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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국 직접출고 포기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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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출고를 생각했는데 딜러에게 이걸 받고 말만 직접출고 가능하다고 하고 실제로는 겁나 깐깐하게 자신들이
받을 피해는 아예 없게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차라리 탁송 받는 편이 편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이해가 안가는 건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아무런 보상이나 대응 안해준다는 걸 구매자에게 인지시키고
동의해야 직접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출고 전 차량결함은 제조사 책임이고 제때 제대로 된 품질의 물건을
구매자에게 전달하지 못한 건 엄밀히 말하면 계약위반이 되는 건데 이걸 고쳐주기만 할 뿐 실비에 대한 보상이나
다른 건 일체 없다고 못 박아 버리는 건 제조사 횡포나 다름 없다는 생각이에요.
거기에 제가 들은 더 황당한 말은 어차피 차량 결함으로 인해 차량 인도를 못하게 되더라도 별도의 보상체계는
존재하지 않으니 멀리(광명출고센터) 오지 말고 가까운(경산출고센터) 곳에서 차량 인도 받으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직접 출고를 하는 이상 1시간 거리인 경산 출고장이나 3시간 거리인 광명 출고장이나 구매자 입장에서는 최소
반차 이상의 휴가를 써야 하는 건 동일해요. 차량 결함시 경산출고장이든 광명출고장이든 대체차량 없는 건
매한가지인데 어떻게 멀리 왔기 때문에 더 손해가 크고 가까운 곳에 가면 손해가 덜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더라고요. 더군다나 차량 첫출고지가 아닌 다른 출고지에서 직접 출고하려면
최소 2~30만원의 탁송비를 내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ㄷㄷㄷㄷ
휴가내고 서울 볼일 보고 차 출고해 오려는 게 제 생각이었는데 이런 내용을 보니 기가 막히더라고요. 딜러에게
항의해도 방법은 없다보니 딜러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건 탁송비 할인관련이었어요. 30만원 좀 넘게 드는 탁송비를
출고센터쪽에 이야기해서 할인 받고 나머지는 부담하는 방식인데 다행히 25만원 정도 할인을 받게 해줘서 그냥
탁송쪽으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ㄷㄷㄷㄷㄷ
직접 출고 말이랑 실제는 이렇게나 다르고 여러가지 리스크를 다 끌어안아야 하니 쉽지가 않네요.
댓글
  • rgti 2025/05/01 10:40

    전 그냥 제가 직접 출고 ㄷㄷㄷㄷㄷ
    차삳태도 바로보고 약간의 수정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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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랬으면좋겠네 2025/05/01 10:44

    근데 저 글 보니 오지 말라는 말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런 리스크 감수하고서라도 직접출고할 수 있겠습니다만, 솔직히 제조사측의 대응이 너무 안하무인이란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지들 잘못한 것도 고객에게 아무것도 안해준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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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gti 2025/05/01 10:58

    별별 경우가 다 생기니 변수도 감안하긴 해야겠죠
    진짜 별난 고객이면 무결점으로 따지고 답은 없을듯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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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랬으면좋겠네 2025/05/01 10:59

    그렇다 하더라도 명백히 도장 실수나 누가봐도 실수거나 하자인 경우에는 보상 혹은 대응책 마련은 필요해 보이네요. 어딜 가던지 구매자 입장에서는 시간 내서 가는 건데 그걸 거리로 따지면서 더 손해, 덜 손해 이런식으로 나눈다는 게 전 이해가 잘 안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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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gti 2025/05/01 11:02

    재고 1대니 이해는 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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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랬으면좋겠네 2025/05/01 11:05

    대차는 내연차든 전기차든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아요. 똑같은 차량 존재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이 색상+기본옵션+선택옵션+시트 색깔까지 맞춰야 하다보니 같은 색상, 같은 등급이라도 선택옵션이 다를 수 있고 선택옵션까지 같다 하더라도 시트 색상이 또 다를 수 있거든요.
    거기에 전기차는 내연차들에 비해 그 수가 많지 않고 옵션이 워낙 다양해서 색상이랑 옵션이 동일한 차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더군요. 사실 내연기관도 간혹 있지 대차할 정도로 여유 있는 차종은 거의 없다고 하고요.
    고로 내연기관이든 전기차든 대차가 가능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이기에 제조사 실수인 게 맞으면 적절한 실비 보상은 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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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s312800 2025/05/01 11:11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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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출고 포기 이유
    • 직접 출고를 시도했으나, 제조사의 까다로운 조건과 차량 결함 발생 시 보상 미흡으로 인해 포기하게 되었다.
    • 특히 차량 결함 발생 시 보상 없이 수리만 진행하며, 출고 장소가 멀어도 대체 차량 없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였다.
    • 출고 장소에 따른 차등 대우와 탁송비 부담 등 추가적인 비용 발생 또한 직접 출고 포기의 이유가 되었다.
    • 결국 탁송비 할인을 받는 조건으로 탁송 방식을 선택했으며, 제조사의 소비자 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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