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하렘물 찍는 귀뚜라미

모르몬 귀뚜라미.

1800년대 모르몬교 이주민들의 농장을 싹쓸이한 과거사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 

(지금도 간간히 싹쓸이하는 중)

이 놈의 특이점이라면 암컷들이 수컷을 놓고 경쟁한다는 것.

보통 곤충의 사회에서 수컷은 인공지능 정자탱크거나 그 아래 취급인데,

몰몬귀뚜라미는 그 반대로 수컷이 암컷의 구애를 받아주는 형태.

곤충답게 수컷이 영양분과 정자를 섞은 주머니인 정포를 만들어 암컷에게 주는 방식으로 번식하는데,

이 정포의 무게가 수컷 몸무게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고 한다.

새끼 남자였구만...

아아 대자연의 신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