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400만원 프로그래머 아빠의 눈물.jpg

-720이라 한달 이자가 저만큼 나온다는거 아니냐?

아파트 한채보유란거보니 아마도

일단 애가 3명이면 학원비랑 식비 옷값 기타 많이 들어갈거 같은데

지출이 720이겠지

마이너스통장 뽑아쓴 금액인걸로 알고있다.

미안하다 셋이라서

나도 삼남매라 미안하다

셋인게 문제가 아니라 애한테 돈을 막 써서 그런거 같은데

막 안써도 월사백으로 셋은 많이 어렵다

애를 낳으면 왜 낳냐고 욕하고 애를 안 낳으면 초고령화 사회의 원인이라고 욕하고
대체 어느 장단에...

애가많은게 문제가 아니라 교육비가 문제네

그냥 자기 소득수준과 자기가 애한테 얼마나 경제적으로 투자할지 따져보고 현명하게 키우는게 좋지. 그래서 애 안낳거나 한명만 가지는 집들이 매우 많아진거고

내가 월소득이 7칠팔백 이러는 사람이 애 셋 낳았으면 이런 댓글도 안달았을거야
월소득 100 150 이런 사람이 피규어 한달에 육칠십만원어치씩 지르고 나 힘들어요 이러면 뭐하러 그렇게 많이 사냐고 할 수밖에 없는거지

삼형제라 무안하오

애들 댓글 이해 못하고 달려드는거봐 ㅋㅋㅋ

안낳는게 현명한 거라고?
원래 애들은 큰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는게 정상이고 일반적인 소득에서 2명은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원칙임.
사회가 잘못 된 것은데 잘못된 사회에서 애들 안키우는 것은 현명하시 보단 그냥 거기에 거기에 순응하는 것이라 생각

자식 부양비를 오떠꾸 취미생활이랑 비교하는건 좀 그렇지만
자식을 능력만큼 낳아야 한다는건 동의함
애들한태도 할짓이 못됨

그래서 사회가 죶같은건 맞는데 원래라면 여유있게 키울 수 있는게 정상이니 사회에 순응하지 말라 뭐 그런소린가?
뭔소리야 이게

2명 정도 부담없이 키울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이긴 한데 그게 원칙으로 존재한다고 하기엔 근거가 좀 빈약하지 않나

프로그래머는 항상 과로의 위험을 안고 사는데... 그걸 몰라주고 박해하면 진짜 위험

회사 프로그램 업데이트 배포할때 배포전2주 배포후 1주 야근을 하다하다못해 찜질방에서 살았다

집안 졋되는거지

남편 진짜 불쌍하더라. 외벌이라고 한달 용돈 5만원으로 버티는데 마누라랑 자식들은 쓸거 다 씀.

마이너스통장 이자 내는거 보고 얼마 뽑아쓴건지 대충 계산한거일듯.
내가 저편 봤는데 저 집은 남편은 피가나게 아껴쓰고(월 용돈 5만원)
아내가 아껴쓰는듯 하면서도 자식교육이나 애들쪽 지출은 남들 다 하는데 식으로
욕심 가지고 과잉지출 하는게 좀 보이던데 그부분에 문제가 약간 있더라.
남편 외벌이 시키려면 주부가 진짜 그런식으로 돈 쓰면 안됨.

다 상환받을꺼라 괜찮...

상환아저씨 짤이 나올 타이밍이다

혼자벌면 졸라 잘버는건데 1가구 소득으로 보면..

근로자 태반이 200을 못버는데 1인가구로 봐도 과도한 교육비만 줄이면
풍족하진 않지만 부족하진 않게 살 수 있을정도

애가 3이자늠 그러면 부족함
원래 애들은 어릴때 돈 엄청들어감

아기 하나만 있어도 부모님 도움 없이는 여자 복직 힘들어요

공감함 부모 37세면 애가 초딩일텐데 초딩 학원 보내줘봤자 의미 없지

학원도 별로 쓸데없는거 줄잡아 보내더라고.
애도 관심 없으면 힘들테고, 형편에도 맞지않는 것 같은데,
음악계열 학원을 뭐하러 두개나 겹쳐 보내냐고 방송에서도 지적했었음.

한국에서 중딩까지 살다왔는데 학원 3개 잡혀댕길때 진짜 고문이라서 공부 열라게 못하다가
미국와서 학원 안보내니까 왠지 공부 재밌어서 하다보니까 세계 명문 당시 7위 학교 풀장학금+집 받고나와서
의대나와서 지금 의사함.
어머니가 지난뒤에 하시는 말씀이 "한국에서 살땐 다 그렇게 해야되는줄 알고 그랬다. 미안하다" 라고 하심...
진짜 사교육은 개같은 문화임...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학교에서 하는 공부만으로 시험 잘보고 대학갈수 있음...
시험문제를 학교 선생이 내는데 학교선생과 친분 쌓고 수업에 집중하면 선생님 억양이라던지 강조하는거만
밑줄 그어 놨다가 그거 중점으로 공부하면 충분히 A받음...
한국에 공부 못할때 전교 일등하는 놈이 수영도 배우고 피아노도 배우고 학원 하나도 안다니면서
1등질해서 진짜 재수 없었는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런 여유있기에 학교와선 더 공부에 집중할수 있는 정신이 되는거...
진짜 학교 끝나고 지쳐있는데 학원 3개 가고 집에 12시가까이 와서 다시 0교시 학교 가려면 6시에 일나야되고
강제 야자에 또 학교 끝나면 학원 3개 하면 12시 이런데 자유시간 없지 그럼 당연히 수업시간에 야자시간에 자고 만화책 보고 공부는 재미 하나도 없고... 그 정신으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 공부 못할수 밖에 없음...

나도 와이프도 둘다 명문대 출신인데 지금 키우는 자식들은 절때로 그렇게 안키움...
자식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축복이고 선물인데 자식과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아야지 손해 아님

티비에서 하는 열린음악회와 골프를 보고 애가 관심을 보이자 바로 바이올린 사주고 골프채 사주고 강습 3개월 결제 띠리릭 하는거 아닐까

뭐 장난감 이런거겠지

저런 마인드 와이프면 복직하면 자식 학원 더 보내서...
그리고 지금 남자가 400버는데 700빵꾸인데
여자가 700이상 벌어야 해결이 되죠...

뭐 지금까지 살아온 총 700빵꾸면 님말이 맞겠네요.

뭐 요즘시대에 학원 4개는 더하면 더했지 그리 많은건 아닌듯하고
본문에선 아내 개인적으론 씀씀이가 헤픈게 아니라니까 결국
교육비랑 기타 생활비 문제이긴한데,
돈이 나가는건 둘째치고 아버지 건강이 작살나겠다

아내가 일을하건 교육비를 줄이건 둘중하나네..

그런데 '애를 위해서'라고는 별로 생각들지 않더라고, 애엄마 자기만족 같았지...
나라면 형편에 맞지않게 그런식으로 돈 쓰느니 애들이 좋아하지도 않을 것 같은
과잉지출 줄여서 마이너스통장 계속 빼쓰는 것 부터 막겠지 싶더라.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애들 낳는게 문제지

사연자 본인도 이렇게 가면 안된다는걸 인식은 하고있는지 복직을 해야하는가는 질문도 있었고, 결론또한 복직을 하는것으로 결론이 났음. 애 교육 부분은 겹치는 분야(ex: 피아노/바이올린이면 둘다 보내지 말고 둘중 하나만 보낸다던가)들을 줄이는 식으로 하라고.

대부분 별로 쓰잘데기없는 사교육인 것도 많지.
나도 피아노 유행때 억지로 몇년 다녔었는데,
이제와서 보면 그거 다녔다고 딱히 삶에 뭐가 도움되었나 싶더라.
관심없는 음악교양 쌓아서 뭐하자고 갔던건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