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생각없이 여자 임신시켰는데 나도 살기 힘든 상황에 이걸 책임지고 키워야하나 싶음

정착지에 쳐들어온 랫킨 레이드 처리하고 살아남은 포로들잡고 보니 시아버지랑 며느리가 포로로 잡힘

마침 며느리의 딸이 아름답고 강인한 기사단장이며 세력 수장이길래

순간 이 며느리를 임신시켜서 나중에 씨다른 자매들끼리 싸우게 하면 어떨까 싶어서 임신시키기로 함

근데 나는 이미 딸이 둘이나 있는 가정을 꾸리고 있고

다른 남정네들도 가족이 있다보니 고민하다가

어차피 시아버지도 가족인데 그냥 더 친근한 가족이 되면 좋은게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난자에 체외수정 시킴

이제 다 끝났다 하고 다시 며느리 아가방에 배아를 넣으려니까 갑자기 수술 성공률이 20%밖에 안된다고 경고문이 뜨더라

에잉 안되면 어쩔수 없지하고 강행했는데 바로 성공해서 시아버지의 아이를 임신함

문제는 이미 정착지에는 원하던 인구수를 다 채워서 불임시술까지 시키고 있는중인데 이걸 키워야 되나 고민되더라

씨다른 자매인 수장을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데 하필 정착지도 빙상에 지어서 쌀도 부족한데..

그래도 내 선택으로 탄생한 아이인데 사랑으로 키워야지

vs

내애가 아니니까 그냥 키우다 안되면 소파로 만들까

vs

이런 고민할정도로 책임 안질꺼면 그냥 태어나기전에 며느리채로 노예로 팔아버리기

중에 생각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