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안하는 데일리 카메라 원하는 사람에게 맞는 카메라? R50V vs Gr3x

안녕하세요.
보정을 거의 안하는 jpeg머신을 사려 하는 사람입니다.
데일리 카메라를 원하기 때문에
현재 GR3X를 중고로 매입해서 정말 잘 쓰고 있는데요,
얼마전 와이프와 놀러갔다와서 아쉬움이 좀 남아 기변 고민중입니다.
아쉬움1
셀피 안됨. 남을 찍어주는데는 정말 편하고 빠르고 가볍고 좋은데,
같이 찍기엔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ㅜㅜ
아쉬움2
AF 성능의 아쉬움.
AF 성능이 많이 느리고 저조도에 아쉽다 등을 알고는 있었는데..
최신 기종들을 항상 다루고 있다보니.. 많이 아쉽더라구요. 특히 위에 셀피문제랑 합쳐져서
화면을 안보고 그냥 셀피를 어두울 때 찍어보니 af가 안잡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서 아쉽더라구요 ㅜ
아쉬움3
인물 색감의 아쉬움.
필름 시뮬레이션이 너무 좋고, 스냅 사진을 찍을 때 너무 이쁜 색감으로 나오는데..
인물을 찍을때 딱 아! 너무 이쁘다, 좋다! 싶은 느낌이 들지가 않더라구요..
보정을 아예 안하고 jpeg 머신으로만 쓰기에는 인물 느낌이 약간 아쉬운 느낌?ㅜㅜ
위 아쉬움들에도 불구하고.. 바지 주머니에도 들어가는 컴팩트함에 매료되어
gr3x를 그대로 사용해야 하나.. 고민중 입니다.
셀피나 af 성능은 뭐 말할 필요 없이 r50v로 차고 넘칠 것 같고..
픽쳐스타일로 인해서 캐논바디에서도 보정 없이 인물이 이쁘게 찍힌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피부보정? 그것도 사진에서도 적용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R50V 모델을 들여오게 된다면, 가장 컴팩트한 렌즈(28.8) 렌즈를 살 것 같은데요 ..
요렇게 조합해서 사용을 해도 괜찮을까요?
저의 선택에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