 지역의 반미감정등등으로 인한 거지. 자라난 주변 환경으로 인해 그게 증폭 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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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ㅅㅂ.... 개 자막 만든 개.... ㅅ.ㅂ.....한번할까? ㅅㅄㅄㅄㅄㅄㅄㅄㅂ
영화관에서 그걸 보고 도대체 이게 뭔 개소리지? 싶은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그 놀이공원 기억나?"
"어. 내가 토했었지."
"지금 그거 복수는 아니지?"
퍼벤 대사 실소가 나왔지.

그 신발에 신문지 집어 넣는다는 대사도 좋았음
그런건 박물관에서도 안 나올테니깐 이러면서
친구사이간에서만 할 수 있는 대화...

캡틴이 똥고집 부린건 바로 전에 쉴드 문제가 있었잖슴.
그러니까 아예 큰 단체들을 믿지를 못하는 상황이였음.

자기 친구들이 자기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위해서 만든 거대단체가 그꼴이 난 직후에 하이드라 여파로 소코비아 사태 터졌는데 캡틴이 다시 거대집단에 소속하려는데 거부감을 가질만한 상황이었지

재판? ㅋ <- 이런 반응 보였잖음
애초에 재판 받으려고 데려온 버키가 지하에서 비인도적 대우 받고 있었는데 뭘

여긴 유난히 캡틴이 그냥 감정적으로 했다고 하는 여론이 강한데, 영화 다시보시면 아니라는거 아실겁니다
그이전에 소코비아 협정은 단순히 버키에 대한 처우문제가 아니었죠
캡틴은 윗사람들의 판단으로 자신들의 활동 한계가 정해지는걸 두려워했음. 실드와 하이드라 전적을 겪으면서.
사실 소코비아협정에서 진짜 감정적이었던건 아연맨이었음.
캡틴은 자신이 보고 겪은 집단에 대한 불신을 토대로 히어로들의 자가정의를 고집했지만 토니는 어벤져스 웜홀때부터 아연맨3까지 꾸준히 보여주고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두려움, 한낱 인간이 자신이 감당하지못할 때를 대비해서 확실한 대비책을 만드는데 마음이 급했죠 울트론이 그 결과였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빌워에서는 죽은애 엄마가 와서 성토했다고 바로 협정의 편을 결정하죠
그 애 안전까지 신경못쓴건 안타깝지만 소코비아 사건에서 원래 지구 전체 다죽는걸 어벤져스가 활약함으로서 지킬수있었던 사람이 몇인데 희생자 엄마 하나 왔다고 그렇게.. 그리고 생각해보면 소코비아사건의 원인 자체가 울트론이니 결국 토니 잘못이잖아요 다 자기가 한거임. 토니의 생각은 다 자기 자신한테서 나온거.

캡아도 서명하려 했는데 완다에 대한 처우 듣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결국 거부했지. 캡틴도 알아챈거야. 완다를 토니가 가둬놨지만 협정이 날인되면 자기들도 완다꼴이 날거란걸

그리고 울트론 제조 자체를 스칼렛위치 잘못이라고 하는분들도 종종있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스칼렛위치는 울트론을 만들라고 한게 아니죠. 토니의 두려움을 자극했을뿐. 애초에 토니가 자기자신에 그런 두려움이 없었다면 울트론 같은걸 고안하지도 않았을테니 결국 토니의 내적 문제였음

작품 외적 문제였긴 하지만 페퍼랑도 멀어지면서 정신적으로 몰려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지

그런데 그렇게 나오자면 토니 내적문제의 심화 및 울트론을 만들까 하는 충동을 집어넣은 스칼렛이 문제였잖음? 스스로에 대한 두려움을 어떤 영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혹은 토니만큼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거기다가 인세의 제일가는 프로그래머이자 공학자인 토니는 모든 문제를 그것에 대응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해결해왔다는 것을 모를리는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