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가 교황이 되고 싶다'는 망발을 했다가
노선을 살짝 바꾸어 뉴욕 추기경에 대한 지지 선언을 표명한 트럼프
트럼프가 소개한 현 뉴욕 추기경은 티모시 돌란이라는 사람인데,
트럼프가 이 사람을 차기 교황으로 추천한 이유는 단지 '미국인이라서'가 아니다
티모시 돌란은 오바마 행정부의 피임 보험 정책*을 '반가톨릭적'이라고 비판했으며
* 직원 건강 보험이 여성 직원에게 한 가지 이상의 피임 방법을 제공하는 법안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생겨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지만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All lives matter)*"라고 발언하거나
"경찰은 성직자와 다름 없으니 악마화하지 말라"고 주장하기도 함
* 흑인 인권 운동의 슬로건 'Black lives matter'를 비꼬아 만들어진 문구
티모시 돌란은 미국 시민들에게 '동성 결혼과 낙태권 허용에 대해 저항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하는
미국 보수 기독교 단체의 '맨해튼 선언문'에 서명한 주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함
티모시 돌란은 아예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기도회를 연 적도 있는 만큼
그냥 둘이 성향이 잘 맞아서 추천한 거라고 보는 게 맞을 듯
거르면 된단 소리군
선종하신 교황님이랑은 좀 많이 다른 쪽인가보네
거르면 된단 소리군
선종하신 교황님이랑은 좀 많이 다른 쪽인가보네
추기경 말고 먹사하시면 잘 하실듯
저러면 절대 안뽑지
난 그냥 미국 추기경이라 추천한 줄 알았더니 정치 동료구나
역시나 트럼프 친구답게 사랑보다는 증오가 더 익숙한 인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