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가 1주년이 다가오면서 2.3 패치 때는 무려 12중 캐릭터 및 전용 무기(전무) 픽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과금할 금액이 다를테니 이제 막 명조에 입문했거나 캐릭터 풀을 늘리고 싶은 분들은 어떤 캐릭터를 뽑을까 고민 중이실겁니다.
제가 명조 고수는 아니지만 적어도 모든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로 탑 30별과 폐허 SSS급을 달성할 수 있으니 적어도 명조의 캐릭터 별 파티 조합 및 운영법을 보여드릴 수는 있습니다.
밑의 영상들을 보시고 어떤 캐릭터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가, 최소한의 과금으로 누구를 뽑는 게 좋은가, 그리고 가장 가성비있게 쓸 수 있는 파티가 뭔가를 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상들은 해당 파티의 정확한 딜사이클이라기보다 그냥 파티가 대충 이렇게 사용되는 것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1차 전반부: 기염, 음림, 절지, 상리요, 페비
2차 후반부: 금희, 장리, 카를로타, 로코코, 브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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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먼저 참고할 내용은 명조의 캐릭터를 다루는 법 이전 흔히 오해하거나 과장되게 아는 사실에 대한 정정입니다.
1. 퀵스왑 플레이는 가장 센 파티 조작법이지만 굳이 퀵스왑 플레이를 안해도 최종 콘텐츠의 모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모든 파티는 파수인이 들어가면 가장 센 조합이 만들어지지만 플레이 특성상 파수인이 필수는 아닙니다.
3. 전무는 있으면 좋지만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면 모든 콘텐츠를 최상 난이도까지 즐기는데 필수가 아닙니다.
예외적인 캐릭터는 따로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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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염 하이퍼캐리 팟
ㅇ 파티 구성: 기염(메인딜러), 모르테피(서브딜러), 파수인/벨리나(서포터)
ㅇ 피해: 기류, 강공격(기염)
ㅇ 특징: 기염의 강공격에 모든 것을 올인한 기염 하이퍼캐리 파티
ㅇ 에코: 기염 - 스쳐가는 바람 / 모르테피 - 떠오르는 구름 or 하늘의 합주곡 / 파수인/벨리나 - 찬란한 광휘
ㅇ 조작 난이도: 下
ㅇ 육성 난이도: 中
명조 오픈 때부터 있던 파티이며 파수인의 해방 시간과 기염의 딜타임이 딱 맞아 떨어져서 파수인과 조합하길 권장하는 파티입니다.
과거에는 퀵스왑도 조금 섞어야 했으나 4코스트 악몽 에코를 모을 수 있게 되면서 퀵스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염의 공명 해방 딜링은 강공격 판정이며, 그냥 공격만 계속 해도 자동 패링이 되니 피하지 못하는 공격만 회피로 피하면 되는 매우 쉬운 조작법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기염이 명함일 경우는 공명 효율을 조금 챙겨야 사이클마다 해방을 발동할 수 있고, 모르테피가 4돌 미만이면 해방 지속 시간이 너무 짧아 세밀한 스킬 사용 시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2.3 패치 전반부에 모르테피가 포함되어 있다면 완성할 수 있는 파티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염을 픽업하는 건 조금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르테피가 있고 쉬운 조작이 가능한 딜러를 원하신다면 기염 하이퍼캐리 팟을 추천합니다.
2. 전도팟
ㅇ 파티 구성: 상리요(메인딜러), 음림(서브딜러), 벨리나(서포터)
ㅇ 피해: 전도, 공명 해방(상리요), 공명 스킬(음림)
ㅇ 특징: 빠른 퀵스왑과 빠른 변주를 통한 짧고 지속적인 딜링
ㅇ 에코: 상리요-울려퍼지는 뇌음 / 음림-울려퍼지는 뇌음 or 하늘의 합주곡 or 떠오르는 구름 / 벨리나 - 찬란한 광휘
ㅇ 조작 난이도: 上
ㅇ 육성 난이도: 中
명조에서 최초로 완성된 파티로 서로의 반주가 궁합이 잘 맞고 각종 콘텐츠에서 상당히 강한 위력을 보이는 파티입니다.
다른 조합과는 달리 모든 캐릭터가 일반 공격을 섞지 않은 스킬과 해방 발동 위주로 공격하기 때문에 이 조합만큼은 퀵스왑 플레이를 권장합니다. 그래서 파수인보단 벨리나를 더 추천합니다.
퀵스왑을 한다고 해도 반드시 지켜야 할 건 음림의 강공격 회로 사용 후 상리요에게 반주를 넘겨주고 반드시 상리요가 공명 해방을 즉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림의 전무가 범용성이 상당히 높아 있는 게 좋지만 상리요, 음림 모두 전무가 필수까지는 아닙니다.
미세한 컨트롤에 자신이 있고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좋아하신다면 전도팟을 추천합니다.
3. 용융팟
ㅇ 파티 구성: 장리(1딜러), 브렌트(2딜러), 산화/벨리나/파수인(서포터)
ㅇ 피해: 용융, 공명 스킬(장리), 일반 공격(브렌트)
ㅇ 특징: 장리와 브렌트 간의 반주 교환을 통한 안정적이면서 강한 파티
ㅇ 에코: 장리 - 솟구치는 용암 / 브렌트 - 파도에 맟선 용기 or 떠오르는 구름 / 산화 - 떠오르는 구름 or 벨리나, 파수인 - 찬란한 광휘
ㅇ 조작 난이도: 中
ㅇ 육성 난이도: 上
파티의 안정성과 높은 딜을 모두 보유한 파티입니다.
장리와 브렌트를 둘 다 뽑을 수 없다면 장리가 필드 및 폐허 다방면에서 유용하므로 장리를 우선 뽑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브렌트가 같이 있으면 서로의 반주가 잘 맞아 상당히 높은 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브렌트의 경우 매우 많은 양의 공명 효율을 챙겨야하고 그러면서 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까지 챙겨야하므로 육성 난이도가 높습니다. 특히 전무가 없으면 전용 에코 세트인 파도에 맟선 용기를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장리와 브렌트는 경직 저항이 없어서 (장리 1돌일 경우 미세한 경직 저항 추가) 스킬이 적에 의해 끊길 위험도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두 캐릭터는 스킬이 끊기면 그대로 딜로스가 크기 때문에 피할 수 있는 공격이라면 피하거나 패링을 해야 합니다.
브렌트가 힐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빠른 협주가 가능한 산화가 추천되지만, 브렌트가 없거나 파티의 안정성을 더 추구한다면 벨리나, 파수인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파수인이 들어간 조합이 가장 고점이 높습니다.
실드, 힐, 높은 딜링을 모두 추구하면서 여러 콘텐츠에서 다재다능하게 쓰이는 캐릭터를 뽑고 싶다면 용융팟을 추천합니다.
4. 응결팟
ㅇ 파티 구성: 카를로타(메인딜러), 절지(서브딜러), 파수인(서포터)
ㅇ 피해: 응결, 일반 공격(절지), 공명 스킬(카를로타)
ㅇ 특징: 일직선의 반주 버프를 받으며 카를로타에게 올인되는 하이퍼캐리 팟
ㅇ 에코: 카를로타 - 냉철한 결단 / 절지 - 떠오르는 구름 or 하늘의 합주곡 / 파수인 - 찬란한 광휘
ㅇ 조작 난이도: 下
ㅇ 육성 난이도: 中
2.0 리나시타 패치로 카를로타가 픽업되며 두번째로 완성된 파티입니다.
카를로타가 절지의 반주를 완벽히 받을 수 있고, 카를로타의 총 딜사이클 시간이 파수인의 해방 시간과 딱 맞기 때문에 파수인과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카를로타의 공명 스킬이 적을 잠시 멈출 수 있고, 공명 해방시 무빙샷으로 적을 피할 수도 있으니 고난이도 콘텐츠에서 치트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를로타가 명함이라면 변주 등장시 회로가 조금 애매하게 차기 때문에 카를로타가 딜링 시작 때 먼저 공명 스킬을 사용해야 합니다.
탑에서는 절지의 회로가 가득 찬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절지도 중간에 꺼내서 회로를 조금 쌓아야 합니다.
카를로타가 다수딜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 공격 범위가 좁아서 폐허 등 다수전 콘텐츠에선 조금 불리합니다. 다만, 육성이 잘 되어있다면 그냥 깡딜로도 필드, 탑, 폐허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쉽고 센 파티를 원하고 안경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면 응결팟을 추천합니다.
5. 인멸팟
ㅇ 파티 구성: 카멜리아(메인딜러), 로코코(서브딜러 겸 서포터)/산화(서포터), 벨리나/파수인/칸타렐라(서포터)
ㅇ 피해: 인멸, 일반공격(카멜리아), 강공격(로코코)
ㅇ 특징: 카멜리아에게 모든 버프를 다 몰아주고 주기적으로 일반 공격을 하는 하이퍼캐리 팟
ㅇ 에코: 카를로타 - 빛을 삼키는 해 / 로코코 - 떠오르는 구름 or 어둠의 장막 or 산화 - 떠오르는 구름 / 벨리나 or 파수인 - 찬란한 광휘 or 칸타렐라 - 어둠의 장막
ㅇ 조작 난이도: 下
ㅇ 육성 난이도: 上
2.1 패치로 로코코가 픽업되며 세번째로 완성된 파티입니다.
카멜리아가 필드 위에 등장하여 오랜 시간동안 딜을 넣어야 하는데 카멜리아는 조작법이 매우 쉽고 일반 공격을 하며 자동 패링도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캐릭터입니다.
로코코는 변주 채우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에코 세팅이 어느 정도 갖춰지면 생각보다 딜이 높게 나와서 전무까지 있으면 타 서브 딜러 급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로코코는 공명 해방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해서 공명 효율을 조금 많이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카멜리아와 로코코 둘 다 1돌 이상이 아니면 경직 저항이 없어 적의 공격에 스킬이 끊길 위험도 있습니다.
카멜리아의 딜사이클 시간이 적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계속 사용하면 좀 많이 긴 편이라 파수인의 해방 시간을 넘길 위험도 있습니다. 파수인을 쓰면 가장 좋긴 하지만 벨리나도 괜찮다고 봅니다.
칸타렐라의 출시로 칸타렐라를 힐러 겸 버퍼로 쓸 수도 있지만 칸타렐라의 반주가 로코코에게만 유효하기 때문에 파수인이나 벨리나가 전체 딜링 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산화가 5돌 이상에 무기, 에코, 스킬작이 잘 되어있다면 로코코보다 산화가 더 강하다는 스트리머들의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만일 잘 육성된 5돌 이상의 산화가 있다면 로코코는 필수적으로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낮은 조작 난이도를 가진 파티를 원하고 타 캐릭터 보유로 가성비가 좋은 파티를 만들고 싶다면 인멸팟을 추천합니다.
6. 회절광학팟
ㅇ 파티 구성: 페비(메인딜러), 회랑자(서브딜러 겸 서포터), 벨리나/파수인(서포터)
ㅇ 피해: 회절, 강공격(페비, 회랑자)
ㅇ 특징: 광학 스택을 부착하여 강력한 딜링을 퍼붓는 파티
ㅇ 에코: 페비 - 영원의 갈채 / 회랑자 - 영원의 갈채 or 떠오르는 구름 / 벨리나 or 파수인 - 찬란한 광휘
ㅇ 조작 난이도: 上
ㅇ 육성 난이도: 中
2.0 패치 이후 새로 생긴 광학 효과를 적에게 부착하여 이를 통한 회절 피해 증가를 노리는 파티입니다.
현재 광학 효과를 묻힐 수 있는 캐릭터는 페비와 회랑자 뿐입니다. 페비는 현재는 딜러로 사용하기에 결국 광학을 묻힐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는 회랑자입니다.
회랑자는 적에게 많이 근접해야 하고 조작법이 조금 어렵지만, 기본 지급 캐릭터이기에 과금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수인과 조합하면 무기 및 에코 세팅이 비교적 쉬워지지만 영원의 갈채 에코가 20%의 크리티컬을 이미 제공하므로 파수인을 필수적으로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페비는 회피 반격이 강한 편이라 적의 공격은 웬만하면 회피하는 게 좋은데 페비의 딜타임이 조금 긴 편이라 파수인의 해방 시간을 넘길 위험이 있습니다.
2.3 패치에 전반부에 픽업될 젠니는 광학 효과를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딜러입니다. 젠니를 뽑을 예정이라면 페비를 딜러 자리에서 서포터 자리로 옮겨 광학 효과를 부착시킬 수 있습니다.
추가로 2.3 후반부의 샤콘 역시 광학 효과를 강화하는 버프를 지닌 것으로 파악되어 광학팟은 상당히 과금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과금을 많이 할 준비가 되어있고 상당히 높은 고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파티를 원한다면 회절광학팟을 추천합니다.
7. 금희 하이퍼캐리 팟
ㅇ 파티 구성: 금희(메인딜러), 절지(서브딜러 겸 서포터)/칸타렐라(서브딜러 겸 서포터), 벨리나/파수인(서포터)
ㅇ 피해: 회절+타 속성, 공명 스킬(금희)
ㅇ 특징: 금희의 회로를 쌓아 한 번에 엄청난 대미지를 넣는 하이퍼캐리 팟
ㅇ 에코: 금희 - 빛나는 별 / 절지, 칸타렐라 - 떠오르는 구름 or 떠오르는 구름 / 벨리나 or 파수인 - 찬란한 광휘
ㅇ 조작 난이도: 下
ㅇ 육성 난이도: 下
금희는 회로를 쌓아서 한번에 엄청난 대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회로를 많이 쌓기 위해선 다른 속성의 협동 공격 등을 하는 캐릭터가 필요한데 현재 이것이 가능한 캐릭터는 절지와 칸타렐라가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완벽한 파티는 아닙니다. 금희에게 딱 어울리는 버프를 주는 캐릭터는 아직 없습니다. 자신과 다른 속성의 캐릭터를 요구하는 캐릭터는 금희밖에 없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금희는 자신에게 딱 맞는 짝도 없으면서 이미 1티어 급의 딜링을 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캐릭터라는 겁니다. 금희의 외모나 성능, 그리고 미래의 금희의 버프를 기대하는 분이라면 금희를 뽑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팟으로 금희-연무-도기라는 굉장히 비용이 덜 들면서 금희를 가성비있게 사용하는 파티가 있습니다. 연무와 도기는 무기를 제외하고 육성이 필요없기 때문에 에코 투자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면 고점이 낮아져서 금희를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면 다른 5성 캐릭터를 뽑는 것을 추천합니다.
8. 기류풍식팟(예상)
ㅇ 파티 구성(예상): 카르티시아(메인딜러), 기랑자(서브딜러 겸 서포터), 벨리나/파수인/샤콘(서포터)
ㅇ 피해: 기류, 공명 스킬(기랑자)
ㅇ 에코(예상): 카르티시아, 기랑자 - 끝없는 하늘 / 벨리나 or 파수인 - 찬란한 광휘 / 샤콘 - ?
2.3 패치의 픽업을 모두 거르거나 2.4 패치 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카르티시아를 픽업할 생각이 있다면 해당 파티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없는 하늘 에코 세트가 기류 피해만 증가시키기 때문에 에코 유효 옵션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 건 하늘 에코의 4코스트 플뢰르 드 리스가 카르티시아와 기랑자에게 특수 버프를 준다는 것입니다.
기랑자를 함께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5성 전용 무기까지 스토리에서 입수가 가능하므로 과금을 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샤콘이 풍식 효과 버프를 주는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샤콘도 파티에 추가할 수도 있어서 여기에서 과금이 들 수 있습니다.
카르티시아의 정식 출시를 기대하고 카르티시아를 픽업하고 싶다면 해당 파티를 만들 준비를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명조 1주년 픽업 때 어떤 캐릭터를 뽑으실지 고민이 되실 때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알아들엇지? 파수인은 무저건 뽑아야한다는것을....
재미는 장리인데 너무 미래를 길게봐야하는 단점..
내가 이런거 쓰고 싶었는데 귀차니즘에 그매애앵!