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람은 알겠지만
마영전은 초기에 마비노기의 과거 시점을 다룬 세계관으로 기획되었음.
그러다 정식 출시 땐 그냥 평행세계로 바뀌었는데
꽤 오랫동안 기획이 유지되었던 건지 단순한 팬서비스로 치부하기엔 묘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음.
먼저 레가투스의 대사
여기서 언급된 리시타와 피오나는
마영전의 첫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인
리시타와 피오나
"시간은 드래곤의 것이었다"는 대사는 엘쿨루스가 떠오르는 대목임.
마비노기의 얼굴마담 격 신들인 모리안과 키홀
마영전 세계에서 "모리안"의 힘을 쓰는 무녀들은
마비노기 모리안과 동일한 의상을 착용했고
클로즈 베타 때부터 묘사된 모리안의 실루엣과 외형 언급은 마비노기 모리안과 일치함 (검은 날개의 여신)
그리고 실제로 등장한 모리안은, 마비노기와 완벽하게 동일한 디자인
의외로 마비노기와의 관계가 애저녘에 끊긴 후에 나온 키홀도 마비노기랑 똑같은 디자인으로 나옴
하지만 키홀 이후의 마하, 네반 등의 신들은
마비노기와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나옴
마비노기의 나름 유명 아이템인 마족 스크롤
마영전 마족들도 동일한 문양을 문장으로 사용함
마비노기의 간판 보스 글라스 기브넨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등장
글라스 기브넨은 상당히 초기부터 등장이 예고된지라, 마비노기랑 연동되었을 초창기 기획에선 어떤 캐릭터였을지 궁금해짐
글라스 기브넨 부파 부위가 날개인데
이 찢기는 날개 위치가 마비노기 글라랑 똑같아서
아직도 마영전이랑 마비가 같은 세계관이라 생각한 당시 사람들이 도우갈=마영전 글라스라는 썰을 밀기도 했음.
마영전 컨셉아트 중에 이런 게 있음
달이 두 개인 로체스트 길목
알다시피 두개의 달은 마비노기 에린의 특징
근데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마영전 세계에도 두번째 달인 이웨카가 떠오름
마무리
막짤은 만우절에 실제로 있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창시타는...ㅠ 몇년동안 계속 방치중이네
그리고 막짤은 은근 여기저기서 많이 보임 ㅋㅋㅋ나도 많이 봄 ㅠ
아이고~소니. 미끄러졌네~ 아이고~소니. 미끄러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