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코리아 EOS R1 AS에 관하여 올립니다. 캐코 관계자 꼭 보세요!!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캐논언주센터에서 단독 처리한 내용이라하며
해당 내용은 캐논코리아로 보고되지 않으며
그렇다고 캐논코리아에 다이렉트로 문의를 할 수도 없으며 (문의하면 무조건 센터에 입고시키라고함)
센터 기사님께서 제가 궁금한 부분들을 다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동일한 증상은 한국에서는 정상이오니 걱정하지 마시라 해당 내용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성입니다.
24.11.14일 캐논 플래그십 EOS R1을 국내 최초로 구입 수령하였습니다.
너무 멋진 기기에 기능을 하나씩 테스트해보며 즐거움을 감출 수 없었죠.
★ 근데 캐논의 전매특허인 바디 후면 퀵 컨트롤 다이얼 1 (후면 SET버튼 휠)
12시 부분을 톡톡 건드리면 플라스틱과 마그네슘 합금이 부딪치는 탁탁탁 잡소리가 납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최고의 신뢰성을 자랑한다는 EOS R1입니다.
20년간 캐논을 쓰면서 1DX R3 R5 R6등 모두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당황했습니다.
그간 있던 일은 글이 길어지니 중략합니다.
(포럼에 제 쪽지 받으신 분도 계시고 비슷한 증상에 답해주신 분도 계시죠)
약 5개월을 사용하며 보니 한번 소리 난 퀵 다이얼 1은 촬영 내내 신경 쓰이게 됩니다.
따라락 빠르게 돌리면 고무 걸리는 소리까지 동반됩니다.
그래서 서울 시내 모든 캐논 직영점을 찾아가 전시된 EOS R1을 만져봤습니다.
편차는 조금씩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기기에서 제것과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 설계상 오차 범위 내 공차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제 바디 외 초기에 실제 구입하신 다른 분들의 제품도 체크되었습니다.)
문제는 지난주 4.20일 일요일에 발생합니다.
R50V를 보려고 현대백화점 중동 직영점을 방문했습니다.
당연히 R1이 전시되어 있고 이 카메라도 당연히 내 것 같은 소음이 나겠지?
싶어서 퀵다이얼 1을 돌리는 순간...
엄청 단단하고 유격이라고 찾아볼 수도 없고
항상 신뢰하던 1 바디 그 느낌입니다.
10개 모두가 소리 나면 정상이지만 10개 중 1개가 정상이면 9개가 불량이라 판단하여
4.21 월요일에 캐논 언주 센터에 제 바디를 정식 입고시켰습니다.
캐논 언주센터 데스크 상담사님 친절하시죠.
제 내용을 다 말씀드리고 기사님께 통화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4.23 수요일에 답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요점만 정리하면
1. 다른 제품도 본인들이 만져본 결과 유격은 어느 정도 존재한다.
2. 부품 설계도를 봤을 때 안 돌아가거나 오작동하지 않는 이상 부품이 누락되거나 실링이 씹히거나 그렇지는 않다.
3. 구리스 도포로 방진방습에 문제없는 구조라서 괜찮다.
4. 그럼에도 수리를 원하시면 뒤판 어셈블리 통째로 교체 가능하다.
5. 비용은 657,000원이고 기간은 2박 3일 예상하며 현재 부품이 없기 때문에 주문해야 한다. (2달걸림)
6. CPS할인+수리쿠폰 적용된다.
7. 내용 다 메모했으니 교체하려면 연락 달라. 다만 해당 어셈블리도 장담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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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회원님들 어떠한가요?
담당 기사님은 친절하게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나마 무조건 정상이라고 우기지 않으신 기사님 때문에 어느 정도 수긍합니다.
판단은 포럼 회원님들께서 해주시고 댓글로 알려주세요.
하지만 이 내용은 본사로 올라가야 합니다.
EOS R1은 24년 캐논 플래그십 모델로 앞으로 4년간 최고의 자리에 있는 1 바디입니다.
제가 캐논 정품등록을 20년 전부터 한거 같은데 브랜드 팬보이의 의견을 본사에 꼭 전달 바랍니다.
ps.
R1 뷰파인더가 엄청 크고 전자 장치가 많습니다.
해당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로 악천후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뷰파인더 및 아래 센서 플라스틱 커버 부분이 스크래치가 엄청 잘 나는 재질입니다.
그거만 따로 교체 안되고 뷰파인더 내부 어셈블리 통째로 교체해야 하며 90만 원 정도 든답니다.
미리 알아두시고 바디 외장 파손에 주의하며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