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다름 아닌 역사적 예수의 실존
물 위를 걷고 악마를 물리치며 죽음 뒤에 부활한 신의 아들 예수의 일화는 허구일지언정
"신화적 예수"의 모티브가 된 "역사적 예수"는 분명 존재했을 것이라는 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음
저서 "만들어진 신"으로 유명한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 또한
예수의 신화적 일화는 대부분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예수라는 인물 자체의 실존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고,
그 외 다른 여러 학자들도 역사적 예수의 실존에 대해 대체적으로 수긍하는 분위기.
(* 근거를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서 추가하자면,
예수에 대한 기록은 당대 역사가인 요세푸스, 타키투스, 수에토니우스 등의 역사가에 의해 기록된 것이 남아있음)
물론 이 "역사적 예수"는 물을 포도주로 바꾸지도, 죽은 이를 되살리지도,
다섯 빵과 두 물고기로 수천 명을 먹이지도 못했을 테지만
복음서의 예수가 그러했듯이 율법학자들의 부패에 맞서싸웠을 것이며,
여러 제자들과 함께 박애의 뜻을 전파하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신의 아들이 아버지의 은혜를 입고 인간을 위해 희생한 이야기보다
평범한 출생의 목수 한 명이 기존의 구태를 깨부수고 사랑을 설파한 이야기를 더 좋아함
나는 종교의 변화가 이런거라고 생각함
사람은 당연히 하늘이 점지하지 않아서 마리아는 처녀가 수태하지 못하고
그래서 태어난 예수가 사악하지 않은 신통력(?) 도 없어서 사람을 살리거나 병을 낫게하거나 장애를 치유하진 못한다고
대다수 사람들이 과학과 교육의 혜택을 받은 현대에는 안 통할 얘기니까
종교가 한발짝 물러나는거지
수천명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상인에게 오병이어의 가격만 지불한채 수천명이 배불리 먹었다는이야기를 나는 재밌어 한다
나는 종교의 변화가 이런거라고 생각함
사람은 당연히 하늘이 점지하지 않아서 마리아는 처녀가 수태하지 못하고
그래서 태어난 예수가 사악하지 않은 신통력(?) 도 없어서 사람을 살리거나 병을 낫게하거나 장애를 치유하진 못한다고
대다수 사람들이 과학과 교육의 혜택을 받은 현대에는 안 통할 얘기니까
종교가 한발짝 물러나는거지
수천명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상인에게 오병이어의 가격만 지불한채 수천명이 배불리 먹었다는이야기를 나는 재밌어 한다
그건 나자렛의 몽키스패너..
현실적으로 보면 조상중에 비너스 있다고 한 카이사르, 자기 아빠 제우스라고 한 알렉산더 같은거지
차이는 그리스 신앙이 살아남았냐 아니냐고
나사렛 몽키스패너가 더 멋지잖아-
당대에 추앙받던 사상가로서의 예수는 분명 있었겠지
그런데 이제 고전 신화적 살이 붙기 시작하면서 점차 지저스 올마이티가 된 거 아닐까
예수는 아마 아버지인 성요셉으로부터 뛰어난 언변과 설득력을 교육받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함.
근데 지금 우리가 사이비 종교를 설파하는 자들을 보듯이
예수의 진짜 의도야 어떻든
당시 유대인 입장에서는 예수가 사이비 종교를 퍼뜨리는 혹세무민으로 보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나는 구약이 더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