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올라온 닭도리탕에 관련한 무슬림 친구에 대한 베스트.
근데 이 글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아래의 댓글들이 심심찮게 너무 자주 보여서, 내가 실제로 해외에서 만난 무슬림들한테 들었던 내용이랑 너무 달라서 반박글 씀.
베댓들 주장과 달리 무슬림들은 할랄음식에 대해 ㅈㄴ 민감하고 거의 절대적으로 여김.
참고로 중동 무슬림이냐,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 무슬림이냐에 따라 큰 차이도 있음.
간단히 요약하면, 중동 무슬림들은 ㅈㄴ 까다롭고 할랄 어기면 진짜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중대 사항임.
심지어 미국에 사는 무슬림 이민자들도 할랄에 대해 얼마나 예민할 정도면 할랄음식 파는곳들이 어느 도시에 가든, 진짜 시골이 아닌한 다 있음. 굳이 지키지않아도 된다면 할랄 음식점이나 가게 존재이유가 사라짐.
그치만 다 설명하기엔 내 지식도, 설명하는 능력도 딸려서 갓쥐피티한테 설명 부탁함. 아래 내용 참조:
**당신의 직감이 맞습니다.**
**코란(Qur'an)**에 따르면,
*"할랄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 음식이나 먹어도 된다"*는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1. 코란은 장소에 상관없이 금지된 음식을 명확히 규정합니다.**
코란은 다음과 같은 음식들을 **명확히 금지**합니다:
- 죽은 동물의 고기 (자연사한 동물)
- 피
- 돼지고기
- 알라 이외의 이름으로 제물로 바쳐진 고기
**예시 구절:**
- **코란 2장 173절**
> "그분은 오직 죽은 고기, 피, 돼지고기, 그리고 알라 외에 다른 것의 이름으로 바쳐진 고기만을 너희에게 금하셨다."
- **코란 5장 3절**
> "너희에게 금지된 것은 죽은 고기, 피, 돼지고기, 그리고 알라 외에 다른 것의 이름이 불려진 것이다…"
**→ 요점:**
이 금지 명령들은 **장소나 상황에 상관없이 절대적**입니다.
*"비무슬림 국가에 있으니 괜찮다"* 같은 예외는 없습니다.
**할랄 규정은 어디서나 지켜야 합니다.**
---
**2. 단, 생명을 위협하는 극한 상황에서는 예외가 인정됩니다 ("다루라" 원칙).**
코란은 아주 **엄격한 조건** 하에서만 예외를 인정합니다:
- *굶어 죽을 정도로 생명이 위험할 때*
- *고의로 죄를 범하려는 의도가 없을 때*
- *필요 이상으로 넘지 않을 때*
이럴 경우에는 금지된 음식을 먹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예시 구절:**
- **코란 2장 173절 (후반부)**
> "그러나 불가피한 상황에서, 죄를 범하려는 의도 없이, 한계를 넘지 않고 먹는다면 죄가 되지 않는다. 실로 알라는 가장 용서 많고 자비로우시다."
- 같은 내용이 **5장 3절**, **6장 119절**, **16장 115절**에서도 반복됩니다.
**→ 요점:**
단순히 *할랄 음식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아무 음식이나 먹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정말로 죽을 위기에 처한 경우*에만 금지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
**3. 무슬림 손님에게 아무 음식이나 권해도 될까?**
무슬림 손님이 온 경우,
**"할랄 없어도 괜찮겠지" 하고 아무거나 제공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무슬림 손님은 여전히 **할랄 규정을 지켜야** 하며, 생명의 위협이 없는 한, 금지된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할 때는:
- **할랄 인증된 음식**을 준비하거나,
- **채식/비건 음식**(돼지고기, 피, 제물 고기 문제를 피할 수 있음)을 제공하는 것이 맞습니다.
---
### **요약:**
| 주장 | 사실 여부 | 코란에 따른 근거 |
|:------|:--------|:-------------------|
| 할랄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 | **거짓** | 코란은 금지된 음식 규정을 모든 상황에 적용 (2:173, 5:3) |
| 굶어 죽을 위기에서는 금지된 음식도 먹을 수 있다 | **참** | 극한 상황에서는 예외 인정 (2:173) |
| 무슬림 손님에게 아무 음식이나 권해도 된다 | **거짓** | 할랄 규정을 존중해야 함 |
다시 말하지만 중동이냐 아시아권 무슬림이냐에 대한 차이가 정말 큼.
그니까 이런 베스트 볼때마다 "한국 사는 무슬림들은 할랄 신경 크게 안쓰니 아무 음식이나 대접해줘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정말 없길 바람.
그 대상이 중앙아시아권 무슬림이나 인도네시아 무슬림이면 크게 상관없을순 있지만, 내가 해외출장가서 만나본 중동 무슬림들에겐 할랄은 정말 중대사항임.
그건 그 중동 무슬림 신자가 해외에 있던 본토에 있던 상관없음.
세계종교라 지역뱔 차이가 크구만
메카에서 멀수록 나일롱신자가 됨 ㅋㅋㅋㅋ
약간 이것도 커뮤니티 무슬림 썰 컨텐츠의
어떤 유행이 되었다고 봄
똑같은 패턴임
돼지고기 나오고 뭐 어쩌고 드립치면서
ㅋㅋㅋㅋ 하는 내용
뭐 애초에 할랄 그런거 신경도 안썼으면 우리나라같은 극동까지 할랄음식같은 구분이 생겼을리가
세계종교라 지역뱔 차이가 크구만
메카에서 멀수록 나일롱신자가 됨 ㅋㅋㅋㅋ
혹은 소위 "~스탄국" 들도 좀 세속주의에 가까운데, 사실 이것도 케바케라 그 유명한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같은 동네는 원리주의에 가까워짐
그런쪽은 보통 민족주의랑 합쳐지면서 그렇게되더라고
약간 이것도 커뮤니티 무슬림 썰 컨텐츠의
어떤 유행이 되었다고 봄
똑같은 패턴임
돼지고기 나오고 뭐 어쩌고 드립치면서
ㅋㅋㅋㅋ 하는 내용
인도네시아 무슬림 친구 있는데
그래도 인도네시아는 세속화가 많이 된 편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돼지고기를 안먹음
먹느니 죽어버리겠다!
이정도는 아니고 한두점 먹긴하는데
어릴때부터 교육을 받으면서 살아왔고
살면서도 돼지고기 자체를 먹은 경험도 얼마 없다보니
그냥 기본적으로 돼지고기 자체를 먹는다는
생각 자체도 안하고 선호도 안함
닭고기, 소고기, 생선도 있으니 굳이? 같은 느낌
ㅇㅇ
우리나라에 유입된 무슬림들이 소위 세속주의에 가까운 경우가 좀 많은 편인데, 물론 반대로 좀 강경한 신자들도 없는 것은 아님
물론 강경했다가 한국물 많이 마시면서 현지화(?) 되는 경우 또한 실존하고
근데 유게에서나 개드립치지 실제로 무슬림 사람만나면 ㅈ도 모르는데 함부로 안 떠들어 걱정말어!
커뮤에서 배운 지식은 어디 부끄러워서 떠들지도 못해!!
뭐 애초에 할랄 그런거 신경도 안썼으면 우리나라같은 극동까지 할랄음식같은 구분이 생겼을리가
기본적으로 상대가 원본 글처럼 나일롱이라고 티 내면서 먼저 제안하는 게 아닌 한 썰들 믿고 이 쪽에서 할랄 어기는 종류의 제안을 하는 건 당연히 대단히 무례한 일이니까 그냥 상대에 맞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