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年米騒動 1993년 쌀 소동 / 헤이세이 쌀 소동
1993년에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냉해 피해로 대 흉작을 기록하며 일본 전체 농산품 생산량이 급감함
얼마나 심각했냐면 일본의 식량 자급률이 40%대로 급감했다고 함
특히 쌀 농사가 완전히 대흉작으로 끝났는데 전년대비 26%
그러니까 약 273만톤의 쌀 생산량이 줄어들음
이 사태로 인해 한해 동안 일본 전국이 쌀숭이로 바뀌어버림
일본 정부는 급하게 우루과이 라운드를 통한 쌀 수입 제한을 바꿔 적극적으로 수입하기로 결정되었는데
중국, 미국의 캘리포니아 쌀은 물론이고
태국의 장립종 쌀까지 합쳐서 약 259만톤을 수입해올 지경에 이름
여기에 태국의 장립종 쌀에 익숙하지 않았던 일본인들은 장립종을 맛보고 분노하며
오히려 일본 쌀과 자포니카 단립종 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쌀 값이 폭등하며
매일 슈퍼 앞에 일본 쌀 사러 나온 사람들로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였음
이런 사태에도 당시에 한국 쌀은 수입하지 않았는데
지금 2024년부터 시작된 쌀숭이 회귀 파동 사태는
아무리 티끌만큼 수입했다지만 고려조차 하지 않던 한국의 쌀까지 수입하는 정도가 되었다는 말임
비축미까지 풀었다던데 왜 그대로임ㅋㅋ
쌀이 그게 문제야. 작정하고 쟁여놓을라 그러면 몇년씩 쟁여놓을수 있으니까. 비축미란게 도정해서 쟁여놓진 않을테니 한 3~4년은 짱박을 수 있겠네 ㅋㅋㅋㅋ
풀어놓은 비축미 일본농협이 다처먹고 안푼다더라 ㅋㅋ
비축미 경매로 최고가로 판매->일본 농협에서 97프로 싹쓸이->근데 1년 후 정부가 다시 비싼 값에 사준다는 정책 중->그럼 쟁여두면 개꿀?
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14만톤중에 소매로 나온게 0.3퍼 ㅋㅋㅋㅋㅋㅋ
일단 비축미 1, 2차분을 JA 일본의 농협에서 '입찰식'으로 매입했는데 얘들이 풀지 않음
이후로도 가격 정찰제 대신 계속 입찰제로 푼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일반 소매점으로 풀린 양은 극히 일부임
일본 정부는 한 해 쌀 수확량에서 정해진 양을 의무적으로 수매 하는데
민영화 된 JA나 쌀 도매상들이 일본 정부에게 되팔이 쌀숭이짓 하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함
그 다음으로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국민들에게 고물가 시대에 맞게 물가를 올리려고 하는데
지금 쌀 사태가 딱 알맞게 돌아가고 있다보니 일부로 쌀 가격을 엄청 높인 다음
옛날에 비해 비싸진 가격으로 쌀이 유통 되어도 일본 국민들이 그냥 받아들이게 되는 뉴 노멀을 노리는 것 같음
실컷 올려놓고 나중에 정부상대로 되팔렘을 하기 위한 빅-픽쳐
프리미엄 오를대로 오른 한국쌀에 양반김까지 얹어서 고봉밥으로 먹어라 (덕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