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소위 '지원샷'이라는 문화가 있음.
이게 뭐냐면, 누가 어떤 시계를 사서 인증샷을 올리면
"오? 님도 그 시계 샀음? 나도 그 시계 샀음!"
이라면서 본인도 같은 기종의 시계를 샀다고 인증샷을 올리는 행위임.
이를 통해서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 굉장히 훈훈한 문화였는데...
이게 안 좋은 방향으로 변질되기 시작함.
설명 : 중저가 시계브랜드인 세이코 시계를 글쓴이가 자랑하자,
다른 사람이 댓글로 고가 시계브랜드인 롤렉스를 댓글로 올려서 자랑함.
원래라면 동일한 세이코 시계를 올려서, "너도 그거 샀냐? 나도 샀어!"라는 식으로 지원샷을 날려줘야 하는데,
이 사람은 세이코랑 비교도 되지 않는 매우 비싼 롤렉스 시계를 '비슷하게 생겼다며' 지원샷이라며 올려버림.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를 '찍어 누르기'라고 표현함.
(게시글을 올린 당사자가 받을 관심을 죄다 뺏어간다고)
다른 사례로는 밑에랑 같음.
누가 100만원대 가격의 스쿠알레 시계브랜드의 시계를 올려서 자랑함.
그러자 누군가 득달같이 최소 천만원대, 최대 수천만원의 롤렉스 GMT를 올리며 비틱질.
(롤렉스 팹시인줄 알았네~ 라고 말하며 올리는게 포인트.)
이 외에도 대학생이 저가형 시계를 구입했다고 자랑하면, 최소 천만원대 롤렉스 시계를 '지원샷'이라며 올리는 등
초심자들을 상대로 한 비틱질들이 올라왔다고.
그래서 다른 시계 커뮤니티에서는 소위 말하는 '지원샷'을 금지하기도 함.
참고로 두번째 사진의 스쿠알레 GMT 코크를 올린 당사자는
굉장히 분개해하면서 저 시계를 팔아버리고,
훗날 돈이 생겨도 롤렉스를 사지 않았다고 함.
진짜 찌질하구나
소위 말하는 '하이엔드' 시계에 롤렉스는 끼지 못한다던데.
다만 롤렉스 자체가 브랜드 파워가 있긴 하지.
졸부
정작 찐 매니아들은 롤렉스 안산다던데
나도 의외로 롤렉스가 '하이엔드'로 쳐주지 않아서 매우 놀랐어.
근데 진짜 유명인들이 죄다 롤렉스를 차고 다니니까 유명세는 좋더라고.
이상하게 롤렉스 있는 사람들이 저게 더 심한거같음 ㅋㅋ
중저가형 시계 구매했다는 글 써놓고, 글 마지막에 보유하고 있던 XXX모델과 비교해봤습니다 이러고 ㅋㅋ
종로 시계장인들이 세이코를 극찬하더라고. 같은 높이에 떨궈도 수리가 쉽다고. 롤렉스는 갈아야 하지만.
진짜 찌질하구나
시계 입문자들이 저거 때문에 모멸감 느낀다고 함.
졸부
롤렉스나 오메가가 주로 올라온다나
가챠비틱질 금지하는 이유를 하겠군
일단 10만원대 시계 인증샷에 수천만원짜리 시계 인증샷을 올리는건 진짜..
정작 찐 매니아들은 롤렉스 안산다던데
소위 말하는 '하이엔드' 시계에 롤렉스는 끼지 못한다던데.
다만 롤렉스 자체가 브랜드 파워가 있긴 하지.
롤렉스 차고다니는 회사사람 얘기로는 롤렉스는 진짜 딱 중간라인이고
그냥 사람들한테 고가 시계로 가장 유명할뿐이고 딱 자기처럼 적당히 벌고 적당히 사는 사람 라인업이라고
나도 의외로 롤렉스가 '하이엔드'로 쳐주지 않아서 매우 놀랐어.
근데 진짜 유명인들이 죄다 롤렉스를 차고 다니니까 유명세는 좋더라고.
롤은 그냥 환금성이랑 낮은 감가가 최고 메리트라
가오부릴꺼 다 부리고 팔아도 감가 거의 안처맞으니깐
시계의 성능보다는 재테크의 수단이구만.
스틸모델은 p붙여서 팔려나가니깐 재테크수단이 맞음
유게에서 롤렉스 알바했다는 글들도 올라오고 그랬네
그래서 시계 조용히 차고다님 아 ㅋㅋ
사실 쥐샥이나 카시오가 제일 갓성비가 좋긴 해.
그냥 세이코 오토메틱위주로 차는데 부담없어서 좋음
고장나면 그냥 농협무브사서 알갈이 해버리면 되니깐
종로 시계장인들이 세이코를 극찬하더라고. 같은 높이에 떨궈도 수리가 쉽다고. 롤렉스는 갈아야 하지만.
이상하게 롤렉스 있는 사람들이 저게 더 심한거같음 ㅋㅋ
중저가형 시계 구매했다는 글 써놓고, 글 마지막에 보유하고 있던 XXX모델과 비교해봤습니다 이러고 ㅋㅋ
같은 롤렉스끼리 놀지 않고 굳이 저가형 시계한테 저러는거 보면 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