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작 전 글쓴이는 해당 겜에 악감정이 많이 담겨있다는 것과
글을 잘 쓸 줄 몰라서 두서도 없고 가독성이 구릴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림
글 마지막에 3줄은 아니고 대충 요약 있음
때는 22년 10월
국내 리듬겜 중에선 가장 잘나가고 있던 DJMAX RESPECT V(이하 디맥)에 7번째 시즌패스가 출시됨
그 시즌패스에는 당시 서브컬쳐쪽에서 인기있던 작가인 쭐어의 아이콘이 상품으로 들어있었음
개성적이면서 귀여운 그림체, 유행하는 밈을 잘 사용하는 작가였어서 당시 유저들도 굉장히 환호했었음
실제로 인게임에서 쭐어콘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워낙 인기가 좋아서 디맥 공식 디스코드 스티커에도 추가해줄 정도였음
당연히 디스코드 채팅방에서도 해당 콘의 사용 빈도수는 굉장히 높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음
그렇게 모두가 해피해피하게 즐겜하던 어느 날
23년 12월
디시의 메이플 갤러리에서 쭐어가 진성 ㅇㅂ충임을 증명하는 짤을 글로 올림
(해당 글에 있는 짤, 움짤이지만 걍 스샷찍어서 올림)
먼 옛날 ㅇㅂ 초창기때 글도 아니고 무려 사회적으로 매장당한지도 오래된 19년도에 이런글을 쭐어는 디시에 올렸음
그 후에도 각종 ㅇㅂ밈에 섞인 쭐어콘들을 디시에 많이 올림
(대충 나무위키 '쭐어' 항목에서 링크된 곳에서 퍼온 짤들)
상식적인 선에서 누가 봐도 ㅇㅂ충으로 밖에 안보이는 행동을 해온게 밝혀짐
당시 서브컬쳐계는 스튜디오 뿌리 사태라는 큰 악재를 겪고 있었는데
디맥도 이 악재를 같이 겪고 있었음
쭐어가 ㅇㅂ충임이 밝혀지기 직전인 23년 11월 말
디맥에서 출시하기 직전이었던 메인DLC의 메인곡 BGA가 뿌리에서 제작한 것이었고
위와는 다른 곡이지만 디맥에 참여한 보컬 중에도 진성ㅍㅁ가 있었음이 같은 시기에 밝혀짐
이에 디맥은 뿌리에서 제작한 BGA는 없애고 다시 제작하기로 하고, ㅍㅁ보컬이 부른 곡도 보컬을 교체하서 재작업하기로 했음
당시 이게 굉장히 대단한 일이었던게 이미 다 제작된 BGA를 갈아엎고
이미 곡이 나와서 플레이가 가능했던 노래의 보컬을 교체해서 사실상 곡을 새로 교체하는 작업을 한거라
디맥 유저들은 다들 환호하고 박수쳐주는 분위기였음
바로 뒤에 쭐어가 또 터질 줄 몰랐지만
참 신기하게도 뿌리와 ㅍㅁ보컬 사건 며칠 뒤 쭐어사건이 터져 엎친데 덮친격
인 줄 알았지만
디맥 공식디코 채팅방의 유저들 분위기는 평온했고
디맥이 ㅍㅁ에 발 빠르게 대응했던 데에 반해 ㅇㅂ에 관해서는 아무 오피셜이 없었음
당시 참다 못해 디코에 글을 썼을 때의 다른 유저들의 반응은 이랬음
대충 "쭐어ㅇㅂ충 관련한건 디맥유저들이 모르거나 신경안쓰니 일 벌일 필요 없다,
질답게시판은 유저들끼리 하는 곳이지 개발자한테 문의를 보내는 곳이 아니다, DM으로 문의보내라" 라는 말이었음
그리고 바로 개발진에게 DM으로 문의를 보냈지만
첫번째 DM과 두번째 DM의 날짜간격을 보면 알 수 있듯 답변은 없었음
"왜 문의를 한번 보내고 말았냐?" 고 묻는다면
글쓴이는 디코를 잘 몰랐고 DM개념도 몰랐어서(지금도 잘 모름) 계속 보내면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서 한번 보내고 기다리다가 까먹음...
암튼 디맥 개발자에게 문의를 보내면 된다고 해서 보낸 첫 문의는 씹혔고
약 5달 뒤 다시 장문의 분노가 담긴 문의를 또 보내봤지만 또 씹혔음
5월달의 DM에 분노가 담겼던 이유는
디맥이 쭐어ㅇㅂ충 사건 이후에도 태연하게 업체과 콜라보해서 굿즈현장판매를 하거나 디맥 콘서트를 열며
'디맥은 서브컬쳐에 그치지않고 더 대중적인 게임, IP가 되겠다'는 언행을 보였기 때문임
그래서 글쓴이는 '대중적인 게임이 되고 싶다면서 ㅍㅁ만 쳐내고 ㅇㅂ에 대한 오피셜은 없다고?' 라는 마음으로 불탔었음
그러던 어느 날
쭐어가 진성ㅇㅂ충임이 밝혀진지 약 반년 뒤인 24년 6월
짜잔! 쭐어콘이 또 출시되어버림
당시의 글쓴이는 정말 뒷통수를 쌔게 맞은 기분이었고 당연히 디맥 공식 디코를 찾아가 봤지만
역시나 채팅방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ㅇㅂ충 쭐어가 왜 또 나왔냐"는 식의 말을 하면 분탕으로 몰아가지는 분위기여서 더는 말할 수 없었음
내가 좋아하고 즐겨하던 게임이 ㅇㅂ가 묻었는데 개발진은 묵묵부답에 한번 더 써먹기까지하고
다른 유저들은 좋다고 하고 디맥관련 스트리머들도 아무 문제없다는 냥 즐겁게 컨텐츠로 써먹고 있었음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ㅇㅂ가 문제이고 문제는 고쳐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디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내가 잘못된 유저고 문제있는 유저라고 느껴지게 됨
글쓴이가 디맥은 ㅇㅂ겜이라고 딱 잘라 말하는 이유는
디맥유저들과 디맥개발진의 태도 때문임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음
ㅍㅁ보컬은 뚝심있게 ㅍㅁ태도를 유지했는데 쭐어는 사과문은 썼지 않냐는 말도 있고
원래 디맥이랑 디시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기도 해서 그 쪽 성향(정치쪽 말고 밈관련) 유저들이 워낙 많으니 신경안쓰는 걸 수도 있고
등등이 있겠지만...
근데 쭐어는 사과문에 "저는 일간베스트,또 그와 관련된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적이 일체 없으며"
라는 회피성 개소리를 떡하니 적어놨고(애초에 커뮤니티를 안해도 언행이 ㅇㅂ충이면 그냥 ㅇㅂ충이라고 생각하는 1인)
"비하성 이모티콘을 당시 궁했던 지갑 사정이 먼저라는 생각에 제작해 배포"
라고 지갑사정을 핑계댔지만 게임에서 쌓인 분노 표출도 ㅇㅂ충과 똑같은 방식으로 하는 진성 ㅇㅂ충임에도
단지 사과문 작성한 것 하나로 반년이나 지난 뒤 또 써먹는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만에 하나 반년도 더 전에 계약했던 일 이라고 쳐도 디맥규모회사가 진짜 문제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고작 콘 5개 없애는 걸 주저하는게 말이 안됨)
더 대중적인 게임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개발진이 대다수 유저들이 원한다고 해서 ㅇㅂ충작가를 계속 안고 간다는게 말이 안됨
당연하게도 디맥 공식 디코에도 2차 스티커가 추가됐으며
날짜로 보다시피 디맥 개발진 중 한 명은 쭐어콘을 과거부터 지금까지 절찬리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 중임
디맥개발진과 디맥유저들은 그냥 ㅇㅂ충인건 상관없을 정도로 쭐어를 좋아함,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됨
글쓴이 본인은 원래 루리웹 베글만 보면서 댓글만 다는 사람이고
그 중 디맥 글이 보이면 댓글로 "디맥은 ㅇㅂ겜"이라고 달고 다녔는데
이게 팩트와는 별개로 행동이 분탕 어그로 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적게됐음
혹여 글쓴이 본인이 깨닫지 못한 사이에 진짜 분탕 어그로가 됐다고 쳐도 적어도 과거엔 진짜 디맥을 좋아하던 유저였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음
마지막 업적달성 내용이고 원래는 마지막 플레이 2차 쭐어콘 출시날짜인 6월 27일 이었어야 했는데
5월달에 산 시즌패스 보상이라도 다 타먹으려고 시즌패스 종료 전날에 접속해서 플레이 한번 했음.. 이미 산건 환불안되는데 아깝잖아
언젠가는 문제가 해결돼서 다시 디맥 하게 되겠지 싶었는데 설마 지금까지 쭐어 냅둬서 디맥접속 안할 줄 몰랐지
스팀스샷에 안남아있어서 네이버 개인블로그에 올렸던 내용도 퍼옴, 얼엑때부터 해왔던 유저인데...
스팀 얼엑 출시 전에 판매했던 굿즈도 살 정도로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좋아했던 게임이었는데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함
두서없이 감정만 담긴 긴 글 혹시라도 다 읽어줬으면 너무 고맙고
3줄요약
1. 디맥에 ㅍㅁ사건과 ㅇㅂ사건이 같이 터졌는데 ㅍㅁ사건은 문제해결하고 ㅇㅂ사건은 냅둠
2. 디맥유저들이나 디맥개발자들이나 다 진성ㅇㅂ충 쭐어를 좋아함
3. 디맥은 ㅇㅂ겜임
디맥의 과거행보와 지금까지의 태도를 보면 걍 빼박 ㅇㅂ겜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그럼에도 이 문제를 만약에라도 해결해준다면 다시 디맥을 하고 싶음
근데 그런 날이 올까?싶음
디맥은 멀티방이나 레더를 해도 유저들이 쭐어콘을 사용하고
쭐어콘 보기 싫어서 싱글만 해도 로딩 검은창에 뜨는 로딩콘에서조차 쭐어콘이 나올때가 있음
난 ㅇㅂ 싫다고... 쭐어콘 보기싫어 제발
안고치면 디맥은 그냥 ㅇㅂ겜이야
혹시라도 게시판에 부합하는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음, 글 별로 안써봐서 문제있는지 없는지 잘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