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 설정만 들으면 진짜 흥미진진해보이는 고질라 시리즈

식물성 괴수 고질라. 

괴수의 왕이자 지구를 정복한 자. 인류를 우주로 내쫓아보낸 문명의 파괴자.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잉된 문명에 따라오는 심판자의 역할이기 때문에

역으로 문명의 폭주가 없는 원시적인 부족들에겐 절대적으로 무해하다.

증식기동형인조괴수 메카고질라.

무수한 나노메탈로 스스로를 복구하며 융합시키는 또 다른 고질라. 고질라 킬러.

작중에선 주변의 자연물을 집어삼키며 하나의 도시로 재구성되어 고질라를 죽이는 임무를 수행하지만

인간마저 집어삼키는 그 특성 때문에 결국 지구를 집어삼킬 것으로 예측되어 파괴되고 만다.

행성포식자. 허공의 신 기도라

과잉된 문명이 괴수라는 심판자를 낳는다면, 그 괴수를 수확하는 공허의 코즈믹 호러형 괴수.

신앙에 의해 강림하며, 실체가 없으며 시간을 초월했기 때문에 

기도라를 마주한 희생자는 자신이 수십초 전 이미 사망했다는 데이터를 관측하는 무시무시한 장면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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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설정만 보면 참 재밌고 흥미진진해 보이는데...

그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