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약하자면
윗집에서 한달 내내 계속 바퀴 굴러다니는 드르륵 드르륵 소리나니까 계속 전화로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하는데 해결되지 않아서
조용히 해달라는 항의를 담아서 소리 안나는 슬리퍼를 사서 윗집을 찾아가는데
알고보니 윗집사람은 발이 없는 장애인분이라서 휠체어를 타고다녀서 그렇게 층간소음이 났어서 주인공이 매우 뻘쭘해했다더라 하는 이야기.
근데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나쁜 사람처럼 묘사됐는데, 국어 선생님이
"주인공 행동정도면 굉장히 상식있게 행동한거고 심지어 항의 하러가면서 슬리퍼 사가는거면 굉장히 예의 있는 행동인데 이렇게 주인공이 무작정 나쁜사람처럼 그려지는건 마음에 안든다" 라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는데
듣고보니 참 그렇다 싶었음.
요는 옛날처럼 이웃에 관심두지 않는다는 걸 꼬집는 작품이고
주인공이 마지막에 부끄러워하는건 자기가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론 자기 생각만큼 충분하지 못했음에서 오는 당혹감이었겠지만...
솔직히 주인공이 나쁘냐고 하면... 어... 윗집여자도 전화 올 때 제대로 설명 했어야지!!!
결국 소통의 단절이 문제잖아!!!
그래도 초반에 윗집의 사정을 모르고 경비실, 윗집에게 연락해서 화를 냈던 사실이 있기 때문에 내 생각은 여전히 단절된 이웃관계를 잘 표현했다 생각해.
사실상 동네 이웃인데 바로 코앞에 있는 이웃이 장애인인줄도 몰랐다는거니까
한달내내 시달렸는데 슬리퍼를 사가서 항의한다고 생각할정도면 상위 1% 교양인인거 같은데..
요는 옛날처럼 이웃에 관심두지 않는다는 걸 꼬집는 작품이고
주인공이 마지막에 부끄러워하는건 자기가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론 자기 생각만큼 충분하지 못했음에서 오는 당혹감이었겠지만...
솔직히 주인공이 나쁘냐고 하면... 어... 윗집여자도 전화 올 때 제대로 설명 했어야지!!!
결국 소통의 단절이 문제잖아!!!
이런건 전화로 항의할 때 미리 얘기 해야되는거 아닌가
그래도 초반에 윗집의 사정을 모르고 경비실, 윗집에게 연락해서 화를 냈던 사실이 있기 때문에 내 생각은 여전히 단절된 이웃관계를 잘 표현했다 생각해.
사실상 동네 이웃인데 바로 코앞에 있는 이웃이 장애인인줄도 몰랐다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