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애호가 입장에서 보는 진짜 빡치게 되는 상황

애초에 커피포트부터 드리퍼, 원두까지 전부 다이소 제품이고

대놓고 어그로,컨셉이라는데 보여서 그려러니 함

글고 통원두 물에 넣고 보리차처럼 팔팔 끓여 마시는 방법도 있기는 있음

우리도 라떼 좋아하고, 스벅 화이트초코연유라떼 맛있게 먹음

다른 나라면 모르겠지만 에쏘를 그냥 마시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많은편이라 이해함

지인 커피 타주는 상황이라면 뭘 넣든 맛있게 마셔주면 기분 좋음

맷돌커피 파는곳 있음

마케팅 생각하면 이해함

심지어 먹어보니 먹을만 했음

솔직하게 추천은 안하지만 접근성 생각하면...

완전 입문자에게 처음부터 10만원 짜리 그라인더는 부담될수 밖에 없엉..

심지어 사진 속 커피 프레스는 나름 쓸만함

오렌지커피, 커피사이다, 커피콜라, 홍차커피, 커피스튜,

기타 커피 칵테일

네가 생각한 거의 대부분의 바리에이션은 이미 나왔고 은근 수요도 있음

그리고 제대로 만든거는 은근 맛있어

고기 잡내 잡을때 술 사용한다고 술 애호가가 빡치진 않잖녀?

글고 이 정도까지 가면 커피가 메인이 아닌 별개의 음식으로 보기 때문에 타격이 없어

기왕이면 전문 로스터리에서 신선한 원두를 추천하지만

이것도 접근성 생각하면 납득되는 수준임

글고 마트 원두도 꾸준히 상향평준화되어서 검정 꾸중물 수준인거는 거의 없음

놀랍게도 이 바닥 드립 레시피는 이게 맞나? 싶은것도 종종 보임

윗 한강물도 원푸어 계량 레시피고

점드립, 3ㅡ4ㅡ4, 8ㅡ4ㅡ2, 

정중안에만 붓는 센터푸어,

일반적으로 원형을 그리며 붓는 써클푸어

걍 막 붓는 막드립

맛있으면 그만이라고 신기한 레시피 많음

취향 존중이라고 안그런 곳이 있겠냐만은

이 바닥이 호불호가 갈리는 바닥이라 거의 웬만한건 아 그렇구나 너는 그게 맛있구나 하고 넘길수 있음

찐으로 커피 애호가가 빡치는 상황은

채널링

아이 ㅅㅂ 주변에 다 튀어서 전부 청소해야되잖아!!

쓰던 잔 파킨

아니 내 케맥스가!!

실수로 커피 안받고 다 흘림

아니 내 아까운 커피들이!!

또 청소해야되잖아!

커피 마시다 흘림

아니 내 옷(쇼파 or 의자)이!!

에소프레소면 더 안지워지잖아!!

대체로 이런 상황은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