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격대상인 시바세키(라멘)
봉지와 컵 모두 구하고 싶었는데 집 근처에서 컵만 팔드라....
살펴보니....호오? 팔도에서 만드네?
우연인지 필자는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OO장비 설치 때문에 팔도 나주, 이천공장을 모두 수차례 방문하여 생산라인에 들어가본 적이 있다
각설하고, 조리법 확인!
스프 먼저 넣고, 끓는물 투입, 4분, 향미유 투입 순이다
포장을 뜯자 반겨주는 둘
이 정도면 심플한 구성이지 싶다
근데 건더기가 너무 부실한거 아닌가 싶어 면 밑을 들춰보니...
아니었다
의심해서 미안
스프 투입
이 때 부터 이미 칼칼한? 매운향이 퍼진다
신라면 같은 고추의 매운 향은 아닌데 필자가 허접 혀라서 자세히는 모르겠다
팔팔 끓는 물
투입!
동시에 똥아로나 따위보다 좋은 최첨단 AI siri의 도움을 받아 4분 타이머 세팅!
4분 후
향미유 투입
국룰
잘 저어서 한입 소분
티배깅 좀 해주고 맛 본 소감은
면은 육계장컵이랑 비슷하고
국물은 돈코츠라멘 파는 거 증에 맛이 진한 편인듯
그리고 아까 말한 칼칼한 매운맛 같은 것이 느끼함을 잡아주는거 같고
돼지뼈 우린 그 특유의 향은 나는 기분이 드는듯 마는듯?
집근처 라멘집에서 파는 돈코츠 라멘은 걍 돼지국밥 육수에 면 풀어서 파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시바세키쪽이 훨씬 맛있음
그렇게 계속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고 국물만 남아버린 라멘
남은 국물을 마시면서 칼칼한 매운맛의 정체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마늘! 이건 마늘의 매운 맛이다!
그래서 나 같은 맵찔이가 매은 맛이 나는데도 맵지 않게 먹은 거였어!
거기다 후추도 섞인거 같고
아무튼 완식!
저격은 춘전이로 마무리
???: 띱때끼야
마무리가 왜그래
강아지:주인아 배고프다 간식이라도 다오
마무리가 왜그래
강아지:주인아 배고프다 간식이라도 다오
총쏘는 선생 ㄷㄷ
???: 띱때끼야
(죽일까...? 안돼 참아 내 안의 야생성)
우리집 개랑 묘하게 닮았네 ㅋㅋㅋ
돈코츠향 미유ㄷㄷㄷㄷ
멍멍이는 이 일을 기억할것입니나
우우 작성자 귀여운 강아지 한테 티배깅 한다
예전에 나왔다 금방 사라진 돈라면에 고추향 때려박은 느낌
라멘 바이럴 ㄷㄷ
??? : "야 개가 마늘 좀 먹는다고 안죽는다고. 야." (죽음)
향 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